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한 사람한테 세상의 시선은 너무나도 싸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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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건
열심히 해도 망한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결과가 안좋으면 일단 부모님의 차가운 시선부터 시작해서
(적어도 컨설팅 오시는 부모님들은 그래도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라고 봄)
주위의 시선이 얼마나 그리도 냉혹한지
저도 08때 열심히 하고서 수능 망해보고
10때는 팽팽 놀면서 111떠보고 해서 알아요
수능만큼 불공평한 시험이 없는데 수능으로 다들 이렇게
못보면 모든 것을 잃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마음놓고 3수 4수를 할 수 있는 형편에 있는 사람도 많지도 않다는 것도 알아요
그렇다면 별로 걱정도 없겠지요
수능 망친 분들 그냥 힘내시라는 말은 별로 와닿으시지도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길은 그냥 다시 봐서 수능 잘보는 길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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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보신다고 들었는데 혹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인문재학중인데 자연계수능을 고민중인지라^-^
감히 의대 문을 한번 두드려 보고자 합니다 ㅋㅋ 말도 안되죠 ㅋㅋ 그야말로 자연계 경험 한번 쌓는 거죠 되겠습니까 솔직히
응원합니다 글과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가치를 증명하라는 부분은 공감이 안 가요. 한낱 수능 점수와 대학으로 나의 가치를 판단할 사람이라면 있으나 마나
그런데 그런 사람 되게 많아요..... 당장에 부모님부터 그런 집이 엄청 많아요....보태준 거 하나도 없으면서 성대 떨어졌다고 풀파워싸대기, 한양대 떨어졌다고 풀파워싸대기 날아갔다는 글도 봤어요.... 이 학생 인성교육이 잘못돼있더라고요 아니나다를까..다군 시립대 갔는데 악질 행동으로 유명해져 있더라구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인건가요
그런 부모가 자식 인성교육을 제대로 했을리가 없죠 이거는 자식도 피해자 입니다
참'센세' 시네요
센세이~~
수능만큼 불공평한 게 없다뇨
원래 불공평한거고 그나마 공평한 게 수능이라고 보는데
수능 불공평해요 공부한대로 나와야 공평하죠 공부한대로 나오지를 않는데 어째서 그게 공평해요 저같은 사람도 수학 나형이지만 1등급이 나왔는데 ㅋㅋㅋ 벌써 7년전 일이지만
공부한대로 나온다는것도 결국그냥 본인이 잘나오기를바라는 요행 아닐까요 본인나름 공부했다면 수능에서 틀리는이유는몰까요 그냥 저는 100점아니면 공부덜했다고생각하는데..
왜 연고대반수생들 보면 진짜 공부 하나도 안하고 성적 의대급으로 맞아오거나 하는 학생들 있어요 진짜로요
그런데 그 때 쌩삼수생들은 성적 박살이 난다 이겁니다 공부한 양은 몇십배가 더 많은데
연고대를 걸고있엇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차이가 나니 멘탈 시험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멘탈도 노력이랑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전 이번 영어에서 멘탈이 나갈 뻔 했지만 열심히 했으니, 한만큼 나오겠지.. 란 생각으로 잡았거든요.
이런 것도 노력이라면 노력아닐까요. 평소 훈련할 수도 있고
그런가요? 저도 떨긴하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여서 잘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의경우에는 문제한문제한문제를 시험시간에 틀린거는 그 당시에 진지하게 몰라서 틀렸다고생각합니다 물논 과탐 타임어택은 제외 ㅎㅎ
제가 15수능 국어98점 나온게 제실력일까요? 저는 솔직히 제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잃을게 없었어요. 헷갈리는 것, 어려운 것 제 소신대로 확확 밀고 나갔습니다. 시간요? 남았어요. 저는 올해수능도 잃을게 없습니다. 못봐도 됩니다. 멘탈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힘이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현역이나 쌩 재수생이였으면 15수능 국어 말아먹었을 겁니다. 잃을게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그래도 그런생각 물론중요하지만 문제풀때 본인이 아는것과 그 문제속에서 답을찾는데 집중하지않고 자꾸 멘탈신경만쓰는건 문제를 찍는것과 다를바없다고봅니다만...
