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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듐 [1203473] · MS 2022 · 쪽지

2026-01-29 22:14:51
조회수 6,741

설화교 23이었고, 설화교 2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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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8일.


온 집안이 반대했고,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결국 평생의 꿈이었던 곳을 제 손으로 포기했습니다.


입학처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당연히도 왜 등록하지 않는지 물어보았고,

이곳을 버리고 다른 곳 따위 갈 수 있을 리 없었던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다른 대학에 합격해서“라는 대답을 짜내었습니다.


3년이 걸렸습니다.


그 1분의 통화를 되돌리기까지, 다시 한 번 벽을 뛰어넘기까지,

차마 놓지 못해 미련했던 제게는

꼬박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소 이 이야기의 결말을,

꿈과 현실 사이에 애매하게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칩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정말 미련 없이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있는 무엇입니까?


2026년 1월 29일, 입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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