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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d [121650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6-01-12 2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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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교재비 쌀먹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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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많은 분들이 수능 준비를 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재수 한번 하면 그랜저 한대 값이 든다”라는 말도 많이 퍼져있죠. 과연 고득점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야만 할까요? 독학으로 공부한 제가 노하우를 공유해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개념공부 날먹하기

글을 쓰는 시점인 겨울에는 개념강의를 듣고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 개념공부는 대단한 컨텐츠가 필요한 과정이 아닙니다. 시중의 개념 교재를 사서 보면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보통 두가지입니다.

  1. - 개념 설명
  2. - 예제

먼저 개념 설명부터 보면 수능에는 철저히 교과서 개념만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모든 개념교재가 교과서의 부분집합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교과서나 수능특강 등 값이 싼 책들로도 충분한 효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걸로도 이해가 안되는 개념이 있다면 EBSi 인강이나 유튜브에 다양한 양질의 개념강의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두번째로 예제인데, 개념 책에는 보통 쉬운 계산 문제나 오답률이 극히 낮은 수능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EBSi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출문제 pdf에 널리고 널렸으니 출력해서 풀면 완벽히 대체가 가능합니다. 최신 기출이 아깝다면, 쉬운 문제는 거기서 거기이니 아주 옛날 기출에서 빼와도 상관없습니다.


2. 기출문제집 날먹하기

EBSi에는 역대 수능, 모의고사, 학력평가 기출 문제&해설이 업로드되어있습니다. 이걸 B4로 출력하거나, 단원별로 문제를 모아 해설을 첨부한 것이 시중의 기출문제집입니다.

만약 시험지 원본의 크기와 재질로 EBSi의 문제를 출력할 수 있다면, 기출문제집도 필요없겠죠. 그런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인터넷에 출력센터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출력을 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인쇄하면 실제 시험지와 똑같이 인쇄가 됩니다. 심지어 가격도 싼데, 1000페이지 기준 대략 5만원밖에 안합니다.

사이즈 : 8절지 (272*394)

용지 : 중질지

평량 : 70g


문제는 EBS 해설은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고, 너무 복잡하고 실전적이지 못한 해설이 많다는 점입니다. EBSi의 해설강의를 참고해도 되지만 이걸로 만족이 안된다면 해결방법은 대략 3가지가 있습니다.


  1. - 인강 사이트에서 찾기

인강 사이트의 1년 패스는 한번 사두면 수능까지 들을 수 있고, 대학에 붙으면 환급까지 됩니다. 상당히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 유튜브에서 찾기

유튜브에는 강사들이 올리는 다양한 기출 해설 영상이 있습니다. 시험지+번호로 검색하면 대부분 영상이 있을 것입니다.

  1. - 질의응답 서비스 이용하기

큐브, 콴다 등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서비스가 찾아보면 많습니다. 풀다 궁금한게 생기면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커리큘럼 처음부터 잘 짜두기

중간에 선택과목을 바꾸거나, 듣는 인강의 커리큘럼을 바꾸면 그만큼의 매몰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1년간의 계획을 정확히 짜두는 것이 중요한데, 솔직히 이제 시작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커리큘럼을 짠 다음, 커뮤니티 등에 물어보는 것입니다.


  1. - [수능 국어/수학 커리큘럼 플래너]로 대략적인 1년 계획 짜기

어떤 교재로 공부할지 계획과 월별 배치를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1. - 커뮤니티 등에 훈수요청하기

수학 2등급 미적분 커리 훈수좀

╰┈➤ ❝ [N티켓 풀고 하사십도 ㄱㄱ] ❞

╰┈➤ ❝ [실전개념은 방학에 시작하는게 좋을듯] ❞

뉴비의 냄새를 맡은 커뮤니티 고인물들이 열심히 답변 달아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그로를 좀 더 끌어봅시다)

[수능 국어/수학 커리큘럼 플래너]는 아래에 링크로 달아두겠습니다. 100% 무료입니다.


4. 문제집 날먹하기

이렇게 커리큘럼을 확정했으면, 계획한 교재를 사야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 귀찮지만, 그럼에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1. - 작년 교재 중고거래하기

일부 교재들은 작년 판본에서 크게 수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샤인미, 설맞이 등) 또한, 작년 출시된 교재를 그대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드릴 등) 그렇기에 중고 거래를 통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군가가 유기한 교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 같은 교재 여러번 풀기

시간이 지나면 배운걸 필연적으로 까먹는게 인간입니다. 만약 3월에 푼 문제집이 있으면 9월쯤에 다시 풀어보세요. 처음 본 문제처럼 연습할 수 있고, 미처 찾지 못했던 빈틈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풀 때에는 푸는 순서를 다르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책을 산 다음 풀기 전에 스캔/복사를 해두거나, 다른 노트에 풀이를 적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개인적 사용을 위한 저작물 복제는 합법입니다.)


  1. -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

문제집을 유기하면 그 비용은 그대로 날라갑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사이트에서 교재의 구성 등을 미리보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불법적인 경로로 교재의 내용을 보지는 맙시다. 수능날 혹은 그 이후 업보가 돌아올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도둑놈과 다를게 없어집니다.


5. 모의고사 날먹하기

수능을 앞두고는 사설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푸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죠. 문제집과 비슷하게 중고거래를 해도 좋고, 횟수별 가격을 따져서 저렴한 모의고사를 사도 좋습니다. 혹은 기출문제를 아껴두었다가 실모 대용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모의고사는 전과목 모의고사입니다. 더프, 이투스처럼 전과목을 세트로 묶어서 파는걸 사면 횟수별 가격을 봤을 때 비교적 저렴합니다. 수능 응시료가 42,000원이니 거의 반값에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

그 어떤 방법보다 입시에서 돈을 굳히는 방법은 한번에 성공하기입니다. 부디 이번 수능 잘 준비해서 시간적, 금전적 투자의 결실을 맺기 바라겠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추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ㅎㅎ



수능 국어 커리큘럼 플래너 : https://www.notion.com/ko/templates/csat-korean-curriculum-planner
수능 수학 커리큘럼 플래너 : https://www.notion.com/ko/templates/csat-math-curriculum-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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