물론 절대적인 점수야 그렇죠 그런데 1등급이 2등급되고 2등급이 3등급되고 하는게 그 사람 순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난이도에 따른 편차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요
그렇죠 그래도 결국은 수능이란 제도의 대체재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수시전형이 이미상당수대체 하지만 불공정성이 더크다고보는입장이라서..
공부 진짜 하나도 안했는지 아닌지는 본인밖에 모르는거고 멘탈관리하는것도 시험준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가르치시는 분께서 국어 98나올수없다고하는건 지나친 겸손인가요?
완전 공평한 건 아닌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는
N수가 가능하다는 점, 그러면서 상대평가.
이 점 외에는 괜찮다고 봐요
결과가 나오는 과정은 뭐 노력에 비례하지 않으니 불공평하다고 볼수도 있는데
수능이란 시험 자체는 공평하다고 볼수 있겠죠
사실상 성공하기에 제일 일반적이고 쉬운 루트이니..
제일 성공하기 쉬워 보이는건 일종의 눈속임이죠 결국 수능에 적합하게 타고난사람이 잘보는겁니다 머리든 멘탈이든. . .어떤분야든 1프로가 되는건 힘듭니다 모든일이 노력만으로 다 되는건 아니구요 수능 연고대간사람많이 노력을한자고 나머지는 노오력을 안해서 패배자가 된거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노력을 무조건 한다고 김연아가 될수 없는거처럼 수능도 못본자를 단순히 노력이 부족한걸로 볼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애초에 음악 체육만돈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강남애들 사교육으로 무장할때 학교 교육만 겨우 받고 집에 돈이없어서 재수 못하는사람도 많습니다 이게 과연 공평한 시합일까요?
수능이 성공하기 쉽다는건 그나마 노력에 비례한 결과가 나오고 다른 분야보다 길이 넓다는거겠죠. 장사를 예로 드셨는데 정말로 장사로 성공한 사람이 장사로 성공하는게 쉽다고 말할까요? 각자 잘하는게 다른건 공감합니다만 그 잘하는걸 깨닫는데 까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너무나도 크죠. 그래서 수능이 제일 쉽다는겁니다. 솔직히 수능난이도가 어렵나요? 사교육 이야기하시는데 공부가 돈 제일 안들어요 ㅋㅋ 다른 예체능 보세요. 요즘은 환경도 얼마나 좋아졌나요. 정말 공부할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는게 현실이고요. 세상 원래 불공평한거고요.
누구나 도전할수있으면 평등한건가요? 원래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님도 말씀하셨는데 제가 언제 평등해야된다고 말했나요? 제가 말하는건 다 똑같이 불공평하지 수능이라고 조금더 평등한건 아니라는겁니다 오르비든 주변에서는 성공사례만 올나오죠 노베이스 1년만에 스카이 들어갔습니다 실패사례가 안올라온다고 없는걸까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구요 스카이 가는비율1프로 당연히 실패한 사람이 훨씬 많지 않을까요? 진입장벽이 낮다고 평등하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장사로 성공한 사람은 공부로 스카이 가는거보다 쉬웠다고 말할겁니다
역발상으로 생각해보면 강남 부잣집애들도 재수하게 만드는 수능시험이 꽤 공평하다고도 볼수있지않나요?
그럼 수능보다 뭐가 더 성공하기 쉬울까요?
로또 말고는 없습니다.
수능이 그나마 제일 성공하기 쉬운방법입니다.
흙수저라면 서연고 가는순간 그래도 흙수저는 벗어나는데 이게 그나마 공평한게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방법으로 흙수저들은 탈출을 할수있나요?
