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알아가면서 점차 생각이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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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만 해도 선생님께 충성하고 선생님은 존경해야 하는 분들이고
유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불과 1년,2년이 지난 지금은
"더러운 철밥통들"
"95%의 바보들을 유기하는 유기자들!"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면서
점차 교사에 대한 존경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 시선이 사라져가는것 같군요..
결심했습니다.
이 사회를 바꾸고 싶습니다.
욕먹을 수 도 있겠지만
지금 나는 점수도 안나오는 95%에 속해있지만
언젠가는 95%에 속하는 사람도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고
절망적이고 좌절적이고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는 사회를 바꾸고 싶습니다...
정치에 뛰어들고 싶어지네요...ㅋㅋ
수시,정시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회와 학교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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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선생님 되고싶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완전 돌리게 됨
근데 내 친구는 그런걸보면서 오히려 자기가 바꾸고 싶다고 사범대감ㅠ멋있었음.
일단 좀 교육개혁좀..
내가 정치인이 되면
수시 30% 논술 30% 정시 40%로 할거고
최종적으로는 수시,정시를 폐지해버리고
학교 생활 우수자 전형,
수능을 자격화 하고 일정점수만 넘으면 되고
수능을 여러번 나눠서 쳐서 만회 기회를 주는 ㅅ시험으로 바꾸고 싶음..
아타튀르크 ...?
케말리스트임 ㅋ
이분을 국회로~
60만 오르비 회원이 지지합ㄴ다
허허 감사합니다..
진짜 나중에 정당 만들어서 다 뜯어 고치고 말테다...
청년,수도권,인텔리들을 지지 기반으로 삼는 정당을 만들면 되요 ㅋ
그럼 엘리트주의라고 까여서 fail함.
어차피 대중을 사로잡으려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해요...
ㅠㅠㅠㅠ
40년뒤에는 노인들이 많을듯...
그러면 노년층을 사로잡아야하는데..청년층의 요구는 무시되는건가..ㅠ
일단 저의 롤모델은 에르도안,아타튀르크..
청년 인구가 얼마나 되고
또 인텔리 인구는 얼마나 되고요...
한 가지 방법은 있긴 한데 그건 제가 준비중임.
나중에 서로 도웁시다
저의 롤모델은 체 게바라.. 읍... 읍... 읍!
국정원에...전화를 ㅋㅋㅋ
같이 서울대 들어갑시다..
정치판 가려면 진짜 학벌이 있어야해요..국회의원만 봐도 최소 서성한..이 대부분..
근데 세상은 엿같은데 막상 그 엿같은 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하면 잘 못함.
이 세상은 님 같은 분들이 나름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으로 만들어온 세상입니다.
그니깐 님의 목표는 힘든 길일 거라는 말이예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시판에 뛰어들면서 사회 모순 부조리등을 꺠닫기 시작했고
인간차별에 대한 분노가 생겼습니다...
내가 점수가 안좋다고 전교1등과 대우가 다르다니..
인간은 평등하다는 헌법은 어디로 간것인가..
이제 컨셉버렸어요?
9일 후에 닉 변경할 거라네..
컨셉 신선했는데 아쉽녜요
나름 현명...(?) ㅋㅋㅋ
노인에서 다시 청년으로.
케네디 가의 가정교육이기도 하죠.
"문제제기는 쉽다. 하지만 대안은?"
항상 대안을 준비하는 자세가 아마 그런 명문가를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하긴...집을 부시고 다시 설계하는것은 어렵네요..
하지만 어렵더라도 계속 시도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선생님들 좋으신분들 많아서..
다만 학원알바가 고수학쓸지 고수교쓸지 생각을 딱! 정해 주네요^^
ㅎㅎ
제생각에 선생님은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구조조정 당할지도모르겠군요
구조조정이 문제가아니구 이나라에서 선생님하는게 쉬운일이 아닌것같아요 ㅠ 학원시스템이 엉망인것도있지만 애들 말 드럽게안들어요 ㅂㄷㅂㄷ
이게 다 공부를 억지로 시켜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 즐거운게 머리속에 박혀야 서울대를 가는데
문제는 그렇게 부모들이 안만들죠..
그래서 소수만 성공하는겁니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이 인성도 없죠..
교사도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것같기도 해요
첨언하자면 교사의 공무(잡무)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수업의 질은 교사월급에 반영되지도 않고요. 악순환의 연속이죠.
교육정책입안자가 현직의 교사들과 소통하지 않고 탁상공론식 행정을 계속한다면 공교육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자유학기제 소용도 없는거나 하고 앉아있으니..
에휴...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게 이런거로 발전하는게 놀랍네요..
매번 교육지백년대계를 외치면서도 일관성 없는 정책, 뻔히 보이는 문제에 있어서도 대책은 없고, 실적은 채워야하니 뭔가 하긴해야하고...이러니 이런 사단이 나죠. 사실 근본은 교육에 정치논리가 개입되는데 있다고 보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교육열이 빡세고 대학을 엄청 보내댈까요. 왜 억지로 공부를 시킬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머리로 먹고 살아야하는 나라에요.
나라에서 나는 자원이라고는 쥐뿔도 없고 땅은 좁고 주변 국가들은 땅넓고 돈많고 일찍 개화해서 발전했고 그런데 따라가려니 빡세게 교육시키는거 밖에 없는거에요.
미국은 300년 일본은 150년에 걸쳐서 이룬걸 우리나라는 50년안에 하려고 해왔어요. 표면상으로는 실제로 이뤄냈고요. 대신 안은 곪아 터졌죠.
싫다면? 안하면 되는거에요. 대신 발전속도가 왜 이렇게 느리냐고 징징대서도, 왜 우리니라는 이렇게 경제수준이 낮냐고 징징대서도 안되는거죠.
핀란드인지 노르웨이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겁나 복지좋고 국민들이 해피해피한 나라가 있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 나라 GDP 70%가 석유회사에요.
우리나라는 자원이 진짜 문자그대로 쥐뿔도 안나는 나라라서 인적자원이라도 '단기간에' 짜내다 보니 이런일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근데 그런 현실을 다시 '단기간에' 바꾼다? 글쎄요... 저도 정답을 내놓지는 못하겠지만 님 의견은 조금 위험해 보여요..
성장을 유지 하면서 국민 의식을 끌어올리면, 언젠가는 언젠가는 우리도 경쟁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교육이 답이겠지만ㅋㅋ
폰으로 글쓰다 보니 전체 글 흐름이 잘 안보여서 개연성이 좀 떨어질 것 같네요ㅠㅠ
요약하자면 우리나라는 자원이 안남. 인적자원이 다인데, 빨리 잘 살고 싶어서 겁나게 짜냈음. 그게 계속 이어지고 있고, 경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사회가 되어버림. 단기간의 해결책은 있을 수 없음. 결국 교육을 통한 점진적인 국민의식 제고.
이 정도가 제 의견인 것 같습니다...
다 써놓고 보니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그런의미에서 사범대학 가고싶다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