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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나라고나 [1374227]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1-13 19:00:05
조회수 1,392

이제야 쓰는 26수능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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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수능에서 목표로 했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능이라는게 인생에서 나름 큰일이기도 하고 또 돌이켜보면 추억이 될 거 같아서

두달쯤 지났지만 뒤늦게라도 수능 후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작년 겨울방학부터 정시로 돌린 현역이고 선택과목은 언확쌍윤이에요.

6모는 11121 9모는 13212 나왔슴니다 

국잘수못이라 거의 전체 공부 시간의 80%를 수학에 투자한거같네요


이밑으로부터는 말이 짧아질예정입니다 ㅈㅅ합니다


일단 전날 밤부터 컨디션이 최상이었음 문제도 잘풀리고 아픈곳도 없고

글고 뭔가 수능을 찢을거같다는 근자감이 있었음

마지막으로 푼게 조정식 더데유데였는데 89점 나옴 내일 수능 89점 맞을뻔한거 액땜했다 치고 기분좋게 잠에 듬


걱정과는 달리 잠이 개 잘 왔고 좋은 컨디션 유지한 채로 국어 시험지를 펼침

일단 국어는 내가 그나마 잘하는 과목이긴 한데 시간이 남진 않아서 실모 풀때 시간이 계속 5분 이하로 간당간당하게 남음 그래서 이거 수능날 잘못 꼬이면 망한다 싶어서 일단 손가락 최대한 걸면서 언독문 순으로 1회독을 최대한 빨리 하는걸 최우선 목표로 세움  

6, 9모때 언매가 너무 어려웠기에 수능날 긴장하면서 언매 시험지를 펼침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지문형 문법에 뭔가 쉬워보이는게 박혀있었음 용자례같은거 나올줄 알았는데 비주얼이 천사같아서 긴장이 풀림 1회독 한번 하고 답도 바로 나왔음 나머지 언어도 손가락 바로 걸고 넘어감 매체 스근하게 풀고 시계보니까 15분 정도 지나잇엇음

독서론, 법 지문 무난하게 넘기고 기술지문 보는데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머리속에 제대로 정리가 안된 채로 문제를 봄

10번까지 어찌저찌 풀었는데 11번 정답선지처럼 보이는게 있긴 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P층 Q층 바깥쪽 안쪽 뜨거울때 차가울때.. 별짓 다해가며 머릿속으로 상상했는데 맞는거 같아서 찍고 넘김 12번은 지문 전체를 묻는 문제였는데 솔직히 잘 이해 못했음 근데 지문 다시읽으면 시간오버될거같아서 답같은거 보이길래 찍고넘김 칸트지문은 쉬워보였는데 다읽고나니까 뭔말인지 모르겟음 문제로 갔는데 문제는 뭐 어찌저찌 다 풀림 특히 17번은 정답선지 바로 보이길래 찍고넘김 

문학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음 수궁가 좀 당황하긴 했는데 내용이 EBS 공부할때 다 봤던거라 쉬웠고 현대시 수필 현대소설 다 ㄱㅊ았음 근데 고전소설 34번이 보기 다읽었는데 틀린게 없는거같아서 많이 당황함 하지만 시간도 한 5분 남았고마지막 문제라 여유있게 지문 다시보고 오니까 임을 낚아채오는거라는걸 깨달음 남은시간 12번 검토하다 종침


국어 풀고 나서 솔직히 국어를 개 찢은거 같다는 느낌이 옴 등급컷 낮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냥 내가 무조건 100점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지금생각하면 왜그랬지 싶긴함) 그래서 긴장도 다 풀렸고 확통을 88점만 맞자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풀기 시작함 근데 너무 여유가 있었던걸까? 공통 2~3점짜리랑 확통을 다풀었는데 50분이걸림.. 아무리 늦어도 40분 안으론 들어오자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여유를 가졌던거 같음 멘탈 살짝 나갔는데 그래도 어려워보이는거 다제끼면 88점 ㄱㄴ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공통 풀고 있는데 14번에서 막힘 솔직히 그렇게 안어려워보여서 계속 시간을 쓰다가 계산실수도 엄청 하면서 어찌저찌 풀어냄 (여기서 너무 판단을 잘못한거같음 안풀리는거 있으면 넘어가자고 전날에 100번은 되뇌었는데 국어 풀고 너무 오만해진듯) 15 20 21 22 남았는데 15분남음 속으로 망한거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어쨌든 20번만 풀면 88점이다 라는 생각으로 20번을 풀기시작했는데 Sn으로 an 구할때 Sn-Sn-1을 쉽게 구하는 스킬을 설맞이 아카이브에서 본게 생각이 났음 근데 문제는 내가 그걸 똑바로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20초 아끼자고 그걸 써버림 그래서 처음부터 an을 잘못구하고 들어가버리니까 빈칸을 다따라가서 답을구했는데 답이 분수가 나오는거임 빈칸에서 막힐줄은 몰라서 개 멘탈 나간채로 처음부터 풀이과정을 보고있는데 실수한부분을 못찾다가 한 2분 남았을때 일반항을 잘못구했다는걸 깨달음 이때 진짜 패닉와서 허둥지둥 다시 풀려고 시도했지만 풀다가 종침