없어요 개천에서 용나는거 우리 부모님 세대 얘기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무 시야가 좁아서 의사 판검사 이런거만 성공한걸로 아는 경향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편에 속하구요 중국집 배달원으로 시작해 스타 셰프가 된 이연복 셰프 동대문에서 알바하다가 잘나가는 옷가게 사장이된 사람 그들도 어떻게보면 그들 중에서는 1프로가 된거겠죠? 연고대 가는것도 어떤분야에서든 되기힘든 1프로 되기 중 하나일뿐입니다 수능을 잘 본 사람들한테나 쉬워보이는거구요 장사로 성공한 사람한테는 장사로 성공하는게 더 쉽다고 말하겠죠 각자가 잘하는게 다른데 자기가 수능을 잘봤다고 이게 성공의 제일 쉬운길이라 보는 건 편협한 생각입니다
이연복은 1프로가아니라 단한명인데... 그런걸ㅇ예시로드시면 . .
이연복은 성공한 요리사 한명을 말한거구요 요리사들중 1프로 안에 들면 성공한 삶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스카이 내에 서울출신 비중 그 중에 강남출신 비중만봐도 이게 공평한게임이 아니구나 느껴지지 않나요?
강남출신이 많다고해서 그들의 노력까지 부정하는건 아닌듯싶습니다 무엇을 원하시는지? 평등?
전 강남권 출신의 노력을 부정한적 없는데요? 평등을 원한적도 없구요 사람들이 예체능만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고 돈있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있는데 공부도 마찬가지란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저도 서울 살면서 사교육 혜택 많이 받았지만 지방에 살면서 사교육 생각도 못하는 수험생인구가 강남에 있는 수험생 인구보다 훨씬 많다는겁니다
그럼 성공도 못하는데 그냥 회사원으로 월급쟁이로 살아가려고 사람들이 치열하게 공부하나요?
솔직히 선천적머리는 설의 정도 갈거아닌이상 아니면 의미없는 거아닌가요
완전 머리 나쁘지 않은 이상
노력이 문제지.. 물론 그날컨디션이 중요하긴하지만서도
수능이 불공평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나마 노력에 비례하는것도 사실이긴해요. 애초애 세상이 불공평하잖아요.
불공평한 것들 중에 가장 공평한게 수능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오르비엔 이런거다무시하고 실력보다못볼순없다 이런뻘글이존재합니다
사실 한 과목만 본다면 그게 맞는 말일수도....예컨대 수학 한 과목만 본다 이러면 그게 맞는 말일수도? 그런데 여러 과목을 같이 봐야하는 수능에서 여러 과목의 궁합이 다 자기한테 다 잘 맞으리라는 법이 없는데 어떻게 실력보다 못볼 수가 없겠어요....서울대의대 성적 나온 사람이 이듬해 수능 다시 본다 그래서 삼룡의 장담 못해요
멘탈의 중압감도 중요하긴 한듯....주변에 그냥 공부없이 수능봐도 잘나온 케이스 보면 막 연대반수..고대반수...
님 이번 이과수능 도전 개인적으로 응원하니다. 글에도 전적으로 동감하고요.
감사합니다. 이건 뭐 소문퍼져서 이제 빼박못하겠는데요. 알텍은 1월25일날 끊습니다. ㅎㅎㅎㅎ 알텍 미적2끊으면 미적1하 그냥주네요. 겨울방학 동안에는 미적분 1 하 완전복구 하고 6평까지 미적 2랑 기벡 끝낸후 6평에서 2등급 목표, 9평에서는 기출분석 완전 끝내고 1등급 목표 한번 해볼랍니다. 계획대로 나와만 주면 좋겠는데. ㅎㅎ
다행히 옛날수능본게 아직 기억에 살아있고 제가 입시통계를 한 게 있어서 확통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더라구요. 확통이 지워졌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습니다. ㅎㅎ
아 계획 철저히 세우셨군요. ㅎㅎ 저도 이과기도 하고 의대에서 반수생각도 있어서 더 관심이 가네요. 과탐은 뭐 선택하시나요?
문과생 출신 주제에 생1지1이죠 ㅋㅋ 제가 해보니까 미적분 1 복구하면 미적분 2는 빠르게 되겠더리구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결국 기벡을 해내느나 못해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 같네요
페로즈님 올해 정말 화이팅
어느 단계에 도달하면 그 다음부턴 운이라고 해야라나 컨디션에 따라 좀 많이 달라지는 듯 해요..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잘쳐도 망한사람도 있는데..ㅠ 불공평하죠..네..
