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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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산다는 것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보단 끊임없이 선택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견디는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언제나 완벽한 답을 알지 못한 채
불안 속에서 결정을 내리고,
그럼에도 하루를 끝까지 살아냅니다.
실존은 언제나 본질에 앞서고,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만들어 갑니다.
자아 실현이란 미리 정해진 모습에 도달하는 일이 아니라
수많은 망설임과 후회, 때로는 회피마저 끌어안고
“그럼에도 이것이 나의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일 것입니다.
잘 해낸 날보다
잘 해내지 못했다고 느낀 날들이 더 오래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 역시 우리가 자신의 삶을 선택의 연속으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증거였을 것입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 선택이 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까지 포함해서
우리는 한 해를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에는
타인의 기대가 아닌, 스스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삶을
조금 더 많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확신이 없더라도 선택하고,
두려움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으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해.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길 위에 서 있기를,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조금은 덜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조금은 더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그런 한 해를 살아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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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왜멀쩡하게말함
저 원래 이런 사람인데..ㅜ
읽다가 쿨쿨따함
그럼읽지마.

정독할게.
왜말이쁘게함
반수예정인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군요좋은 글이네요
26년의 마지막 날에 이 글을 보며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모두들.
이거보고...
너무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