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인생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189500
인생관
인생관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아니고 재능도 아닙니다.
그 인생관에 따라 자신의 삶도, 인생의 길도, 운명도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 인생관에 따라 달라진 세 사람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일본이 통일되기 전에는 나라 전체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일본을 통일 하면서 차례로 패권을 쥐었던 세 사람은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이 세사람의 인생관에 따라 사람도 죽고, 전쟁도 일어나고, 세상에 평화도 왔습니다. 지도자의 인생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차이를 만들까요?
일본의 한 작가는 새를 비유해서 이 세 사람의 인생관을
표현했습니다.
오다 노부가나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리겠다.
도요도미 히데요시 울지 않는 두견새를 울게 하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리겠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오다 노부가나 입니다.
그 저돌성과 질풍의 성격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켰지만, 그는 부하가 공을 세웠을 때 칭찬하는데 인색했고 상을 내리는데도 게을렀습니다. 마치 강한 성격의 항우를
연상케 합니다.
승리를 해도 주군이 표현을 제대로 안하자, 오다가 내심 후계자로 생각했던 부하 아케치는 자기보다 히데요시를
더 신임한다고 생각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습격을 당한 오다는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모택동 후계자가 되었던 임표가 주위의 견제가 심해지자 그 압박감으로 모택동의 암살을 시도한 것과 비슷합니다.
두 사건은 모두 실패했고, 이것을 계기로 결국 2인자의 자리에서 몰락한 것도 같습니다.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하겠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하겠다는 것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생관입니다.
그는 볼품 없는 외모에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하도 가난해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 오다 노부나가의 행차길에 옷을 벗고 드러눕습니다.
부하들이 그를 죽이려는 것을 막고, 오다가 그 이유와 소원을 묻자, 먹고 사는 게 어려워 굶고 죽으나 칼에 죽으나마찬가지라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려고 길을 막았다고 대답합니다.
그 뜻이 가상하여 하고 싶은 일을 묻자 히데요시는 변소지기를 자청합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했던지 청소한 변소에는 냄새도 안 나고, 티 하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으로 신임을 받아 시종이 된 히데요시는 겨울에 주군의 신발을 품어 따뜻하게 내어줄 정도로 충성하고, 물자를 구입할 때는 자기 돈까지 보태 가장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합니다.
그래서 오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측근이 됩니다. 그는 위에는 충성을, 밑에는 부하의 공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치밀한 전략과 처세로 최측근이 됩니다.
배경도 없고 무예도 없는 자가 처세와 충성심으로 오다의 조카 딸과 결혼까지 하게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그러다 반란을 일으킨 아케치 진압에 성공하여 히데요시는 오다의 뒤를 이어 일본을 지배하게 됩니다.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눠줄 영지가 부족하자 명나라를 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키지만,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에게 막혀 결국 병으로 죽게 됩니다.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긴 말입니다.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이몸이여, 나니와(오사카의 옛지명)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던가,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물, 인내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바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그는 전국시대의 불행을 온몸으로 격은 사람입니다. 지방 영주인 부모는 정략결혼을 했지만 그 이해 때문에 이에야스는 두살 때 어머니와 생이별을합니다.
여섯살 때 정치적 인질로 잡혀가 13년 동안 불모로 삽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고 영지는 몰수당해 가문은 사실상 멸문상태가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했지만, 역시 정치적인 문제로 아내를 죽여야 했으며 그의 장남은 주군에게 충성의 상징으로
할복을 강요당해 죽습니다.
부모와 아내, 자식까지 전쟁과 정치로 잃은 불행한 사람이 바로 이에야스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초인적인 인내를 배워 가족의 불행 앞에 절망하지도 않았고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천하를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을 때 세상에 복수를 하는 대신 오히려 평화를 선사했습니다. 전쟁과 평화는 그의 일생입니다.
그는 임진왜란으로 잡혀온 조선인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한일간에 단절된 국교를 다시 엽니다. 조선 통신사와 함께 한일의 평화시대는 그가 만든 막부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에야스는 일본이 배출한 걸출한 10명의 인물 중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을 관리할 때 명예와 이익을 분리하여 꽃과 열매를 한 사람에게 다 주지 않는 걸로 유명합니다.
요직을 맡은 이에게는 영지를 적게 주었고, 영지를 많이 준 사람에게는 요직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세상의 평화와 균형이 유지된다는
그의 철학 때문입니다. 이에야스가 남긴 유언은 오늘 우리가 보아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교훈을 얻게 됩니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오히려 빈궁을 떠 올려라. 인내는 인생을 큰 문제없이 오래 갈 수 있게 하는 근원이요, 분노는 자신의 적이라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내 자신을 탓 할뿐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란 것이 넘치는 것 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철학이 있었기에 이에야스는 생활 속에서 초 한자루까지 아꼈고,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가 세운 막부는 평화를 세상에 선사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가장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갔던 때 이기도 합니다. 한 소설가는 이에야스의 일생을 평생동안 소설로 썼습니다.
이 세사람이 주는 교훈은 이렇습니다. 창업할 때는 노부가나처럼 과단성과 추진력이 필요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는 헌신과 충성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간
히데요시의 처세가,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린 이에야스의 인내, 그것이 그들을 정상으로 이끈 힘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떤 인생관을 갖고 계십니까?