의대 문을 두드려보신다고 했는데 붙으면 다니실 건가요? ㅎㅎ
제가 지금 연세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 한계선이라는 게 있는데 그 한계선 위에 존재하는 의대면은 붙으면은 다녀야겠죠.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붙고 말고를 이야기할 그럴 타이밍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성취해 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요 전 미적 1 개념 복습중인 사람이고 본격적인 이과범위는 진도도 안나간 사람인데 그런 사람한테 의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예요 나중에 제가 9평쯤에 진짜로 의대 가시권에 들어오는 수학 점수가 나왔을 때에나 생각해볼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나갈 때의 한계선... 진짜 그런 게 있나요?? 샤대 정도면 이 한계 면에서 의대에 꿇리지는 않나요??
제 나이가 벌써 28이잖아요...ㅎㅎ 연세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을때 저를 받아주는 여러 곳이 있을 수 있겠죠...그 조건들보다 제가 지금 서울대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일반 문과나 공대라면 별로 좋은 조건이 아닐겁니다. 그런데 의대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요. 그런데 저는 지금 이런 이야기 (ex 붙으면 어찌하실거냐) 를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건 붙은 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아니 적어도 붙을 수능 점수 나온 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이 갓 전과해서 그것도 미적 2도 아니고 미적 1 보고 있는 사람은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화이팅!
헉... 진쩌 보시는군요;;; 어찌됐건간에 시작한이상 좋은결과 내시길..
잘 볼 확률을 높히는 방법중에도 돌아갈 곳을 남겨놓는게 있는거같아요.
부담을 없애니 막판 집중력을 적어도 잃진 않게 해주니까요.
님 글 봤습니다. 수능에 두려움을 떨치시고, 다시한번 재도전하세요. 물론 님이 어디를 걸고 재도전 하는 것은 불가능 하시겟지만, 님은 남들에게 없는 공익이라는 카드가 있지 않습니까? 긴장 풀고 재도전하세요.
어떤 변수던간에 겁나 절대적으로 나오는게 수능이라생각해요 긴장이든 중압감이든 컨디션이든 수능에서 컨트롤못하면 인생살면서 여러번 만나게되죠
페로즈님 송도에서 반수하는 사람들 많나요?? 반수하기 최악의 조건이라 들은거 같은데 ㅋㅋ
송도에서 반수하기 어찌보면 최적의 조건인데요(연대가 최소신청학점이 없어요) 분위기가 완전 놀자판이라 반수하기 정말 최악의 조건이예요 분위기가 진짜 완전 놀자판 그자체라고 들었어요 저는 송도학번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둘이 들어가서 셋이 나오는 분위기로 알고있어요 연X대 사건 아시죠?
헐 ㅋㅋㅋ 그런가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수능 한번 더 마지막으로 쳐볼까 했는데 접어야겠네요...
접지 마시고 수능 치시려면 치세요 어차피 연대에서 수능치면 공부 안해도 일정점수 이상 나온다니까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다녀보면서 생각해야겠네요 ㅋㅋ 페로즈님도 파이팅입니다~
어그로성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연대 신학도 연세대급 학벌로 인정해 주나요 ?
ㅎㅎ과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도 있고요, 그냥 연세대로 묶는 곳도 존재해요. 어떤 기업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 서강대 등등 가리지 않고 모두 과별로 다 다르게 점수 매긴답니다. 이런 데에선 성사과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겠죠?
우문현답에 감사합니다
큰 도전 잘되길 응원합니다!
그래도 전 수능이 입시중에서 그나마 가장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동일한 시험으로 전국모든학생들과 경쟁하는거니까.. 제일 공정하죠. 한만큼 안나와서 불공평할수 있지만요..ㅋㅋ ㅠㅠ
정말 의미없는 질문이고 답정너식 질문이긴 한데... 24살에 연세대 문과 입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적대학은 비교가치를 논할 수준이 안된다는 전제하에 가치가 있을까요...
