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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드 [1387640] · MS 2025 · 쪽지

2026-03-09 14:15:02
조회수 387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 수장고,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의 역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841348

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어제 오후에 문제 제작하면서 자료 찾아보다가 의도치 않게 국가기록원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눈살이 좀 찌푸려졌는지 뭔가요.

오타(띄어쓰기 오류는 X)가 생각 외로 맞네요. 저거 말고도 하나 더 있었는데 지금 보니 못 찾겠군요.

2006년 12월 1일에 해당 글이 집필돼서 당일에 최종 수정이 되었다는데...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겠군요.

저는 이렇게 국가기관에서 서술하는 내용이 이런 수준을 보여도 되냐는 생각을 하면서 무언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국가기록원의 역사를 간략히 다룬는 게시글을 써보자!'


그렇게 저는 내일은 월요일이라 대학교 수업들으러 가게되니 오늘 밤에 쓰고 내일 올리는 생각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시글의 주제는 국가기록원의 간략한 역사입니다!


1. 일본의 기록 관리 체제를 계승하면서 탄생한 국가기록원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를 보관하고 연구하는 곳인데 처음 설립되었을 때부터 독자적인 기록 체제를 이용하였겠지?'


유감스럽게도, 첫 시작은 조선총독부의 기록 관리 체제를 계승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기록원의 시초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는데요, 당시 문서 행정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 별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 문서주무과의 변천 과정을 한 번 볼까요?

조선총독부는 설립 당시부터 총독관방, 총무부, 내무부, 탁지부, 농상 공부, 사법부로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식민 통치의 문서 행정을 담당하는 곳은 총무부 문서과였지만, 모든 문서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부가 따로따로 관리하고 이용하기도 했었지요.


즉, 문서 행정을 주도적으로 따로 관리하는 곳이 없었다는 겁니다.


해방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1949년 3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총무처를 두어 문서관리를 주도하도록 하였지만. 여전히 별도의 기록물관리기관은 전혀 없었으며 조선총독부의 기록 관리 체제를 따랐죠.


그러나 '한 사건'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기록 관리 체제는 새 변환점을 맞이합니다.


2. 5·16 군사 정변과 정부기록보존소의 설치

1961년, 장면 정부의 무능으로 불만이 증대하는 사이 박정희 주도 아래 5·16 군사 정변이 발발, 체제가 뒤집히며 박정희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정부는 정부 조직을 전면 개편, 행정관리국을 설치하여 기록 관리 업무의 제도와 관리가 각각 행정과 문서 관리로 분리됩니다.


1962년 5월 내각사무처 총무와 문서 촬영실을 개설, 정부의 주요 기록물들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기록보존의 시발점을 알립니다.


그리고 수많은 변천사가 생기는데... 뭐가 뭔지를 모르겠으니 생략합니다.


그러다 1969년 8월 23일, 총무처 소속으로 국가기록물을 관리하기 위한 기관인 정부기록보존소를 설립하여 정부가 지정한 영구보존대상에 대한 보존관리가 진행됩니다.

이제서야 독자적으로 기록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기록 관리 체제가 탄생하는 겁니다.


과는 위의 자료처럼 3개의 과로 나누어졌으며, 일반행정직과 고용직을 모두 채용하여 구성되었습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정부기록보존소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아, 정부기록보존소장이 재임기간을 6개월 이상 채우지 못한 채 무려 6명이나 교체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3. 개편의 시작과 대한민국의 보존 관리 체제의 성장

1974년, 정부는 기록보존사업의 중요성을 인지, 과장급 이상의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1979년까지 정원 수를 69명까지 확대합니다.

1979년 5월 10일에는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를 설치하여 국가기록물 관리체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1981년 1월에는 정부종합청사 1층에 제1정부행정자료실을 설치하여 처음으로 사서직을 채용, 기록관리에 있어 보다 더 전문성을 띄게됩니다.

1983년에는 정부과천청사에 제2정부행정자료실을 설치, 같은 해 8월에는 정부기록보존소를 중앙청에서 정부종합청사로 이전시키며 정원 규모를 확대합니다. 

대외적인 면에서는 1983년 7월에 지역조정 위원회(RCC)에 가입하게 됩니다.


4. 계속되는 성장, 그러나 제도가 없다!

1984년 남북분단이라는 위험성에서 기록물에 대한 보존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가 설치됩니다.


조직도의 체계도 부산지소가 들어서면서 변화합니다.


1985년 3월 부산지소에 서무과, 보존과, 기술과 총 3개의 과가 신설됩니다.

1986년 4월에는 정부기록보존소가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부합동청사로 이전, 제1정부행정자료실도 정부합동청사로 확장 이전하게 됩니다.


1988년 6월에는 대통령결재문서에 한해서는 따로 특별관리를 해야하며 그에 따른 보존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대통령기록문서고와 관련된 규정이 추가됩니다.


1990년 10월 제1정부행정자료실을 다시 정부종합청사 1층으로 이전, 1991년에는 최초로 연구직을 채용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성장하지만 기록 관리 체제에 관한 무관심과 제도적 기반이 부재하다는 문제에 계속해서 직면하게됩니다.


물론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모를리가 없었기에 기록관리에 관한 규정을 계속해서 수정해나갑니다.


5. 조직과 제도적 기반의 마련 시작

1998년 2월, 정부기록보존소의 조직이 기존의 2과 체제에서 3과 체제로 개편됩니다.


기록관리과가 수집과와 보존과로 나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1998년 7월 22일에는 정부기록보존소가 정부대전청사로 이전되고 서울과 그 주변 지역 한정하여 기록물 수집 및 관리업무를 위해 서울사무소가 설치됩니다.


1999년에는 기록관리법이 제정, 기록 관리 체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종지부를 찍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6. 국가기록원의 탄생과 오늘낭의 국가기록원

2004년 5월 24일 정부기록보존소는 국가기록원으로 명칭을 변경, 4과 2소의 조직으로 개편됩니다.

2005년에는 팀제 조직으로, 2006년에는 기록혁신관리단을 정규조직으로 재편하면서 3부 체제를 완성합니다.

2007년 11월 30일 대통령기록관이 신설되면서 3부 13팀 3관 1센터를 갖춘 조직으로 변화합니다. 


마침내 2008년 5월 14일, 이명박정부의 제2차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대국대과제의 실시로 국가기록원 조직도 3부 14팀 3관 1센터 체제에서 3부 12과 3관 1센터 체제로 개편됩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에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행정안전부로 바뀌면서 2018년부터 국가기록원은 기록정책부, 기록관리부 및 기록서비스부를 하부조직으로 두고 대통령기록관, 서울기록관, 부산기록관 및 대전기록관을 소속으로 두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어째서인지 길이가 짧아진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만, 참고 자료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역사보단 법의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길게 작성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ㅠㅠ


지금까지 국가기록원의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젠 또 뭘 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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