재수하고 대학다니면서 느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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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신의 입시 성적에 만족 못해서 수능 더 보는것만큼 멍청한 짓이 없음. 대학이란 새로운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과 인맥을 만들어 활동하는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늦출수록 본인만 손해, 늦출수록 나이차땜에 동기랑 친해지기 조금씩은 어려워짐
물론 1년투자해서 학벌높이는게 1년 더 대학에서 사회성 기르는것보다는 ㅈㄴㅈㄴ의미있는 행동인거 알지. 그런데 과연..1년만 투자할까? ’현역 때 69모 너무 잘봤는데 수능 망해서 재수해요’ 아 물론 그럴수있지 그럼 재수ㄱㄱ 근데 재수때도 전체적으로 성적은 올렸지만 또 모평보다 떨어졌어? 그럼 3수하지마..너 또 그런다.
또, 너네가 보는 강사들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건 첫째도 본인이익 둘째도 본인이익임. ”내가 학생들을 위해서 올해는 이건 이렇게 수정하고 커리큘럼을 바꿨어요~“라고 말하는건 다른 강사들과의 차별점을 드러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지 100% 너네들을 위한게 아니다.. 오늘 3모 끝나면 수많은 N제에 6모대비 실모 등 본인이 좋아하는 강사들의 컨텐츠가 나오겠지? 강사들 얼마나 헤벌쭉하고있을지 상상됨.
이말을 하는 이유는 제발 강사덕질만큼은 안했으면 해서.. 작년에 강민철 현우진 미친듯이 좋아해서 교재살때마다 행복하고 이게뭐라고 사진도 찍고 인스타 좋아요에 댓글남기고ㅋㅋ 진짜 주변친구들한테 밝히지 않아서 다행이지 지금의 내가 보니깐 너무너무창피함.
저또한 수많은 현역 정시파이터답게 현역수능망하고 자연스럽게 재수로 성적은 올렸지만 여전히 맘에 들진 않아요. 그래서 원랜 삼반수 계획이있었지만 개강하고 3주정도 대학생활 해보니까 이게.. 너무 재밌는것같아요. 내가 이 재밌는걸 수능따위한테 막혀서 즐기지 못했다는게 너무 후회스럽고 몇몇이라도 알아줬음해요. 오늘도 동기들이랑 ㅈㄴ재밌게 놀고왔는데 유튜브에 강민철쌤 OT보니까 갑자기 별 생각이 다 들어서 글 적게됐네여. 미미미누는 진짜 미친사람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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