가치가 당연히 있죠 24살에 입학이던 25살에 입학이던 어때요 전적대학이 비교가치가 없으면 당연히 가치가 있지요 올해 합격하셨나요? 당연히 입학하셔야죠!!
긍정적인 댓글 감사합니다ㅜ 사실 좋은소리 듣고싶었던 심리가 강했는데... 올해 도전 꼭 성공하세요
페로즈님 입시 컨설팅이나 논술계에서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수능치는 이유는 이과쪽 대학진학에 목표를 두시는건가요? 이과 목표로 수능은 과탐 지1생1 잘하셨구요... 수학 나형? A형 고정 만.점 이 아니였다면 정말 열심히 하셔야해요 왜냐면 그쪽도 구멍이 있으신거라 경우의수나 기하. 고등수학-1학년때 배우는거 응용 등이 킬러로 나올거고 심화 미적2 그리고 쌍곡선 포물선 타원 벡터 공간도형 공간좌표 등을 하나하나 개념부터 잘 정리하셔야되요. 저도 이과바닥에서 올려봣는데... 기본교과서+개념서와 단원별 기출정리를 꼼꼼히 하면서 Ebs 단원별 정리만 해도 시간이 엄청걸리더라구요 ㅜㅜ 물론 삼수끝에 만점입니다만 너무 힘들었어요 덕분에 탐구 망치구요 수학 하루에 최소5- 10시간 했어요... 궁금한거 잇음 답변 해드릴게요 저도 수학 개바닥이라 고3때 교과서 연스
올해 영어 쉽고 재밌다고 어그로글 올리셨던 분이죠? 안궁금함!
경우의수 확률 통계는 강점입니다 제가 10학번인데요 그쪽은 한번도 틀려본 적 없고 입시통계하면서 그쪽은 대학과목으로도 많이 들어봐서 그쪽은 자신있는데 미적II 기벡은 엄청난 벽을 실감하고 만만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K2봉 등정을 앞두고 있는 기분입니다 많이 도와 주십시오 ㅎㅎ
연고대에서 반수해서 의대급 성적이 나온 사람들도 연고대를 가기위해서 노력은 했을거에요. 의대급 노력이 아니었을 뿐..... 백프로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상관관계는 있다고 생각해요.
연습문제 또는 심지어 삼수때 정석 연습문제 첨풀엇어요 다 이거 최상위이과애들 중3때 하는데 생각나면서 눈물낫어요 ... 힘내구 화이팅입니다
그러면 저도 팽팽 놀면서 재수하면 111가능??
가치를 증명할 방법이 수능밖에 없다뇨...이분 벌써부터 잠재적 고객 끌어들이는거 봐라
빨간색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시면 모든 것이 빨간색으로 보이시는 법입니다.... 수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로 그 사람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 보이는 길은 수능을 다시봐서 잘보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알콜환자들이랑 지내봐도 연세대 출신이라 하면 떠받들어 줍니다. 군대에 가서도 SKY끼리는 의무경찰 공군 이런데로만 갑니다....
무슨소리.. 연세대 출신 정신병 환자를 떠받드는 건 같은 정신병 환자들 뿐이고 수능으로 사람을 떠받드는 건 수능과 관련된 사람들 뿐이에요. 학생, 수험생, 학부모 같은 분들이요. 사람들은 직업을 가질 나이가 되면 직업과 수입으로 판단하구요 자녀를 기를 나이가 되면 자녀가 얼마나 훌륭한지로 판단합니다. 보통 자신의 관심사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해요. 입시판에서 사시던 분이라 그런지 선글라스는 커녕 안대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좋은 학벌 없이 좋은 직업과 좋은 수입이 가능하지 않다는게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라는 거예요. 정말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
페로즈님 글 읽어보면 연뽕 제대로 들어가신듯해요..;대부분 연고대 연세대 이런단어로 묶어버리시네요
님아 이분 논술강사임
알아요
페로즈님 말이 좀 극단적인말도 많은건 사실이지만(전 솔직히 의견자체는 엑스트라님 의견이 더 맞다고 봅니다.) 이걸 밑에 댓글처럼 비난식으로 공격하는건 좀 삼가셨으면 해요.
