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초예민러의 귀마개 사용법(비싼 거 안 사도 됨) - 서울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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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 강사 권유진입니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시절 내내(대학생 때도 많이) 저에게는 귀마개가 거의 인생 필수템 이었습니다.
(공부하는데에는 1등 공신 꿀템)
왜냐하면..제가바로 그 초예민러(요즘말로 HSP..?)입니다.
*고도 민감성 개인(Highly Sensitive Person, HSP)은
Elaine Aron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용어로 매우 예민한 사람, 과민한 사람을 말한다.
<HSP 체크리스트 23문항>
1. 나는 주위에 있는 미묘한 것들을 인식하는 것 같다.
2.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받는다.
3. 통증에 아주 민감하다.
4. 바쁜 날이 이어지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침대나 어두운 방에 들어박히고 싶다.
5. 카페인에 민감하다.
6. 밝은 빛, 강한 냄새, 사이렌 소리 같은 것들에 의해 쉽게 피곤해진다.
7. 주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때 긴장을 한다.
8. 미술이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9. 매우 양심적이다.
10. 툭하면 깜짝 놀란다.
11. 단기간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 정신을 못 차린다.
12. 사람들이 불편해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지 안다.
13. 상상력이 풍부해 자주 공상에 빠진다.
14.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부탁받는 게 싫다.
15. 실수를 저지르거나 뭔가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6. 폭력적인 영화와 TV 장면을 애써 피한다.
17. 배고프면 집중이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등 신체 반응이 뚜렷하다.
18. 생활에 변화가 생기면 혼란스럽다.
19. 섬세하고 미묘한 향기, 맛, 소리,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즐긴다.
20. 내 생활을 정돈해서 소란스럽거나 당황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21. 경쟁을 해야 한다거나 무슨 일을 할 때 관찰하면 불안하거나 긴장해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22. 풍요롭고 복잡한 내면 세계를 지니고 있다.
23. 어렸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내가 민감하거나 소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위의 문항 중, 13개 이상에 해당하면 HSP라고 하네요.
(재미로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저는 예민한 편이고 특히 열공할 때는 이런 기질이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가지 자극들 중에서 특히 소리에 엄청 민감했어요
공부할 때뿐만 아니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중요한 시험을 볼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요.
옆에서 감독관님께서 걸어다니는 소리, 누가 시험지 팔락팔락 거리는 소리, 샤프 딸깍딸깍 소리에도
완전 짜증이 솟구쳤죠.
그러다 보니 늘 귀마개를 달고 살았고, 오랜 사용 끝에 귀마개를 제대로 끼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 끼는 법을 모르길래 이렇게 글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계셨다면 아직 이 꿀팁을 모르는 분께 공유를..)
■ 귀마개 제대로 끼는 방법
1. 귀마개 구입 후 개봉


2. 납작하게 만들기
- 좀 차가워야 잘됨
- 손의 온기 때문에 손에 오래 쥐고 있으면 잘 안됨
- 꺼내자마자 빠르게 세게 눌러줌



3. 귀에 쏙 넣기
- 2번에서 만든 모양이 풀리기 전에 빠르게 넣어야 함
- 너무 깊게 넣으면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까 다 넣은 다음에 고통이 있으면 살짝 땡겨주면 됨
4. 완성 모습
- 정면에서는 거의 안보임(1번 사진)
- 이렇게 완전 옆에서 봤을 때만 착용한 지 알 수 있음(2번 사진)

- 제대로 안 꼈을 때(3번째처럼 누가봐도 귀마개 낀거 보임)

5. 주의사항
-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과 같은 시험장에서는 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님께 가서 허락 맡기
(귀마개를 눌러서 안에 어떠한 장치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음)
- 뺄 때 너무 세게 빼면 귀가 아픔
(조심조심 빼야함)
한참 사용하다 보면 너무 오래되서 납작하게 안눌림 → 새 것 구매
- 귀지 조심?
이렇게 껴준 다음에, 소음을 차단하고 온전히 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필통에 넣고 다니면 개꿀!입니다.
다들 귀마개 많이 활용하시고, 공부에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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