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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녹산 [1440093]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1-26 22:59:13
조회수 1,699

4개월간 15등급 올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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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패러디입니다. 

내용은 과목별 학습법에 더 가깝습니다.

선택과목은 언/미/화/생이고  -1수생입니다.
2월에 처음 학원가서 본 전년도수능 14366
- > 2026년 6모, 9모 둘 다 11112
- > 2026년 수능 11213(이건 학원에서 자료로 쓴다고해서 표점인증못해요... ㅈㅅ)
수능 당시 원점수는 (95 / 96 / 87 / 굿 / 씹) 입니다. 

고대높공 중 하나 최초합했고 설낮공 합격선입니다.




미적분과 수1, 수2
제가 생각하는 수학의 핵심은, 어려운 문제에서 중요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뽑아내는가입니다.

쉬운문제를 빨리푸는건 누구나 연습하면 가능하기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얼마나빨리푸는지가 점수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정보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일단 이 글에서는 경향성 이라고 하겠습니다.
평가원 수학의 경향성에는 그냥 경향성과 강한 경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강한 경향성은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요소이고, 예를 들자면 다음이 있습니다.



1. 로/지함에서 기울기 => 이건 평행이동일것입니다
    -> 함수위의 점에서 평행이동이 성립하려면 함수의 형식이 같아야합니다.

ㄴ (260622에서 기울기 -1이 나왔으니 평행이동일것이고 a의 좌표를 구했다면 b와 평행이동관계를 가지기위해선 a가 y=2^?+? 위에 있어야하겠죠)
2. 미적분에서 y=?와의 교점 => 역함수를 떠올려야해요. 그리고 거의 무조건 체인룰일겁니다.

ㄴ (아무 교재 체인룰 부분 펴보시면 알수있습니다.)

3. 삼각함수 그래프 문제는 한주기를 12등분/8등분 하는게 맞는 풀이입니다.

4, tan함수는 정의역, sin, cos함수는 치역이 중요합니다.
ㄴ 9모 28번도 그렇고 이것을 빠르게 고려해야 보이는 조건도 있습니다.

등등...


그냥 경향성은 많은 상황에서 성립하는 요소들이고, 예를 들자면 다음이 있습니다.


1. 값조건이 많다면 일반적인 상황으로 시작해야합니다. -> 값조건이 적다면 특수한 상황으로 시작해야합니다.

ㄴ (26수능 21번, 값조건이 많으니 서로다른세근을 갖는것으로 세팅하고 정수x 0과 2를 배열하는 경우 3개를하면 중간에서 꺾이고 곧바로 w자 그래프로 답을 구할수있었습니다.)
2. 언급이 없다면 아마도 최고차항은 음수입니다

ㄴ (260615도 그렇고 이런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3. 로/지함에서 길이 루트얼마 => 직선 기울기 의심(예:√10 => y=3x+?를 의심) -> 평행이동 의심(x1 y3일까?)

4. 공비는 음수입니다.

ㄴ (25수능 29번, 260629, 260929도 그렇고 대부분 그렇습니다.)

5. 미적분에서 묻는것이 (어쩌구)'이라면 바로 못 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인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세요.

등등...


이러한 경향성을 수많은 문제를 풀며 느끼게 되었든, 강사를 통해 주입받았든 일단 획득했다면

문제를 풀때 무의식적으로 맞는 방향으로 풀이를 시작하게됩니다. 

그럼 신속한 풀이를 할수있고, 경향성이 없는 문제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출, 시험을 풀며 답 맞았다고 그냥 넘기지 말고

문제의 핵심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점검하고, 정리하세요. 

이 문제에선 이 문장이 핵심이었고,  이 식이 중요했구나.

이런 조건이 나오면 이쪽 풀이로 갈 가능성이 높겠구나.


제가 학원에 있을때 시험을 그냥 대충 점수만 보고 귀찮아서 치워버리는 형님, 누님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풀이와 문제를 점검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경향성을 습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실력은 귀찮은 것을 함으로써 쌓는 것입니다.




국어

남들이 한번읽을때 나혼자 두번읽는 전략을 취했어가지고 특별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별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언매를 풀으실때는 독서와 달리 방향이 문제->지문 으로 가는것이 보통 유리하기때문에, 

연습하실때도 문제의 정보가 보기의 어디에 있는지 신속하게 찾는것을 연습하시는게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

수능때 -2- 당하긴했지만 나름 6,9평 합쳐서 2개틀린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수능영어는 문맥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단어를 많이 외워도 모든 단어의 뜻을 알수는없고,

생소한 의미의 단어가 등장했을때 문맥파악을 통해 그 단어가 지칭하는게 무엇인지 유추하는게 단순히 단어를 많이 외우는것보다 훨씬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adaptation이 변형작인것을 알고계셨나요? 일단 저는 몰랐습니다. 바로 아래는 해당 지문입니다.

이 지문을 adaptation의 뜻이 변형작임을 모르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prior work'에서 여기서 뜻하는 adaptation이 적응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작품의 한 종류임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것이 원 작품에서 무언가 바뀐것임을 뒷문장에서, 그리고 이 무언가가 나쁜것이 아니고 오히려 좋은것이라는 필자의 주장을 확인할수있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것이 책에대한 이야기임을 young readers, texts 에서 알수있으므로 답이 보입니다. 문맥파악이 무엇인지 느껴지시지요? 이러한 문맥 파악에 익숙해지기위해선 수능 영어 지문이든 영어 소설이든 최대한 많은 영문을 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평가원 영어를 잘 보기위해선 단어 암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것보다는 영어 지문을 직접 풀어 문맥에 대한 이해를 갗추고, 오답을 하며 몰랐던 단어를 자연스럽게 외우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1

어차피 안하실거잖아요. 그렇죠?

만약 선택했다면 분자량부터 많이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생1

이건 6,9모 2등급에 수능 3등급으로 제가 잘 못하기때문에 학습 방법에 대한 것을 적을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 느낀 바와 후회하는 점을 적자면 

유전 킬러연습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비유전문제와 간단한 근수축같은 문제들을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수능 직전까지 13|23 3/8 파스칼의비확률분포 가계도 추리 같은것만 오지게풀고 수능때 유전킬러 남들보다 2개 더 맟춰봤자 하위권 애들도 다푸는 비유전문제 빨리풀다 실수하고 단어 헷갈려서 틀리고 하면 남들과 점수가 유의미하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이거 진짜 진심입니다.

12~13문제짜리 개념 비유전 모의고사라도 사서 주기적으로 계속 연습하셔야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등급까지 빠르게 올라가기 위해선 일단 무엇을 버릴지, 얼마나 빠르게 버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복대립 유전이 아니면 가계도는 버리고, XY염색체 연관이면 풀고 이런식으로 나름 규칙을 정했습니다.



잡설
아주 극최상위권 수험생은 아니지만 은근 신속하게 성적 올린 입장에서 적자면 수능 공부가 생각보다 재능싸움이 크지가 않은것같습니다. 맞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머리가 좋지 않아도 성적이 금방 오르는 사람도 있는 반면, 머리가 좋다고  잘못된 자신의 방법을 계속 고수하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사람도 있듯, 수능은 준비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명백히 틀린 방법은 존재합니다.  2월~6월까지가 다양한 공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시기이므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시고, 이 글의 제 의견이 그 과정에서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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