저분 ㅁㄱ이에요
ㅁㄱ가 뭐에요
별 이상한 발언 하고 욕먹고 잠적탔다가 뿅 나와서 이상한 발언 하는거 반복하는것도 알고있음
본인이 수능 준비하는거야 응원할 일이지만 길은 수능밖에 없다느니 하면서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을 졸지에 패배자로 만드는 건 잘하는 짓은 아니죠
막줄은 제가 이해한 거랑 다른 것 같은데...
이 글의 요지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을 패배자로 만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능을 망친 사람이, 편협하게 '수능의 성패 여부'만 인생의 성공 여부로 보는 사람들한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건 단 한가지죠. 수능 잘보는 것 밖에 없습니다.
수시로 대학 붙어봤자 수능 못보면 걔는 그냥 '수능 못 본애' '자기 실력도 없으면서 운 좋게 대학 간 애' 밖에 안됩니다
물론 수시로 SKY를 간다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네 저는 그 편협함을 지적한거에요 욱해서 말이 이쁘게 안나간건 제가 잘못했지만..
아이고 페로즈 선생님 오랜만에 오르비 와봤는데 이과 수학 공부하시는군요~ 15 입시 때 연대 논술 바로 복기했던 학생입니다 ㅎㅎ 저는 이제 송도에서 1학년 마쳤고 봄에 입대합니다 운이 좋아서 카투사로 가게 되었네요 선생님도 굿럿!
^^ ㅎㅅ씨 몸조심하세요
막줄 빼고 공감합니다
헉 다시 수능을 잘봐서 실력을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니..
페로즈님 글 항상 잘 읽고 갑니다..
이과수능 ㅎㅇㅌ!!!
get your crayon!
그날컨디션에 따라 노력이 보상받을 수 없을수있는데 사람들은 이게 전부라 생각하고 능력과 노력을 그저 대학으로 평가하니까
대한민국에서 수능보다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 가릴 수 있는 수능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 시험이 또 있나요?
수능 불공평하다는 사람들 특징 : 공평한 시험 대보라하면 납득할만한 답을 못냄
?? 꼭 답을 내야함?
공평과 불공평은 상대적으로 가리는게 아니죠... 월 100만원 버는 사람이 월 10만원 버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가난하지 않은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수능 그 자체로 판단해야지 무슨...
저 지난번에도 답변드렸었는데 모평 망하셔도 신경하나도쓰지마세요 제가 문과수학5등급에서 이과수학2등급 받긴 했지만 사실 6,9평 모두 5등급이였어요 계속하시다보면 어느순간 확 하고 트이실거에요. 전 수능날에 그런거같아요ㅋㅋ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저는 n수생이고, 올해 수능 치는데
만약 새학교를 다니고 졸업하면 30인데요..
사람들이 말하기를
'서성한이상 공대 나와도
나이가 30대 이상이면 대기업취직이 힘들다' 라는게 사실인가요?
세상물정 모르는 제가 감히 여쭤봅니다..
'여러분들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길은 그냥 다시 봐서 수능 잘보는 길 뿐이니까요'
???
세상 참 좁게 사시는군.
헐 08이시면 저랑동갑;;; 저도 이번에 신입생인데 힘내세요!
여담이지만 컨설팅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과 별 흐름 같은 거라던지요 ㅋㅋ 나군 최초합하고 가군 기다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안물안궁
나도 페로즈싫어하는데 맞는말임..
수능망해보면진짜 저말을 온몸으로 체험해볼수있음..
수능 망친 분들 그냥 힘내시라는 말은 별로 와닿으시지도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길은 그냥 다시 봐서 수능 잘보는 길 뿐이니까요
재수1년동안 딱 이생각만들더군요..
이분 말 틀린거 없어요. 그리고 페로즈님 의대입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능 불공평하다 생각하는것중에, 아까 댓글 내려오다 봤는데
N수 가능에 상대평가...
