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시경 [43701] · MS 2004 · 쪽지

2011-02-04 23:26:00
조회수 1,495

[EPL] 토레스가 떠날 것을 알고 있었던 캐러거 '토레스에게 원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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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비난하진 않겠다. 우리는 그를 2천만 파운드에 사와서 5천만 파운드에 팔았다."


"그가 간 방식이 옳던 그르던 간에 어쨌든 팬들도 그가 리버풀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골 기록은 이언 러쉬, 앨드리지, 로비 파울러, 오웬과 같은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마도 토레스의 고민은 여름부터 계속되온 것 같다."


"우리들은 이런 일이 아마도 시즌 도중이든 끝나고든 일어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차라리 잘 된 것 같다. 어쨌든 그가 여기 있고 싶지 않았다면 여름에라도 일어날 일이었을 것이다."


"아마 이렇게 된 것이 모두에게 잘된 일이지 싶다."


"우리는 다음 몇년간 리버풀을 위해 증명해 보일 것이 많이 남은, 두 명의 젊고 영광에 굶주린 선수들을 영입했다."


"수아레즈와 캐롤은 젊기에 다음 10년 동안 리버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아마 그들이 다음 10년간 같이 뛰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다른 각도에서도 상황을 바라볼 수가 있다. 그러니 우리는 영입 성과에 만족한다."




"달글리쉬 감독이 왔을때 우리는 탑6에만 들어도 매우 기뻤을 것이다."


"분명 이제 그정도 성적이 되니까 우리는 기뻐해야 마땅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탑6에 올라 있고, 이제 다음 몇주간 우리가 탑4~5에 있는 팀들을 더 따라붙을지 어떨지 나올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주 좋은 일일 것이고 아마 앞으로 6~7경기가 매우 중요하리라고 본다."


"어쩌면 우리는 그때 가서도 그들을 따라잡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여튼 간에 지금 우리의 순위에 만족하고 기뻐하자"




리버풀 에코를 인용한 스카이스포츠

Fileslink.com

샹ㄴ너므색기 어ㅁ뭠첼??첼시?

제뢋 - 냅둬 그냥 꺼지게



흠 리버풀 선수들 인터뷰가 하나같이 토레스가 떠나려는 걸 알고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살짝 실망스럽긴 합니다

이적 시장 닫히기 3일 전에 나가겠다고 폭탄 선언한 것도 팀 입장을 좀 더 생각해줬다면 더 일찍, 혹은 여름에 얘기할 수도 있었을텐데..

실제로 지난 여름 시장에서 에이전트가 토레스가 EPL 라이벌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폭탄 선언을 했었죠..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사진관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ㅇ; 

알론소 아르벨로아 리에라가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하면서 스패니쉬 커넥션 해체되고 라파 해임되면서 팀에서는 마음이 떠났나봅니다

암튼 그 동안 해준 건 고맙네요 수아레스-캐롤의 리버풀에게서 희망을 봤고 구단주의 투자 의지가 매우 강한 만큼 전에 없던 미래가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뜻하지 않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유스들도 몇 있고..  감독님도 EPL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사람..

굿 럭 토레스

글엄..



이보게 부주장 역시 리버풀을 사랑하는 선수들로만 구성되니까 분위기가 좋구만~

그러게 말이죠~ 감독님~~ 이건 역시 감독님이 레전드라서?ㅋㅋㅋ

짜식 ㅋㅋ







리버풀과 뻥글랜드의 아이콘이 되어라

외모는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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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llingLies · 304081 · 11/02/04 23:27

    버풀아 힘내라 ㅜ

  • 카르시안 · 291457 · 11/02/04 23:49

    리버풀럼은 되지말아야지 ㅋㅋㅋ 리버풀 별로안좋아하는데 강등풀까지 된거보니까 좀불쌍하더라. 그래도 5위권은 형성해야지 ㅋㅋ
    리버풀 너이놈 화이팅

  • 딸기쨈토끼 · 222263 · 11/02/04 23:57 · MS 2018

    켈리 몸 좀 더 불리면 좋겠다...

  • Zizou. · 347638 · 11/02/05 01:29

    리버풀 유로파리그는 가야지

  • Dedalus · 345202 · 11/02/05 13:25 · MS 2010

    근데 이해가 안 가는게 왜 토레스가 비난받아야 하는 거죠?

    자본주의 축구시장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본인 의사로 이적하는건 자유의사를 가지고 있는 한 선수에게는 당연한건데...

