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교재비 쌀먹하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96460
개요
많은 분들이 수능 준비를 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재수 한번 하면 그랜저 한대 값이 든다”라는 말도 많이 퍼져있죠. 과연 고득점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야만 할까요? 독학으로 공부한 제가 노하우를 공유해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개념공부 날먹하기
글을 쓰는 시점인 겨울에는 개념강의를 듣고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 개념공부는 대단한 컨텐츠가 필요한 과정이 아닙니다. 시중의 개념 교재를 사서 보면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보통 두가지입니다.
- - 개념 설명
- - 예제
먼저 개념 설명부터 보면 수능에는 철저히 교과서 개념만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모든 개념교재가 교과서의 부분집합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교과서나 수능특강 등 값이 싼 책들로도 충분한 효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걸로도 이해가 안되는 개념이 있다면 EBSi 인강이나 유튜브에 다양한 양질의 개념강의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두번째로 예제인데, 개념 책에는 보통 쉬운 계산 문제나 오답률이 극히 낮은 수능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EBSi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출문제 pdf에 널리고 널렸으니 출력해서 풀면 완벽히 대체가 가능합니다. 최신 기출이 아깝다면, 쉬운 문제는 거기서 거기이니 아주 옛날 기출에서 빼와도 상관없습니다.
2. 기출문제집 날먹하기
EBSi에는 역대 수능, 모의고사, 학력평가 기출 문제&해설이 업로드되어있습니다. 이걸 B4로 출력하거나, 단원별로 문제를 모아 해설을 첨부한 것이 시중의 기출문제집입니다.

만약 시험지 원본의 크기와 재질로 EBSi의 문제를 출력할 수 있다면, 기출문제집도 필요없겠죠. 그런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인터넷에 출력센터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출력을 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인쇄하면 실제 시험지와 똑같이 인쇄가 됩니다. 심지어 가격도 싼데, 1000페이지 기준 대략 5만원밖에 안합니다.

사이즈 : 8절지 (272*394)
용지 : 중질지
평량 : 70g
문제는 EBS 해설은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고, 너무 복잡하고 실전적이지 못한 해설이 많다는 점입니다. EBSi의 해설강의를 참고해도 되지만 이걸로 만족이 안된다면 해결방법은 대략 3가지가 있습니다.
- - 인강 사이트에서 찾기
인강 사이트의 1년 패스는 한번 사두면 수능까지 들을 수 있고, 대학에 붙으면 환급까지 됩니다. 상당히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유튜브에서 찾기
유튜브에는 강사들이 올리는 다양한 기출 해설 영상이 있습니다. 시험지+번호로 검색하면 대부분 영상이 있을 것입니다.
- - 질의응답 서비스 이용하기
큐브, 콴다 등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서비스가 찾아보면 많습니다. 풀다 궁금한게 생기면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커리큘럼 처음부터 잘 짜두기
중간에 선택과목을 바꾸거나, 듣는 인강의 커리큘럼을 바꾸면 그만큼의 매몰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1년간의 계획을 정확히 짜두는 것이 중요한데, 솔직히 이제 시작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커리큘럼을 짠 다음, 커뮤니티 등에 물어보는 것입니다.
- - [수능 국어/수학 커리큘럼 플래너]로 대략적인 1년 계획 짜기

어떤 교재로 공부할지 계획과 월별 배치를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 - 커뮤니티 등에 훈수요청하기
수학 2등급 미적분 커리 훈수좀
╰┈➤ ❝ [N티켓 풀고 하사십도 ㄱㄱ] ❞
╰┈➤ ❝ [실전개념은 방학에 시작하는게 좋을듯] ❞
뉴비의 냄새를 맡은 커뮤니티 고인물들이 열심히 답변 달아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그로를 좀 더 끌어봅시다)
[수능 국어/수학 커리큘럼 플래너]는 아래에 링크로 달아두겠습니다. 100% 무료입니다.