현역입장에서는 남들이 그들의 1년을 팔았기때문에 내가 대학을 못가거나 나도 1년을 팔아야되는 치킨게임이 되는 순간
모두가 똑같은 스타트 라인에 서지 못한거 부터가 공평에서 멀죠
위에 엑스트라님 말도 공감은 갑니다만, 페로즈님 말에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인지라... 한국에서 공평을 논할 만한 시험이 수능 뿐이라는 말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만, N수가능을 기회의 평등이라는 점에서 봤을 때는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수능을 가지고 입시판에서 평등을 이야기하기에는 말하기 힙든 부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의 공부를 하기 위한 자본이 필요하고(학원비, 교재비, 과외비, 교통비 etc.) 언제부터 그 자본을 투입했는지(중3 때 미적을 떼고 대학과정을 넘어가는 소수의 부류~학교 수업 이외에는 다를 것을 기대할 수 없어서 미리 준비를 못한 학생 등등)에서부터 차이는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죠. 한 번의 시험에서 노력마저도 배신당할 수 있는 것이 수험생이 가지게 되는 위험요소라고 보여지구요. 그렇기 때문에 공평하다 하지 않다를 따져 보았을 땐 공평하지 않다에 한 표 던지고 싶습니다. 수능 말고 공평을 따질 수 있는 시험? 지금 현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대의 수능이라 불리는 SSAT, 현대차 입사시험인 HMAT 등이나,20만 이상의 인원이 응시를 준비하는 9급 공무원 시험조차도 돈이 없으면 준비조차 힘든데 수능이란 시험은 그보다도 훨씬 판이 큰 시험이잖습니까. 당연히 사교육시장의 규모도 그만큼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돈이 들어가야 하는 건 필수인데 그게 상당한 불공평입니다. 게다가 자본을 얼마나 투입하느냐 이외에도 그에 대비해서 얼마나 노력하느냐, 머리는 얼마나 되느냐도 변수고 심지어는 그날의 운과 컴디션까지도 변수입니다. 들고 있는 패의 갯수는 다양하지만 패 하나 하나를 어떻게 써먹느냐도 실력으로 둔갑하거든요. 그래서 공평을 논할 수 있는 시험 자체는 처음부터 논할 수 없는 겁니다. 마치 허상으로 이미 증명된 공산주의가 완벽히 실현될 수 있다거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실제 존재한다고 하는 것처럼요.
댓글 좀 비꼬기위해 비꼬지맙시다 진짜 격떨어져보임
ㅋㅋㅋ 안물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해요. 수능 공부과정이나 공부량 모든것에 영향을 주는것은 멘탈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페로즈님께서는 연고대를 깔고 안정된 상태에서 반수하는 것만 예시로 드셨지만, 제가 좀 더 예시를 들자면..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친구의 유무나, 가정분위기가 억압적인지 부드러운지..이런게 있지않겠나싶네요.
저 페로즈님한테 상담받았던 학생중에 한명입니다.(어머니께선 결론만 말하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페로즈님이 저희 어머니보고 역대 봤던 어머니중에 가장 내공이 강한 어머니라고 하셨었고, ..저는 중대출신 삼반수입니다. 기억나시나요?)
그때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입학처를 믿지말라는 말안해주셨다면 꼼짝없이 사수할뻔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안정지원시키시는줄알았는데 딱 적정라인 추천해주셨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사반수 생각 안하는건아니네요. 탐구 지2나 지1하나깔고 화학1 버린다음에 학기중에는 토익공부나 하면서 피트준비에도 보험들어놓는다는 셈치고 영어만하다가 8월이후에 무휴학으로 할까 생각중이네요. 엄마몰래 제 돈으로 제 힘으로요.
저희 어머니 보셨으니까 좀 기억이 나실련지 모르겠지만 대단한 분이셔요. 세상 어떤 어머니가 이렇게 강하고 대단할지.
사실 제 멘탈의 근원은 어머니였던거 같네요. 지금 새 대학들어가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전에 이 멘탈의 근원, 원동력을 바꿔놓는 작업을 하고있어요. 안정된 느낌이고 편한 느낌이지만 발전은 없을 것이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길어질까봐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