    팬들과 동료들이 느끼는 괘씸함과 배신감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것 같네요...

  • best. · 160044 · 11/02/05 14:01 · MS 2006

    일단 토레스가 비난받는건... 뭐 프로의 입장에서는 자기 커리어 쌓는게 중요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죠
    실례로 앙리도 챔스를 위해서 바르샤 가고 챔스먹고나서는 심하게 부진했던걸 보면 그정도로 커리어에 쌓는거에 대한 열정이 크다는걸 어느정도 알수 있을테니깐요
    그런데도 아틀레티코에서온 토레스가 자기가 뛸팀은 리버풀이나 아틀레티코 밖에 없고 그외의 epl팀으로의 이적은 생각도 하지않는다고 했었는데 팀이 어려울때 첼시로 가버린건 아무래도 머지사이드 사람들한테는, 콥들한테는 큰 충격이였겠죠..;;
    제라드도 흔들렸지만 결국 남았고 제토라인만 믿는 사람들이 많았었으니깐요;;

    그리고 밑에리플에 대한 제생각은 겨울이적시장이 닫혀가는데 갑자기 이적요청하니깐....
    어차피 팀을위해 뛸 생각이 없는 선수가 남아있는건 킹케니도 별로 원하지 않았던거 같으니깐
    스쿼드를 보강해야 할텐데 시간이 얼마없는 보드진은 어쩔수없이 비싼값이라도 캐롤을 사온거겠죠...
    아직 젊고 잉글리쉬라서 도움도 많이될게 맞는거겠지만 현재 부상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알고있는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뭐 저도 토레스 간거에 대해서 유리몸덕에 점점 폼이 떨어지는거 같은 토레스가 거액을 쥐어주고 떠난게 썩 나쁘지는 않지만 토레스하면 왠지 한건 해줄거 같이 기분좋게 해줬던 선수가 첼시로 간다니깐 마냥 좋아할수만은 없네요...ㅠㅠㅠ
    그리고 구단쪽에서는 토레스 안팔고도 3~4000만 파운드 쓸수 있다고 했었었고요...ㅠ

  • Dedalus · 345202 · 11/02/05 13:26 · MS 2010

    근데 어차피 토레스 5000만 파운드주고 넘기고 그 돈으로 수아레즈하고 앤디캐롤 사왔는데 더 이익 아닌가요?

    수아레즈는 잘 모르지만 앤디캐롤 하는거 한 번 봤는데 피지컬 최강에 몸싸움, 헤딩에 능하고 그 몸에 말도 안되게 스피드가 ㅎㄷㄷ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순속은 좀 떨어져도 주력은 차두리만 하던데요?? 거기다 젊으니까 엄청 기대되는데 ㅋㅋ

  • 달시경 · 43701 · 11/02/05 14:25 · MS 2004

    토레스가 욕먹는 이유는 다른 거 없습니다 시장 닫히기 3일 전에 나가겠다고 얘기한 것..
    그러잖아도 리빌딩에 쓸 돈 많은데 캐롤의 오버페이를 토레스가 자초했죠
    그리고 최근 팀 분위기가 연승과 수아레스 영입 등으로 최고조였는데 토레스가 찬물 끼얹은 셈입니다..

    그거만 빼면 오히려 부상 때문에 데뷔 시즌 이후 언제나 이름값에 턱없이 부족한 팀 기여도를 보였던 거나..
    전술적으로 제한적인 스타일이기에 팀 체질 개선에 은근한 계륵으로 작용했던 점 감안할 때
    캐롤 수아레스 조합이 평타씩만 쳐주면 토레스 리버풀보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좀 더 역동적인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토레스가 원톱 특화라 월클 공격수는 출장수 문제 때문에 영입하기가 어려웠는데
    그 원톱이 부상으로 2시즌 76경기 중 6할 정도의 출장 밖에 못해줬죠..
    EPL 최고 수준이었던 토레스 만큼의 출장대비 골수를 두 선수가 합작해내는 게 중요하겠지만요 (토레스는 1경기당 약 0.8골)

    첼시에서의 토레스는.. 리버풀에서보다 부상은 줄어들 겁니다 일단 로테이션 멤버가 충분하고
    리버풀에서 부상 문제는 유로 2008 월드컵 2010 예선 본선을 토레스가 거의 거르지 않고 다 다녀온 게 컸죠
    다만 전술 문제로 골머리 좀 썩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