마음 하나가 이렇게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세상까지 바꾸게 됩니다. 그래서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자신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합니다.
외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아껴야, 남도 나를 존중하고 아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출처: http://hongdaearea.blogspot.com/2025/10/blog-post_48.html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해당 순위와 실제 지원 가능 대학 및 합격 확률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
기하러라고 구라치고 자료를 무료로 받는 학생 Y는 #~# 4 2
강사 K는 기하 현강을 하지 않음 그래서 자기 현강에 온 기하러들을 따로 강사실로...
-
20년 후 첫 국제전 우승 3 0
루시드 쇼메 증명했다
-
말 1 1
-
진료받을 때 녹음해가서 ai로 요약하고 생활습관 교정하고싶은데 2 1
이건 당연히 안되는 행동이겠지
-
요즘정말로저능함을뼈저리게느낌 0 0
오늘도내가너무멍청해러울엇음
-
딮기 우승~~ 1 1
너넨 자격이 있다
-
이번주 리스트 (2주차) 2 0
열심히 살자 열심히 살고 말하자
-
근데 악력기르는법 쉽나 2 1
47.0kg이상해야함
-
요즘옯잘안들어오는이유 4 2
오르비들어오면가끔자존감이떨어져서멘탈이터짐
-
잠 ㅈㄴ 안오네 1 0
ㅅㅂ 밤새야하나
-
강준호T 화학I 09:00~12:30 김기병T 영어 13:30~17:00 손창빈T...
-
근데 공부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근까 오르비 끄고 공부하러가라
-
공부 관리해주실분 구해요! 4 0
08 고3 정시러에요 제목그대로 공부관리해주실분구해요!
-
요즘 2 0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우울증 옴 너무 힘들다 그래도 계속 우울에 갇혀있으면 더...
-
산과 교수님들은 뭔가 짠해 4 1
산과 하지 말라고 하심 수업 중에도 신생아 받으러 뛰쳐 나가시고 수술 때문에 수업...
-
평가원은 근거 없이 식 변형을 시키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14 4
내일도 화이팅
-
27리트 언어이해 후기 7 0
반갑습니당 우사기짱입니다. 우선 리트 응시하신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에...
-
딮기가 드디어 국제전 우승을 0 0
ㅠㅠㅠㅠㅠㅠㅠㅠ 쇼메야 고생 많았다 진짜
-
땀에 쩐 옷냄새 오우.. 9 1
근데 왜 자신 껄 맡으면 왜이렇게 중독되는 냄새가 날까
-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요 그 정도 능력이 되면 학원에 열정 페이 안 해줄 거라는...
-
애교살마느면에겐남임? 1 1
ㅈㄴ 근거없음 난 테톤데
-
7덮 등급 예측 2 0
언매 92 미적 92 화1 47 생1 45
-
롤 클래식 못하는게 제일서러움 1 0
나도 한때는 소년이였다 이말이야 내 순정을 느끼게 해다오
-
But if you close your eyes 0 1
Does it almost feel like Nothing changed at all?
-
스카같은곳을가야하나 3 1
에반데
-
본인 공부 연대기 1 0
초4: 피씨방이란걸 첨암 하루에 3시간씩감 초4~중3 피씨방에서 삼 하루종일...
-
저 완전 깡시골 출신인데 11 2
옆집 벼농사하고 그랬는데 애매하게 농어촌 못받고 지역인재도 일반이랑 차이가 안나서...
-
여친 ㅇㅈ 4 1
-
당분간 안 올거임 2 1
빠이
-
별별별~ 0 0
이런저런 별별별~
-
아후 월요일 싫어 시발 3 0
졸업좀 시켜주라 제발
-
놓치면 안되는 남자 7 3
전기통닭 아저씨 너무 배고프다
-
대학교 소식 1 1
서강대 계약학과 추가로 2-3개 준비 중 시기는 모름 계속 연기된 650억 사실상...
-
이상형 13 0
공통점이 있나 몰겠네 한로로 아이유 등등
-
질문받습니다 3 1
그냥...
-
월드컵결승밤새고봐야겟다 0 2
차피학교에서하는것도없는데이제 풀수면때려야지
-
나 8수때는 4 2
문학에 골목안 이런거 나왔었는데
-
여)ㅇㅈ 4 0
하와와사카나예요
-
민은 미천해서 교육이 필요하다 0 1
허수 : 아 민에 대한 생각이 이랬구나 고수 : 아 씨발 내가 민이였네
-
여친 ㅇㅈ 6 1
조녜
-
인가경vs한서삼 2 0
현실에서의 인식과 입결 각각 뭐가 더 높나요??
-
ㅇㅈ 0 6
-
나 현역때는 2 1
지진으로 수능 연기되고 그랬었는데 추억이네
-
국어 잣댓어요 1 0
한 문단을 읽고 넘어가서 다음 문단을 읽으면 전 문단에서 무슨 말을 헀는지 거의...
-
내 남친 ㅇㅈ 6 1
남자도 빠지게 만듦
-
성 특이한 사람이 좋아 21 2
개인적인 취향 Ex) 천, 민
-
ㅇㅈ 6 3
미방
-
지구과학개념을다시읽어야겠군 0 0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