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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718 [1443339] · MS 2026 · 쪽지

2026-01-21 17:26:24
조회수 241

국어 5등급 → 1등급, 논술로 대학 갔어요(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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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를 대학에 보내준 기숙학원에 고마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오르비에 후기 남깁니다



저는 이번에 안성 이투스에서 반수 생활을 보내고, 동국대학교 논술 전형에 합격한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할 학생입니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제가 이런 합격 후에 후기글를 쓰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특히 작년 수능에서 국어 5등급을 받고 좌절했던 제게 올해는 정말 기적 같은 한 해였습니다. 저처럼 반수를 고민하거나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제 진심 어린 후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숙학원에 오고 나서 제가 가장 먼저 느낀 건 '나에게 딱 맞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었어요. 이곳은 수업 선택제라서 제가 정말 집중하고 싶고 필요한 수업만 골라 들을 수 있거든요. 특히 제 아픈 손가락이었던 국어 수업이 정말 최고였어요. 선생님들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이라는 저 스스로도 놀랄만한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제 합격의 일등 공신인 논술! 저는 학원에서 논술 수업을 해줘서 학원에서 처음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막막했지만, 주 1회 수업만으로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1:1 첨삭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제 글의 문제점을 바로바로 고쳐나가니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사실 반수생이라 수능 최저 맞추는 게 정말 중요했는데, 논술 공부에 시간을 과하게 뺏기지 않으면서도 수능과 밸런스를 딱 맞출 수 있었던 덕분에 결과적으로 55:1 경쟁률의 전형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 생활도 정말 감동이었어요. 담임 선생님들과 모든 부서 선생님들이 단순히 '학생'으로 대하는 게 아니라, 제 생활부터 공부 패턴, 심지어 수면 시간까지 하나하나 체크해 주셔서 정말 '밀착 관리'를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우리 반 성향에 맞춰 분위기를 편안하게 조성해 주신 담임 선생님 덕분에 예민해질 수 있는 시기에도 큰 스트레스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산자락에 있다 보니 공기부터가 맑아요. 도시의 소음이나 복잡함에서 벗어나 오직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가 절로 되는 기분이었죠. 특히 여학생들만 갈 수 있는 옥상 쉼터는 제 보물 같은 공간이었어요. 공부하다 숨이 턱 막힐 때 넓은 자연 경관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면서 다시 책상 앞에 앉을 힘이 생겼거든요. 당 떨어질 때 바로 달려갈 수 있는 편의점도 좋았습니다!


잠자리와 식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가 2인 1실이라 정말 편했고, 혹시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바로 조치해 주셔서 매일 질 좋은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잠을 잘 자니 학습 효율이 오르는 건 당연했고요. 그리고 밥! 진짜 밥은 제가 단연코 최고였어요. 매 끼니가 너무 맛있어서 공부할 힘이 절로 났거든요.


반수라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기숙학원에서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성적 상승은 물론이고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법을 배웠고, 진심으로 학생을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최고의 환경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의 선택에 작은 힌트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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