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그래서 EBS 영어, 공부해 말어,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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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 쪽지
- 2016-02-11 14:21:47
- 조회수 32,563
- 70
[Shean.T] 그래서 EBS 영어, 공부해 말어,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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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션입니다.
메리 설날들 했는지요 ㅎㅎ
수능 전 거의 마지막 휴식기 라고 할 수 있는 설이 지나고,
2월 중순이네요!! 재종반들이 개강하는 시즌이고
예비 고3들은 슬슬 현역 고3 타이틀을 다는 시즌이고요.
정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는 때이고,
딱 한 달 뒤면, 3월 교육청 모의고사기 때문에
앞으로 한 달 간 국수영 계획 제대로 짜셔서 3월 교육청 때
약간이라도 '성취감'을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꼭.
그래야 '자신감'이 붙어서, 관성을 가지고 쭉 나아갈 수 있어요.

§ 그렇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건, ebs 수특이 나온 지 거의 2주가 다 되어간다는거죠.
그 중에서도 '영어'라는 과목의 ebs는 항상 hot potato라고 할 수 있죠.
작년 ebs 연계 체감의 논란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구요.
그래서 오늘은,
'나 ebs 영어 공부 (제대로) 해야 해 말아야해?'
'작년에 보니까 ebs 봤다가 망한 사람 많은 거 같은데?
'앞부분은 간접연계라 도움도 안 되고?'
하면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답을 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ㅎㅎ
그렇지만 수능 영어라는 과목의 어떠한 토픽 보다
선생님 별로, 학생 별로 의견이 다른 주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확고하게 제 개인적 의견을 써보려 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1컷 90초반의 영어에서 확실하게 100을 맞고자 한다면,'
'빡세게 돌려야 합니다.'
(텝스 800 이상 정도의 영어 실력이라면 안 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으나,
다른 과목이 급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면 '안전하게' 100을 위해
보는 걸 추천)
§ 사실 제가 오르비와 연이 되어서 교대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유도,
이 ebs라서요 ^~^ 그래서 봐야 해요!! 나 또 ebs 자료 낼 거니까!!
라는 '장사치'의 입장에서 말하는 게 결코, 아니라는 건
맹세할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오르비에서 활동하면서,
'모아보기'에서 여러 글들을 모니터링했었어요.
특히 수능 끝난 11월에는 거의 모든 글들을 봤던 거 같고.
작년 수능 영어, '통수 영어'였죠. 6,9월에 90후반 맞던 친구들이
3등급, 4등급으로 우르르 무너진.
그리고 한결같이 얘기하더라고요.
'아 ebs 체감 하나도 안 됨. 속음 장사치 강사들한테 ㅠㅠ
그 시간에 '영어' 공부나 할 걸.'
근데, 이 친구들의 공통점은 선별된 지문을(그것도 적중도 잘 안된;)
대충 한 두번 본 친구들이더라고요.
이와 대조적으로, 전 '댓글'들에서 또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작년 통수 영어에서 100, 97을 맞은 친구들은,
통수 수능영어 글 댓글에서 한결같이,
'ebs '전 지문' 5번 돌림. 7번 돌림.'
구라 안 치고,
'10번 돌렸다'는 친구 댓글도 봤어요 오르비에서.
물론 100점 맞은 친구였고요.
§ 여러분이 EBS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게 하나 있어요.
왜!
도대체 왜!!
'EBS 영어 교재 공부와 영어 공부를 '별개'라고 생각하죠?"
ebs 영어 교재를 '내용 암기'의 측면에서 보니까 한없이 부정적으로 가는 것이지,
ebs 영어 교재로 정말 '제대로' 영어 공부하면서, 5번, 7번 돌리면
'영어 독해 실력이 많~~~이 향상됨' + '수능에서 지문 내용도 막 기억남이라는 설날급 보너스'
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어려운 수능에서도 '97, 100'이 뜨는 겁니다.
§ 간접연계, 즉 20번대 초반 문제들도, 도움이 되는 거임?
바로 답 드리면, 됩니다. 이미 그 지문의 단어, 표현을 안다는 것,
(작년의 temporocentrism, ethnocentrism 같은 것)
주제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분명 작년 21~23 몇 초 컷 가능했습니다.
§ 그럼 '어떻게' 공부하느냐.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웬만하면 다 통할 수 있게,
말씀드리면
1. 1강을 시간을 정해놓고 푼다 (1문제에 1분~1분 30초)
2. 채점한다 (비가 내리면 부족함을 느끼며 빡공해야지 다짐한다)
3. 지문 해석을 쭉 해본다. 말할 수 있다면 중얼거리면서 하면 좋고, 아니라면 속으로
4. 해석이 막히는 부분, 모르는 단어와 표현은 다 픽업하고 해결한다
몰랐던 단어와 표현은 '개인 단어장'에 따로 적어두고 항시 외우며 다닌다. 짜투리 시간에.
5. 그래도 모르는 건 해설지를 봐서라도 그 부분 해석이 되게끔 만든다
6. 6문제면 6문제, 8문제면 8문제 문제 없이 해석이 되면 그 강은 끝난거임
7. 이렇게 수능특강 영어, 독해연습을 한 번 다 끝낸다
8. 1~7까지 수준에 따라서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영어 공부 안 한 자신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리오.
