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한 문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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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지만, 문과 전공과 공학 전공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이미 생성형 AI라는 괴물이 나오기 전부터
어학? 그거 파파도 번역기가 해주잖아.
경제? 회계? 세무? 그것도 컴퓨터 시스템이 다 하는데?
경영? 그것도 데이터로 딸깍하면 다 되는데?
하던 현실이.. 지금은 공대생들을 정면으로 침범하고 있죠.
즉, 생성형 AI가 처음 나왔을때 문과는 망했다, 문과는 끝났다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명확한 공식과 자연법칙을 기반으로 한 공대가 그런 것에 압도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AI에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인간이 직접 말하고 소통하며 써야하는 어학과,
AI와 거리가 먼 사회과학 등이 더 대체가 되기 어려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요즘 생성형 AI, OGI 얘기 나오면 공학 전공부터 바로 도마 위에 오릅니다. “AI가 엔지니어 다 대체한다” 같은 말도 심심찮게 들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 말들 과장도 섞여 있지만 방향은 맞습니다.
기존에 공학 전공이 강했던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공법과 수식 잘 다루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당면 문제를 연구를 통해 해결하는 능력..
그런데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이 영역이 정면으로 침범당했습니드. 코드 작성, 회로 설계 초안, 구조 해석, 시뮬레이션 파라미터 조정까지 AI가 해내니.. 그것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전엔 “공대생이면 이 정도는 할 줄 알아야지” 하던 것들이 이제는 AI가 훨씬 더 빠르고 싸게 합니다. 이 때문에 특히 주니어 엔지니어, 반복 작업 위주 설계 인력, 툴만 다루는 공학 인력의 가치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죠.
OGI, 즉 범용지능에 가까워질수록 이 현상은 더 심해집니다. AI는 여러 전공 지식을 엮어서 판단하고, 맥락을 이해하고, 목적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 상황에서 “이 공식 쓰면 됩니다”, “이렇게 코딩하면 됩니다” 같은 역할을 더 느리고 더 정확하지도 않은 인간에게 맡길 이유가 없습니다. 기술을 아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 생성형 AI와 OGI의 발전은 공학 전공을 “안전한 선택”에서 “각오하고 가야 하는 선택”으로 바꿨습니다. 공학을 선택한다고 자동으로 취업이 보장되던 시대는 끝났고, 대신 AI를 도구로 쓰면서 문제를 정의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공학자는 더 희소해지고,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그 수는 월등히 줄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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