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73547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물1 화1을 공부하다가
수능이 가까워지니깐 동사 세사를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어찌어찌 대학교에서 생뚱맞게 생물학 공부를 하게 됐거든요?
그러고 이번에 수능판 다시 들어오면서 생1 생2 과목을 다시 펼쳐보는데 유전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어색한거에요
특히 제 지도교수님도 그렇고
제가 생물학에 대해 깊게 공부하게된 계기를 옛날에 말씀드렸던거 기억나시려나
학교 자체에서 관심이 많은것도 있고
거기 분파에서는 후생유전학 대한 연구나 환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단 말이에요
인간은 환경과 유전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이 말을 귀가 터지도록 많이 들었음뇨
스팩트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유전의 영향력이 큰 분야도 있고 환경의 영향력이 큰 분야도 있다
보통 언어 생득론이라고 하는데 언어가 대표적으로 유전의 영향력이 되게 큰 분야이다
이런 느낌으로나
반강제적으로 1학년 1학기부터 통계학 수업을 받았던 기억도 나고
통계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굉장히 많았단 말이에요?
암튼 생1 생2 교과서를 펼쳐보게 됐는데
유전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이 내가 배워왔던 거랑은 너무 다른거임뇨
너무 결정론적임
멘델<<<<<<<그놈의 멘델이 문제에요
그것만 강조하다 보니깐 애들이 무슨 결정론의 괴물이 되어가고 있음
맨처음에 오르비 들어왔을때
자기는 재능없는 허수 n수생이라서 3수를 박았다
이런 글들이 너무 지지를 많이 받는게 살짝 꼴받았음뇨
ㄹㅇ 발작버튼
이건 사실 카소님 저격하는거 맞음
전 인간에 대해 말할때 산 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강으로 비유하는걸 좋아하거든요
각각의 강줄기는 유전의 역할이고
한 물방울이 어느 강줄기를 타고 흘러내려갈지는 환경의 역할임뇨
그리고 때로는 물방울이 튀어서 전혀 다른 강줄기로 갈 수도 있음뇨
이건 후천생물학의 역할임뇨
강 하류에서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는 유전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환경만으로 정해지지가 않음뇨
어느 한 유전자가 어떤 유전형질을 결정한다
내 유전자가 부족해서 수능성적이 못나오는거다
이런 생각이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는건 명백한 한국 교육계의 실패임뇨
어렸을때 학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서 학점을 투자해서 공부했었기도 하고
사람의 가능성을 조금 믿기도 하고 그래서
가능한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게 너무 싫었음뇨
0 XDK (+10,000)
-
10,000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
얘들아 멍청한 게 죄는 아니잖아 11 0
멍청해서 너네한테 피해준 것도 없는데 뒷담갤에서 너무 욕은 ㄴㄴ좀
-
수능 독서, 문과 파트를 위해 책을 읽으려 하는데 추천하는 책을 알려주세요 3 0
제가 독서를 하며 저의 문제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문제를 느낀 지점은...
-
고대 스마트보안 쓰신분있나요 0 0
여긴 글이 거의 안올라오네요..
-
시립대 가고 싶어서 울었어요 2 0
빨리발표해줘
-
0빙고... 1 0
에휴
-
보기 꼭 읽는 이유 5 2
서정갈래같은 경우에는 특히 난해한 현대시는 보기 없으면 문제 못품
-
국어는 아침과 저녁에 다른 과목이다 4 10
라고 모 옵붕이가 한말이 너무 와닿음..
-
산책나갈때 가져가는건 되는건가 17 0
-
코로나 19 6 1
7년됐네 도랐나
-
집왓슨 5 0
샤워햇슨
-
중앙박물관 가려다가 0 0
6시마감인거 이제알았네...
-
맞다 내 삶의 활력소 7 2
lck가 이번주 개막임 이게없어서 요즘 무기력했던거네
-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과탐 어렵다고 고인물들이 썰푸는거..솔직히 나한텐 별세계...
-
인생은 왜 공부의 연속일까 8 2
분명 백년전만해조 이정도로 공부하지 않았을텐데 이건 자연의섭리를 거스르는게 아닌가...
-
짱르비누나랑 사귀고싶다 1 0
ㄹㅇ
-
이거 합격할거같나요 0 0
올해 신설전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