두번째 돌릴 때부턴 훨씬 빨라지니 걱정 ㄴㄴ.
두번째 돌릴 땐 하루에 1강이면 1강, 2강이면 2강 분량을 정해놓고,
지문을 눈으로 빠르게 빠르게 해석해본다.
이 때 또 막힌 문장이나 단어, 표현 부분은 다시 해결하고 넘어간다.
9. 이제 이걸 무한 반복. 6월까지 해준다. 적어도 3번 정도.
10. 6월 후 9월까지 수완을 같은 방식으로 해준다
11. 1~10을 9월까지 착실히 한 학생은, 9~11월이 굉장~~히 여유로워짐. 다른 애들
하... 수특 수완 중에 하나 포기할까. 선별집 강사 누구께 좋음? 추천 ㄱㄱ
이러고 있을 때 자기는 며칠 혹은 일주일에 한권 정도를 그냥 훅훅 지나가면서 빠르게 해석하면서 넘어가면 영어 실력도 계속 늘고 내용 상기는 엄청난 덤.
12. 수능 때 늘은 영어실력과 '너무도 선명히' 기억나는 10지문 내외의 내용에 탄복하며 여유로이 100을 맞아준다.
$ 말은 참.. 쉽죠? ㅎㅎㅎ
이렇게 설명하면 이제, '효율성'을 따지는 친구들이 있어요.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하는데 저렇게까지 언제 다함?
너무 비효율적인 거 아님?
...
우선, 효율성만 죽어라 따지는 친구치고 수능 잘본 친구 본적은 없다,
는 답을 드리고요.
뭐든지 '확률' 게임입니다. 저렇게 안 해도, 적당히 괜찮은 영어실력에
막판에 선별집 괜찮은 것만 봐도 15수능처럼 1컷 98이면 100점 나올 '확률'도
꽤 높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공부하면 14, 16 수능처럼 90초반 1컷 뜨면 무너질 '확률'
아~~~주 높다는 걸 말씀드리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공부하면, 헬영어로 나와도 1등급 방어해낼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는 거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겁니다.
$ 사실 ebs 측면에서는 재수생보다 오히려 고3이 유리할 수 있어요.
학교 내신으로 아마, 거의 ebs를 채택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나가는 거 잘 따라가기만 해도 한 두번 돌린 효과가 나거든요.
여기서 정말,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학생들의 유형은
학교에서 ebs 영어 나갈 때, 잡니다 ㅠㅠㅠ
제발 시간을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보내지마세요.
정말 이 학교 쌤이 수업 너~~무 준비안해오는(안타깝지만)
그래서 정말 듣기엔 시간 낭비인 정도가 아니라면,
다른 시간은 몰라도 학교 영어 EBS 시간엔, x치고,
들으세요. 들으면서 단어, 표현, 해석, 내용 계속 상기하세요.
그리고 또 학원이나 인강이나 과외에서 돌리고
또 자신이 복습하면서 돌려야 진정 영어 실력과 EBS 체화가 가능한겁니다.
§ 막간으로 잠깐 저번 단어 칼럼에 이어서 말씀드리면,
'제발 단어장 여러개 왔다리 갔다리 하지 마세요.'
딱 말씀드릴게요.
수능 단어장 하나, 솔직히 아무거나, 어려운 단어 막 외우고 싶은 변태끼 있으면(저처럼...),
숨마쿰 혹은 어휘끝 / 아니라면 워마2000, 경선식, 능률보카 암거나 '하나'
+
올해 EBS 연계 교재 전 지문에 있는 모든 단어와 표현
다 암기하면, 100맞는데, 전혀 무리 없습니다.
그걸로 돼요? 정말?
후.....
이렇게 물어보는 친구치고 정말 수능단어장 하나 + EBS의 모든 단어, 표현을
'제대로 = 툭치면 툭나오는' 외운 친구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단어장 하나 + EBS 단어만 '제대로' 마스터하시면 정말 충분해요.
이거 우선 제대로 해놓고!! 정말 제대로 해놓고!! 딴 거 뭐봐요?
하는 게 현명합니다. (아마 저렇게 두 개를 제대로 하면 수능이 끝나있을 겁니다)
§ 애증의 EBS 영어, 이제 어떻게 할지 감이 좀 오셨길 바랍니다.
이렇게 전 지문을 9월까지 '영어공부'하면서 여러번 돌려놓고,
막판에 선별집은, '정말 중요 지문' 다시 돌릴 겸, '변형포인트'
확인할 겸 돌리는 겁니다.
영어 공부와 EBS 전 지문 공부는 등한시 한 채,
기출이 아닌 다른 이상한 지문이나 막판 선별집에만 의존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요.
수능 날, 11월 17일,
너무나 술술되는 독해와 더불어,
10지문이 다 기억나는 바람에 헬영어에서도 시간이 남는
'황홀감'을 느끼길 바랍니다.
To study the EBS English or not, that's the question.
And the answer for the question is, "yes."

§ 마지막으로, 작년 제 Shean's KISS EBS 179제 후기와 적중 목록을 제시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승전'내자료' 죄송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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