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잘하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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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를 풀며 항상 해왔던 고민을 털어놓고자 합니다..
지문을 분석하다보면 종종 지문만의 표현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구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문에서 개념을 제대로 정의해주지 않거나,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는 경우에 배경지식이 없으면 해당 구간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보이는 짧은 문장의 특정 문장 표현 조차 가끔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은 대부분 표현 그대로 처리하여 문제를 풀어야 되거나 문제로 출제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그런갑다’하고 내용 자체를 외우거나, 나중에 다시 찾아올 생각으로 넘어가거나, 최소한 범주화는 시켜놓고 넘어가겠죠.
하지만 지문을 처음 읽어내려가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는 단락이
‘이해 불가능한 구간’인지 아니면 ‘나만 이해를 못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마땅히 해당 단락을 이해해야 이후 단락이 이해되고, 문제까지 풀 수 있는데
내가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이해가 불가능한 구간’이라 착각하고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어가 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 경우가 두려워 보통 지문을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지 못하고 이해가 될 때까지 붙잡고 있다가 시간이 오래갑니다. 막상 문제를 보면 해당 구간을 이해하지 않았어도 풀렸을텐데 말이죠.
올해 칸트 지문도 그런식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해해야 되는것’ 과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야 하는것‘ 이 두개는 분명히 적절하게 저울질을 하며
유연하게 지문을 읽어나가야 할텐데, 그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국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이 두개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니면 온전히 ’감‘인지가 궁금합니다.
예외 없는 하나의 방법론을 물어보는것이 아닌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한 ’대처 방식’ 을 알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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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읽다보면 이게 중요한다보다 이게 보임
근데 뭐 보자마자 예언해서 아는건 아니구요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다 보면서 대충 정보를 넣어요 그러다가 딱 주요정보가 들어왔다 싶으면 그걸 쭉 이어서 저장하고 나머지를 곁으로 치우는 느낌인거같습니다
만약 특정 단락/문장/문장표현 중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었으면 문제를 다 푼 후에 전부 근거를 찾아보거나 이해해보려 노력하시는 편인가요?
대충 보고 각 안나온다 싶으면 걍 넘기긴 해여..
이번 칸트도 그렇게보고 각 안나와서 대충비벼서 넘겼음 어차피 지문다른부분으로 유추해서 흐름잡아서 컷한다는 느낌으로
사실 이해못했는데 칸트 다맞음
제 말은 시험을 볼 때가 아닌, 공부를 할 때(예를 들면 기출분석) 사후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구간을 전부 이해되도록 분석 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네네 첨에풀때는 현장처럼풀고
나중에 사후적으로 이런뜻이었군 했어요
근데이건 평가원기출에만하고 사설이나 교육청은 사설틱하다고 생각하고 버렸어요
저도 막 만점급으로 잘하는건 아니긴한데 문제를 풀고 평가원 독서에 익숙해지면 읽다가 아 얘네 이거 물어보겠다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건 수능 당일을 위한 공부지 읽기 공부가 아니잖아요
전 현장에서의 국어와 연습할때의 국어가 다른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해석하면서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최대한 흐름을 느끼면서 정보를 적당히 이해하고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는 편입니다
지문을 읽을 때 이해가 안되는 문장/문장표현 등이 어느정도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