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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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삼하기 싫다 외대 쓸거다 했는데
졌어요....
그냥 한심하게
울다나왔음
준비해간
대학 걸고 반수를 해야하는 이유들이 죄다 논파당했고
그걸 넘어서 아예 쌩삼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설득까지 당해버렸는데
존나뭐지
방에서 뭔일이 있었던거지
그냥
어
아빠 앞에 서면 아무것도 못하겠단말임
집나가기도 막막하고
그래도 잘 볼 자신이야 있으니까
해볼까 싶은데
멘탈이 버텨줄까
그건 또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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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잘 할듯
멘탈이 버텨줄까 모르겠다
객관적으로는 부모님이 그 길을 응원해주는 거니까 그걸로도 충분하다 볼 수 있을듯
할 수 있을거임
님은 다 잘할수 잇을거임.. 자신을 믿어요고생이 많네요
잠깐 쉬면서 멘탈이라도 리셋하세요
뭐야
외대쓰시고 반수 하시는거 아니였나
쌩삼수하라는 부모님 상대로 반수를 설득하고 싶었죠
안됐어요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