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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quals VD [1295671] · MS 2024 · 쪽지

2026-01-04 0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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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국어 주간지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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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시즌 되면 강사 기출분석 커리 + 주간지를 무작정 구매하는 학생들이 많아 보여서 제 생각을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우선 겨울방학 때는 하루에 독서, 문학 각각 2-3지문씩 풀고 스스로 분석하기만 해도 하루 국어공부 양으로 충분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언매 개념공부를 하거나 옛기출을 더 보는 게 이 시기에는 맞겠지요.
개인적으로 이때 나오는 사설 주간지는 어차피 비연계인데 그걸 풀 바에는 LEET나 교육청을 푸는 게 퀄리티 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6월 : 수능특강만 해도 독서 문학이 각각 80지문 가까이 됩니다. 기출 복습하면서 하루에 두 지문씩만 풀어도 40일은 공부할 분량이 됩니다. (이 시기에 개학하면서 공부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이때쯤 연계 주간지를 많이 풀던데, 수능특강 원본이 (특히 독서는) 더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7-8월 : 마찬가지 이유로 수능완성을 풀면 됩니다.(저는 그냥 실모처럼 풀었습니다.)


9-11월(파이널 시기) : 이 시기에는 EBS 연계 모의고사가 쏟아지기 때문에 주간지보다 실모를 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연계 주간지는 예전에 제작된 지문을 재탕(?)하거나 짬처리(?)하는 성향이 있어서 당해 만들어진 모의고사가 퀄리티 면에서 만족스러울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면 파이널 간쓸개나 상상 HOT 100 같은 압축본 같은 걸 푸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 위의 모든 것을 소화하고도 시간이 남는다 or 낯선 지문을 꾸준히 푸는 연습을 하고 싶다.
=> 교육청, LEET(릿밋핏), 사관학교, 경찰대 풀면 됩니다.
어차피 풀다보면 일부 지문은 EBS 소재나 작품이 겹치기 때문에 연계 대비도 되고, 비연계 대비도 됩니다.

* 위의 교사경+릿밋핏으로 구성된 주간지를 풀 것이다.
=> 굳이...?

시중의 주간지/월간지는 저 구성에 해설지 써놓은 것 치고는 (소비자 입장에서) 과하게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주간지 지문을 분석할 것도 아니고, 정답과 오답 근거 정도 확인하고 넘어갈텐데 잘 쓴 해설이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특정 강사의 독해 방법을 체화하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다든가, 정말 시기별로 필요한 콘텐츠를 내가 선별할 필요 없이 모아뒀다든가 하는 주간지/월간지 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사서 푸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어떤 잘 만든 주간지라도 어차피 구성은 과년도 사설 + 교사경/릿밋핏 정도가 한계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대체가 가능하고 필수적이지는 않다는 겁니다.


모쪼록 한번 구매하면 일년을 풀어야하는 주간지 특성상(한번 놓치면 결국 수능 끝나고 중고로 팔게 되죠...) 나에게 필요한지를 잘 고민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댓글로 질문이나 반박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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