4. 문제집 날먹하기
이렇게 커리큘럼을 확정했으면, 계획한 교재를 사야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 귀찮지만, 그럼에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 - 작년 교재 중고거래하기
일부 교재들은 작년 판본에서 크게 수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샤인미, 설맞이 등) 또한, 작년 출시된 교재를 그대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드릴 등) 그렇기에 중고 거래를 통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군가가 유기한 교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같은 교재 여러번 풀기
시간이 지나면 배운걸 필연적으로 까먹는게 인간입니다. 만약 3월에 푼 문제집이 있으면 9월쯤에 다시 풀어보세요. 처음 본 문제처럼 연습할 수 있고, 미처 찾지 못했던 빈틈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풀 때에는 푸는 순서를 다르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책을 산 다음 풀기 전에 스캔/복사를 해두거나, 다른 노트에 풀이를 적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개인적 사용을 위한 저작물 복제는 합법입니다.)
- -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
문제집을 유기하면 그 비용은 그대로 날라갑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사이트에서 교재의 구성 등을 미리보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불법적인 경로로 교재의 내용을 보지는 맙시다. 수능날 혹은 그 이후 업보가 돌아올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도둑놈과 다를게 없어집니다.
5. 모의고사 날먹하기
수능을 앞두고는 사설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푸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죠. 문제집과 비슷하게 중고거래를 해도 좋고, 횟수별 가격을 따져서 저렴한 모의고사를 사도 좋습니다. 혹은 기출문제를 아껴두었다가 실모 대용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모의고사는 전과목 모의고사입니다. 더프, 이투스처럼 전과목을 세트로 묶어서 파는걸 사면 횟수별 가격을 봤을 때 비교적 저렴합니다. 수능 응시료가 42,000원이니 거의 반값에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
그 어떤 방법보다 입시에서 돈을 굳히는 방법은 한번에 성공하기입니다. 부디 이번 수능 잘 준비해서 시간적, 금전적 투자의 결실을 맺기 바라겠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추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ㅎㅎ
수능 국어 커리큘럼 플래너 : https://www.notion.com/ko/templates/csat-korean-curriculum-planner
수능 수학 커리큘럼 플래너 : https://www.notion.com/ko/templates/csat-math-curriculum-planne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32
-
재수 연대 문과>삼수 서울대 문과 의미 있나요? 2 2
이번에 재수해서 연대를 갈 거 같은데 서울대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연대도...
-
하닉,삼전처럼 잘 되는 기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7 4
내수 말고 외화를 버는 그런 기업들이 잘 되어야 나라가 잘 사는데 말이죠
-
하루만 기다리면 전역이에요❗ 3 0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 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
사촌누나랑 실수로…. 1 1
지금 재수중인데 과를 반도체나 전전으로 생각하고있어요. 제가 미적확통 기하를...
-
편입학도 축하해주시나용? 15 9
난생처음으로 뱃지가 생겼어용.. ㅠㅠㅠ(사실 분캠으로 본캠인척 뱃지받은적있음 ㅎ)
-
입시판에 N년 계신 분들 0 2
표본 봤을때 예비가 작년 재작년만큼 돌까? 싶은 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작년...
-
연세대 미래 자전 추합에서 서강대 경제 최초합까지 2 2
25수능 영어 빼고 다 5등급 이하였음 누구나 할 수 있다 내가 뭐 최고의 대학에...
-
진짜... 경희 서울 382 어문 386 건국 자전 678 공대 670 동국 696...
-
실패시 덕소삼거리 분신자살 제발저에게두자리중에 하나만 주십시오 선생님제발
-
수능이 그지같을뿐 내용은 진짜 보면볼수록 알차네
-
현역은 학교>과고 10 2
재수하면 과>학교되는듯 특히 이걸로 고민하거나 싸워본 입장에서는 그리고...
-
05,06,07년생은 학평/평가원 국어에 극이 나온 적이 없네 3 3
04년생도 1학년/2학년 학평에 한 번씩 나오고 3학년은 제로... 극 갈래를...
-
adhd 검사 받아볼까요 아래에 대충 증상 적어봄 3 0
자꾸 몸을 꼼지락거림. 가만히 있질 못함 상대방이 다 아는 얘기 길게 하면 말 끊고...
