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4cjSCOgaBZw0 [617121] · MS 2015 · 쪽지

2016-01-25 21:19:46
조회수 1,124

고민)경희대에서 삼반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58750

이번에 재수해서 경희대에 입학예정인 남자학생입니다

애초에 국어를 못하긴 했지만 수능날 떨려서 결국 시간관리에 실패하고 저 등급이 나왔십니다

재수는 기숙학원에서 했는데 공부하는 과정자체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과정자체에 후회가 없고, 국어빼면 나머지과목도 틀릴만한것만 틀리고 딱히 실수도 하지않았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근데 요즘 부모님께서
"문과는 학벌이 중요하지않냐.. 기업에 입사해도 결국 한국사회는 학벌동문이 큰 줄로 나타난다..
경희대로 스카이에 비비기는 좀 힘들지않냐..
니 성적이 국어만 망친것도 있고 그러니 좀 아쉽다"

뭐 이런 뉘앙스로 삼수를 지나가면서 언듯 꺼내시더군요

문제는 제가 흔들렸다는겁니다
그래서 혼란스럽네요 흔들리는걸 보니 마음이 없는것같지도 않고

흐음.. 이런 제가 삼반수를 해도 될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