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수능 54466 ->26수능11211 (기숙학원에서의 1년의 성과, 치대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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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시결과 요약(합격 또는 불합격한 대학명/ 학과 / 전형)
-경북대학교/치과대학/지역인재: 최종 2차 추합
-단국대학교/약학대학: 1차 합격, 면접불참
-가천대학교/약학대학: 1차 합격, 면접불참
-전북대학교/약학대학: 1차 불합격
2. 출신고교의 종류
-전국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3. 내신/수능 점수
-내신이 높진 않았는데 최저떨이 많았어서 합격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진 않습니다.
-25수능: 54466
-26수능: 11211

4. 수험 수기
-제가 경북대 치대에 합격했다고 말하면 주변에서는 자사고를 다녔기에 이런 성적이 나온 것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25년도 수능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고3 때의 저는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4월까지는 어느정도 수능을 대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꽤나 열심히 했지만 학생부 종합으로 수시 6장 모두 최저가 필요 없어지자 그 뒤로 아무런 학습이 없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는 단 1회도 풀어보지 않았으며 9월 모의고사에서는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입시에 대해서도 매우 무지했고 '적당히 생기부만 적으면 어느정도도는 가지 않을까'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수능 또한 수험생 할인을 받자는 생각정도만 가지고 응시했습니다. 안일한 생각은 6지망을 제외한 수시 5광탈 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와 54466이라는 어쩌면 받아 마땅한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6지망 대학은 갈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사실상 저에게 재수는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재수를 적당히 해서는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고 작년의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에 너무나 쉽게 휘둘리는 스스로를 잘 알았기에 저는 기숙학원을 택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을 기숙사에서 다녔기에 적응이 빠를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성교제와 같은 방해요소까지 확실히 차단시키기 위해 저는 러셀 남학생 전문관을 택했습니다. 일반적인 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 전혀 아니었기에 유시험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연말부터 정규반으로 2월 15일 입소 전까지 두달가량 관리형 독서실에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학습은 해놓았기에 유시험 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물론 입소 직전에는 보상심리로 풀어져서 꽤나 놀았던 것 같습니다.) 12개 반 중 11번째 반에 배정됐는데 배치고사로 어느정도 승반을 했고 가장 높은 반을 목표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번째 반으로 승반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남기숙에는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최소화되어 있었습니다. 도파민이 분비될 요소가 없어 공부에서 도파민을 찾을 정도였습니다. 방해요소가 없다는 것이 남기숙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수학원 내에서의 제 친구들도 대부분 성적이 대폭 향상되었지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학생의 경우라면 남학생 전문관을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적인 부분을 모두 적기엔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커리나 학습 방법은 질문으로 받겠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부는 계획이 5할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 맞는 학습량을 설정하고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플래너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게 좋습니다. 사실 수험생활이 짧게 봐도 9개월인데 그동안 슬럼프가 무조건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여름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시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모두 번아웃이 온 상태입니다. 이걸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그 시즌에 치고나가는 사람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여름을 이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공부에도 관성이 작용합니다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한다면 시작하고 2개월 이후부터는 별 부침없이 순공 10시간을 찍는 자신을 발견할겁니다. 시험장에 본인을 끼워맞추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태블릿 학습은 비추입니다. 차라리 자료를 인쇄하세요. 모의고사 종이의 질감, 수능샤프의 느낌에 익숙해지세요. 저는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제한을 뒀습니다. 마지막으로, 6평 이후 인강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강은 공부가 아니니까요.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위의 내용들을 지킬 정도의 의지라면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으실겁니다.
무언가에 모든 것을 쏟아붇는 1년을 경험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6. 합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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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해요!6월 9월 평가원과 학평 성적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