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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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현역으로서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현타가 오곤 합니다.
저는 학군지 일반고에 다니며 3년 동안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내신을 2점대로 마무리했고, 결국 정시로 대학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행히 수능은 잘 마무리하여 메디컬에 입학하게 되었고, 제 자신도 이 정도 성취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수시로 의대에 지원했다가 최저를 맞추지 못해 재수를 고려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분들의 수능 성적표를 보면 제 성적보다 한참 낮지만, 내신이 우수해서 최저만 맞추면 의대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박탈감이 느껴집니다. 내신 2점대인 저는 꿈도 꾸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에도 수시로 의대에 진학한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에게는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수시 제도가 학교별 차이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내신 점수로 일차적인 자격을 결정하다 보니, A학교 1점대 학생이 B학교 2점대 학생보다 우수하게 평가받는 점은 아쉽고 부분입니다.
이런 생각에 잠기다 보면 왜 저는 다른 사람들을 응원하지 못하고 열등한 감정을 느끼는지, 또는 제가 부족해서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인지 혼란스럽고 많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새벽에 쓰다보니 다소 횡설수설한 부분도 있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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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나와도 서울대 졸업장 준다해서 갔는데 맞는거죠?
시발 메디컬이잖아 시발 메디컬이잖아 시발 메디컬이잖아
욕해서 죄송합니다 ㅠ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걍 한국에서 정시 자체가 불리한게 팩트라..
12특같은 더 좆같은 사례들 찾아보시고 아 쟤들정도면 선녀구나 생각하시는것도 ㄱㅊ을듯
당연한 감정이죠 수고하셨습니당 이제 입시 생각을 끊어보시는 것도!
받아들여야지 뭐 이사를 갔어야한다 이런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고 지방 애들보단 비교적 좋은 인프라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으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장점이었다고 생각함
반대로 님이 지방에서 공부했다고 하면 보통 어릴때부터 학군지 애들보단 공부를 덜했을것이고 수능점수가 지금의 님만큼 나올수 있었을까
님이 일반고 1.0들보다 고등학교 놀면서 재미있게 다니고 의대가 아닌 메디컬 갔다고 생각하면
저는 이득이라고 판단할것같긴합니다....
어쩔 수 없는 한국 입시제도의 그림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을 갖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고 느껴지네요
허나 남들과 계속 비교하다보면 본인만 작아지기 마련입니다...
너무 여기에 매몰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가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면 비교할 만한 부분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최고의 미남 대표 차은우는 완벽할까요?
대통령 이재명은 완벽할까요?
남들과 본인을 비교하면서 본인의 단점만 찾아나가려고 하기보다는
본인의 장점에 더 집중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해봐서 깊이 공감이 되네요.
힘내십셔
지방유학 가야져 억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