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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6-03-03 1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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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와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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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전기전자공학이 잘 나가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90년대 소니와 SNK 등 다양한 회사들이 2D 패미컴 게임들을 발매하고 가전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른바 디지털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는데 동시에 이들을 등에 업고 폭리를 취하며 불법 복제충들인 복돌이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게임 업계들과 가전제품 업계에 먹구름을 치기 시작했다


동시에 게임에서 판을 치기 시작했던 것들이 복돌이와 용팔이다


이들은 불법 복제 게임 및 닌텐도의 경우 R3, R4, 치트칩 등 통합 패키지라는 유혹을 통해 각종 롬핵들을 팔며 닌텐도나 소니를 농락했고 이로 인해 회사의 매출에 지대한 타격이 가해지게 되며 이른바 '복돌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Y2K 시대인 00년대 초반 복제 방지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며 CD 소프트웨어 복제에 락이 걸리게 됨과 동시에 복제 cd 인식 불가 기능까지 투입된 플레이스테이션2나 기타 쟁쟁한 게임 가전제품들이 나타나며 점차 복돌이가 된 용팔이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고 대신 정품 소프트를 들고 폭리를 취하는 이른바 용팔이의 대명사가 된 게 이거다


CD 밑 레코드 밑 게임시디별로 인식번호가 인식을 통한 정품 인증 락 해제 코드이자 광학을 이용한 기록을 통해 인식코드를 파놓음으로 락을 해제해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는 게 플스2이며 이것은 오늘날 플스5까지 이어진다


동시에 게임 말고도 다양한 각종 상업용 소프트웨어에도 복돌이들이 설치자 해당 업계 측에서 복돌이들, 특히 회사에서 대놓고 보란듯이 복돌이짓을 하는 경우 법무팀을 가동해 이들의 IP를 잡아내 소송장을 보냈고 이게 곧 저작권 불법 사용(복돌이) 혐의로 어마무시한 소송 비용을 청구하며 정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회사 입장에서 저작권으로 돈도 뜯고 고객도 늘리는 두 마리 토끼 잡는 게 여기서 나왔다


예를 들자면 카티아나 인벤터, 퓨전360 등 오늘날 공대생 기계과 필수 소프트웨어가 그 예로 과거 용산전자상가에 카티아나 오토캐드를 깔기 위해 찾아온 공대생 손님들에게도 여전없이 용팔이들이 꼬였지만 어째선지 그 쪽 회사들은 개인 사업자들은 통 크게 봐주는(...) 행태를 보이는 것 같다.(=몰래 복돌이 짓 하다 걸리면 바가지 씌우겠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10년대 중반부터 인공지능과 기타 스마트시스템공학 등이 태동하기 시작하는 4차 산업 전쟁이 시작되면서 점차 용팔이들의 위세는 죽기 시작했다


당장 10년만 놓고 봐도 세븐의 디지털 바운스 겁나 세게 틀고 고객 유치하며 디지털 X를 외치던 수많은 가게를 목도할 수 있었지만

시대가 점차 진보하며 사라지는 조연들 중 하나라 아쉽지만 가끔 부산전자상가를 갈 때마다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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