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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이재익 - 칼럼 [1443779] · MS 2026 · 쪽지

2026-02-24 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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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업황 턴어라운드, 배터리 개선..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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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경제 시황 정리일 뿐,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https://www.biz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219



그동안 배터리 만드는 자회사 SK온이 초기 투자비용만 잡아먹어놓고는 적자투성이(수율 관리 실패, 각형 배터리 진출 못하고 파우치형 배터리팩만 집중하는 전략 미스 등으로 배터리를 만들수록 손실이 확대됨)에 대규모 감가상각까지 발생하면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등골까지 휘게 만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재작년 쯤에는 SK온 부도설이 증권가에서 찌라시처럼 돌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SK온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부채만 23조원인가 그랬고, 지난 4분기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으로 인해 미국 포드 사와의 합작법인을 정리하며 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떠안게 되었지만, 법인 청산으로 인해 향후 발생 예정이던 감가상각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지지율이 최저치를 갱신중인데다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지던 텍사스를 민주당에 빼앗기는 등 정치적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있었는데, 주말 대법원에서 관세 무효 판결까지 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근 시일 내 이란을 칠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란 신정의 무자비한 시위대 학살 때문에 '하메네이 체포'라는 명분을 내세우면 미국의 이란 공습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는 시나리오거든요.

이에 국제유가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반등하고 원유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4분기 SK이노의 실적은 SK온 연결실적을 제외하면 예상 이상으로 선방한 편이었는데요. 기존에 국제유가가 지나치게 쌌고, 추세도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추세인만큼 향후 원유 정제마진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또, LNG가스 발전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에 '배터리가 발목만 잡는 기존의 상황만 타개한다면 정유 업사이클에서 소외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가장 큰 이유인듯 합니다.


SK온 자체도 구조조정 등으로 나름의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포드와의 합작법인 청산을 비롯해 순차입금을 줄여나가는 작업 중이고, 전기차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ESS(에너지 저장장치)라는 대체 사업에 도전 중입니다. AI의 발전으로 결국 전력•에너지가 병목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 때문에 ESS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여기서 활로를 찾는 모양새인 것이죠.


국내 ESS 수주 1차전에서 삼성SDI가 싹쓸이에 성공한 뒤 작년 6월 15만원대였던 삼성SDI 주가가 현재 40만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번 2차전에서는 SK온이 근소하게 최다 수주를 따냈습니다. 2차전지 업계 선발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오히려 국내 ESS 수주전에서는 부진하고 있고요.


이러한 여러 호재들 덕인지 작년 8만원 바닥을 찍은 뒤로 계속 10~11만원에서 지지부진하던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2만원을 넘어선 것을 오랜만에 봅니다.


코스피 5천 시대에도 자산 가치 대비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정유사 겸 종합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주가의 향후 행방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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