-
작년에 166퍼였는데 갑자기 올해 충원률 200퍼될 확률은 거의 없겠죠ㅠ
-
여자애들중 은근 있는 유형 1 4
야동, 야툰같은거 안봄 남사친, 남친 없음 혼자 ㅈㅇ같은거도 안함 주위 남자가...
-
어젯밤에 신청했는데 대략적인 기간이 궁금해요!
-
얼리버드기상 9 0
배급주세요
-
안녕하세요. 다음 점수가 합격 가능한지 알려주세요~~제발제발... 이시는 분...
-
[속보] 장동혁 "선거 연령 16세 하향 추진… 정개특위서 논의 시작하자" 7 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
고대 하위문과vs성대 공대 3 1
공대계열로 간다치면 전자후 복전이 니을까요 아님 후자 갈까요 후자는 수원이라 좀...
-
상경계 관련 질문 0 0
한양대 경금 정도면 금융공기업이나 금융권 대기업에서 불이익 받는 학벌은 아니죠??...
-
현역이고 한지문당 9~11분정도 걸리는데 어느정도까진 줄여야 안정적일까요? 지문을...
-
인생 망했네 15 2
-
연대 문과 717이면 경영 가능했나요 15 3
전 고대 쓰고 노예비 불합받긴 했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
오티가 3개인데 뭐 가야되나요 2 1
11일 총학생회 오티 12일 상경 오티 13일 과/반 오티 어디로 갈까요?
-
강남대성 퀘타 vs 시대인재 기숙 10 0
오늘까지 결정해야 되는데 어디 가는 게 나을까요ㅠㅠㅠㅠ 강남대성은 3인실이고...
-
고려대 26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
술이랑 같이 먹지 말라면서요 시전하고 왔다 인생이 어쩌다 이래 됐을까
-
카디지유단 사진 찍고싶다 2 5
Kdgu뱃글 연속이면 진짜 신기할듯
-
mb와 오붓한 티타임 ㄱㄴ?
-
대기업 정년퇴직 1 1
요즘에는 40대만 되어도 퇴직하게되는 경우가 많다던데 퇴직하면 진짜 가게라도...
-
최저있는 학종 상경 0 1
상경대학중에 최저있는 대학 어디있나요?? 헬스터디 이채연 강만철 이원준 원희 뉴진스
-
선생님재발저에게 주제영수 한자리만..
-
최적 기출어람 해야 댐? 0 0
코어 개념 들으면서 큐블라까지 풀엇는데 기출 강의를 또 들어야 되나?
-
유뱃은 보급형 설뱃느낌 6 5
예뿌다 ㅎㅎ
-
추워라... 0 0
ㅇ
-
샤갈 지뱃 찾아요 2 2
없어 없다고 진짜 한명도 없어
-
밑에 과기원뱃단 ㄷㄷ 2 3
신기해서 글남겨봄 사실 이것은 kist의 k임
-
출근 18일차 4 3
내일 월급날이라 계산기를 두들겨본다
-
공부 어케 하시나요 어제 14시간동안 웹소설 과몰입해서 읽었는데 과몰입 탈출팁 있으신분?
-
다크모드 유뱃이 진짜 이쁘다 1 0
...ㅇㅇ...
-
뱃지 확인 2 4
오
-
무수면 새가 맥모닝을 먹는다
-
You better know what youre fighting for 0 0
Oh baby you are all that I adore
-
반수한분들 어디서 공부하셨나요 7 1
기숙사 들가는데 현실적으로 동기들한테 안들키고 ㄱㄴ한가요
-
LBG 4 0
레버기
-
뱃지가안와요… 4 1
뱃지저두 받고싶어요.. 한 3번 넘게 신청했는데 안와여ㅠㅠ 제가 멀 잘못한걸까요
-
'허위정보 유통' 구속수사… 경찰, 선거사범 단속 돌입 0 0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청...
0:유빈이 날먹하기
교재비 무료로 쓰는법:
시대재종 들어가서 컨 프리미엄 붙여서 쌀먹하기
오르비 무료배포 n제/실모 줍줍하기
유빈

혹시 메가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계신 분인가요? 오늘도 큐브칼럼이랑 이런 거 잔뜩 봤어요 꼭 같은 학교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