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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삼수세끼 [585407] · 쪽지

2016-01-25 20:52:14
조회수 332

인성은 금수저인 나에게 어머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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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걷기 시작할 때, 잘못하면 어머니께 자기가 안그랬다고 했었음.

중딩 때까지 그렇게 노인성으로 사고침.

고1 때, 안방 전화기 밑에 있던 5만원(어머니 비상금)을 훔쳐서 밤새 놀다 옴.

술은 안마셨는데 멀티방에 피시방에 당구장까지 내가 다 내고 11시에 밥이라도 먹으려하니까 돈 없음.

친구들 다 가고 뒷감당이 무서워져서 집에 들어가기 두려워짐.

새벽 4시에 집에 도착함.

집엔 불 다 켜져있고 어머니께서 소파에 앉아계심.

울면서 죄송하다고 그랬음.

어머니께선 걱정했다며 다음부터 놀고 싶으면 돈 달라고 말해라 하심.

그리고 배 안고프냐면서 잣죽을 담아주셨음.

눈물 반 콧물 반으로 먹은 잣죽이 아직까지도 기억남.



그 다음부턴 거짓말도 안하고

피시방이랑 술집 가는데 5만원만 주세요

하면 쌍욕하면서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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