수학이 생각보다 너무 망한거 같아서 확통이라도 친구랑 답을 맞춰서 멘탈 회복을 시도했는데 (최악의선택) 답을 맞추다가 28번 틀려버린걸 깨달음 틀려도 29 30이 틀리지 28은 진짜 100%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틀려서 진짜 멘탈이 너무 나감 그 상태로 밥을 먹는데 밥이 너무 맛있었음(??) 학교에서 준 도시락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거임 원래 식곤증 안올 정도로만 먹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수학때문에 반쯤 멘탈 나가있어서 그냥 맛있길래 다처먹음


그상태로 영어를 보는데 듣기를 푸는데 자꾸 수학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거임 점심 많이먹은거때문에 잠도 와서 듣기를 그냥 말아먹음 그때 그냥 재수할거라는 느낌이 왔음.. 그뒤로는 너무 정신을 놓고 풀어서 기억이 없음 그냥 흘러가는대로 감으로 풀었음


근데 다 풀고나니까 생각보다 잘풀려서 잘하면 영어가 1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그래서 멘탈 다시 잡고 나머지 시험을 보기 시작함 한국사는 전날 김종웅 95분 특강인가 그걸 들었었는데 신기하게 거기서 가르쳐준 내용이 많이 나왔던거 같음 그래서 아는건 풀고 모르는건 찍음


탐구를 치는데 생윤 윤사는 솔직히 자신있었음 공부 많이하기도 했고 기출문제 푸는데 스스로 재능있다는 생각을 많이 함 근데 생윤 시험지를 푸는데 마지막이기도 하고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많이 어렵다는 생각을 함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이거 25수능보다 훨씬 어렵다 생각들어서 1컷 30점대 나오는거 아니야? 진지하게 이생각했음 다풀었는데도 뭔가 아리까리한 문제가 많았음 계속 봐도 다 애매한 느낌만 있다가 겨우 13번 잘못 푼거 발견해서 고침 (지금 생각하면 기본적인 개념이었는데 그땐 생각이 안났음 확실히 현장은 다른듯) 윤사를 푸는데 윤사는 생윤이랑 다르게 그냥 술술 풀림 윤사 현돌 실개완도 한 5회독정도 하고 꼼꼼하게 공부했어서 아 내가 공부를 많이 해서 윤사가 잘 풀리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20번까지 무난하게 달림 풀고 50점 확신했음


제2외국어는 신청해놨었는데 너무 힘들기도 하고 어차피 설대 못갈거같아서 걍 포기함


결과

국어 : 96점

14, 40번 틀림 14번은 마킹실수인거같고 40번은 매체 첫번째 문제였나? 실력으로 틀림 솔직히 국어는 시험 운영도 괜찮았고 애매한거도 맞아서 운이 많이 좋았던듯

수학 : 80점

15 20 21 22 28 틀림 15 21 22는 문제를 보지도 못했음 국어보고 들떠서 여유있게 풀지만 않았어도 15랑 20정도는 맞췄을거같음

영어 : 89점 

채점한 직후에는 개 절망적이었는데 지금보니 애매했던게 많이 맞아서 감지덕지인거같음

(전날 영어 89점 나온게 플래그였음)

한국사 : 41점

1등급 나와서 기분좋았음

생윤 : 50점 윤사 : 36점

후기 쓴거랑 점수가 서로 반대여서 뭐냐 할수 있는데 나도 모르겠음 생윤은 걍 운이 좀 좋았던거 같긴 한데 윤사는 왜 이렇게된건지 아직도 모름 윤사는 풀고 50점 확신했는데 진짜뭐지

윤사를 소홀히 한거도 아니고 윤사를 한 2배 많이한거같은데


저의 수능 후기를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27수능 칠 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1.전 시험은 잊자 (못 본 시험 말고도 잘보고 깝치는거도 비추)

2.답 맞추지 말자

3.고정50 원한다면 윤리 과목은 고민해보자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날이 많이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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