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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77 [1447820] · MS 2026 (수정됨) · 쪽지

2026-02-11 0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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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중인 정시러들에게 쓰는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516668

 오르비에서 글을 쓸 수 있게 된 걸 기념으로 한때 정시러로써 수시를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한 이유를 한 번 다뤄보려 합니다. 


☆에피 다실 정도면 넘겨주세요


 저는 작년 현역 고3시절 겨울방학부터 정시로 성대를 가기를 꿈꾸던 사람인데요. 왜냐하면 당시 내신이 1.9이고 저희 학교로써는 그 성적대면 중경외시~건동홍을 갔거든요. 그래서 정말 간절하게 공부해 3월 모의고사 국수탐합 백분위 99.35를 찍게 됩니다고2때는 국수탐합 98언저리였던 저로써는 기적적인 상승이였습니다. 그렇게 5모도 국수탐합 99.20에 국수99.69를 찍고 6모 또한 11113을 찍으며 연고대는 가뿐해 보였습니다.

 9모(사진을 못 찾겠네요) 또한 90 98 3 96 86으로 국어가 좀 망했지만 여전히 원서만 잘 맞춰보면 어찌저찌 서강대는 넣어볼만 했지요.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수능은 잘 봐서 스카이를 갈 거라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어와 화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망해버렸는데요. 항상 3모제외 항상 1이던 수학은 2가 되고 영어듣기는 4개를 틀리고 평가원만큼은 1이었던 물리마저 4를 때려버립니다.(메가 가채점하고 나서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대로라면 전 올해 재수를 했을게 분명했지만 다행히도 저는 수시를 넣었었습니다. 정시로 갈 것이 분명했기에 지스트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수능 이후 면접 전형으로 넣었던 것인데요. 서연성한중시카디지유를 썼었습니다.(당연히 서연카성한유는 한번에 떨어짐) 운좋게도 수능 전에 일반전형으로 썼던 지스트 면접을 보고 수능 이후에는 중시 면접을 갔다왔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졸이며 결과를 확인하니 중대 불합, 시립대 최초합, 디지 예비가 뜨고 결국엔디를 1차 추합하고 지는 끝까지 예비....를 받았습니다.


 수능을 망하고도 제가 그나마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시를 놓지 않았던게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1학년때는 교사관련 생기부를 썼고 2학년 때는 전전관련 생기부를 썼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AI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관련으로 학생주도성 프로그램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학년 때의 생기부와 3학년 때의 생기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저의 생기부를 채워나갔습니다. 노인분들에 대한 사회공헌적 태도가 중요하게 먹혔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내신도 버리지 않고 열심히 해서 3학년 1학기 평균 1.3을 받았습니다. 


 보통 일반고 선생님들과의 말씀과 달리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은 현역도 충분히 가능하고 성적도 확실히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시를 하기로 선택했을 때 중요한 건 내신을 버리지는 않는 것입니다. 특히 강남권이 아닌 평범한 일반고일수록 내신을 따는 것이 정시등급 올리기보다 수월하기 때문에 정시를 망하고 정시로 안정권 대학을 쓰는 것보다 내신을 챙겨서 수시로 합격한 대학이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대학을 갈 생각이 하나도 없어도 보험용으로 수능 이후 면접 대학을 우주상향 상향 적정 순으로 넣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과기원과 켄택은 합격해도 정로 가는데 문제가 없기에 자소서 쓰는게 귀찮아도 지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전 지피티가 9할 쓰고 제가 수정해서 냈어요)


 보통 N수생이 많을 오르비에 이런 글을 올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글이 좀 길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시를 선택하시는 고등학교 재학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써 보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칼럼이라 혹시나 무례하거나 기분이 나빠질만한 표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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