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업은 대부분 경영/경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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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과는 간판이라는 게 딱 절반 정도 일리가 있고 아닌 경우도 많음
일단 문과도 취업에서는 학벌로는 절대 실마리가 풀리지 않음
로스쿨 등 전문직 지향이면 학벌로 커버되는 경우가 많은데 취업에서는 전공에 따라 가는 길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단 문과 직무 중에서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경영지원, 기획, 컨설팅, 회계, Finance 분야 그리고 금융권 IB, 자산운용, 투자 업무, 리서치 분야 등은 상경 전공을 필요로 하고 있음
같은 학교라도 상경 원전공이든 복수전공을 해야 취업의 선택 길이 넓어지고 훨씬 유리한 경우가 아주 많음
예를들어 서강대 경영학과에 학점 중간 이상, 학회 활동, 인턴 경험 있으면 취업할 때 서류 합격률, 면접 참가할 기회, 그리고 최종 합격에 다다를 가능성이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서 보다시피 공대 직무와 달리 문과 직무에서는 면접경쟁률이 높아 면접에서 많이 고배를 마십니다. 탈락의 위기를 극복하고 꿋꿋이 버텨서 최종 몇개의 고지에 오를 자신이 있으면 문과를 선택해도 좋은데 이왕이면 상경계열 원전공 또는 최소한 복수전공을 해야 선택지가 많아져 최종 생존 확률이 높아짐

일단 경영, 경제 등 상경계에서는 본인만 부지런하면 매년 2번의 취업 시즌때 많게는 100개까지 원서를 내고 그중 서류 합격한 곳 인적성 Test를 시작으로 면접 절차 등을 진행 함
대부분 면접에서 취업 승패 판가름이 나는데, 경영학과처럼 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일부 면접에서 탈락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끝까지 생존할 확률이 높아지며, 최종 몇개에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문과생들에게 대기업 취업은 쉽지만은 않은게 인기 대기업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 채용하는 문과 직무 TO가 적은 편,
따라서 조금 시선을 금융, 유통, 무역통상 분야로 넓히거나 조정하여 적극적으로 문과 채용직무를 발견해야 합니다.
문과 TO가 적더라도 상경계열 원전공 또는 복수전공자에게 열린 곳들은 꽤 있는데, 문제는 단지 경영학, 경제학 전공을 했다고 우대해주는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사실 경영학 공부는 공대 공부에 비해 훨씬 쉽습니다. 팀플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준비하면 되는 것이고요)
서강대 문과만 보더라도 대기업, 금융권 등에 취업하는 사람들은 학교 수업보다는 아래와 같이 교내활동, 대외활동 등에 더 적극적인 친구들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교내 활동, 인턴에도 관심을 갖고 2-3학년부터 차근차근 스펙을 쌓아가면 문과생들도 취업 한파를 잘 이겨냅니다.
서강대는 복수전공 자유라 아래와 같은 비인기 전공자들도 상경계 복수전공, 금융학회, 그리고 학회활동과 관련한 인턴 경험 등을 통해 금융권에 취업을 함
예를들어 <생명과학과에서 금융권 IB 그리고 인기 대형사 펀드매니저까지>
생명과학은 웬지 동물 실험 이런거 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원래 자기가 꿈꾸던 분야는 여의도 금융가에서 해외 금융시장 분석해서 증권, 채권, 파생상품 등 투자라면,
전과 또는 수능 다시 봐서 학과를 옮길 필요 없어요.
여기 이 친구는 아래 보면, 생명 원전공인데 경영 복수전공했고, 다른 서강대 문과생들처럼 금융학회 활동 열심히 했고, 이런 학회 통해서 금융권 인턴도 2번 경험했습니다.
결국은 취업이 어려운 이 시기에도 아래와 같은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삼성생명 펀드매니저, DB금융투자, 신영증권 IB 등)

자기는 꼭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인기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 그러면 공대로 진학하는 것이 더 유리하고,
사람 만나는 것, 남들 앞에서 자기 의견들 발표하는 것, 동아리 등 여러 활동들 좋아하면 경영학과도 괜찮을 수도 있는데, 경영학과에서 많이 가는 대기업은 공대와는 달리 신세계(이마트 등), CJ, 은행, 증권회사, 보험사 이런 회사들이라는 사실도 알아두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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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서 경제 복전을경영 대기업 취업 마지노선 대학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딱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없는게 경기 상황, 시즌에 따라 변동이 생겨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중경외시 상경에서도 대기업 들어가는 케이스들 많았는데, 지금은 그 마지노선이 상승한 느낌입니다.
서강대 장점 하나가 조건없는 문이과 무한복전이 가능한 점이에요 취업에 유리하구요
경영특) 취직에 유용한 무언가를 배워서 취직하는곳은 아니지만 아무튼 복전이든 전과든 해서 비즈니스 학위 가지고 있는건 유의미한
사실 경영학과 딱히 특별한 노우하우를 전수받는 것은 아닌데, 실무적인 것 좀 먼저 배우고 다른 교내, 대외활동을 통해 체험을 해볼수 있다는 것 그게 중요하게 평가됨
경영 경제중 뭐를 더 높게 치나요 보통
저의 이전 경제 관련 글 읽어보시고, 그래도 애매하면 경영을 선택하세요.
취업수기 캡쳐해서 커뮤에 올려도되는건가요
ㄹㅇㅋㅋ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올려 일부 심기를 끼쳐드렸네요.
제가 나중에 원내용에 불필요하고 상세한 부분은 수정할게요
일단 서울대가서 복전해야겠네
어디서든 복수전공은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앙대 경영이면 금융권 가기는 힘들까요..
2학년마치고공군가서연고편입을
다른 장점들 충분히 살리면 중앙대 상경에서도 가능합니다. 학점, 학회, 인턴, 어학 등 꼭 신경쓰세요
결국 복전이 중요
저도 경영대 출신으로서 경영학과가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공대마냥 공부 어렵지도 않고 취업도 어렵지 않고
또 취업한 곳의 근무지나 연봉 등 조건도 공대보다 좋고
근데 지금 신입생이 사회 나오는 시점에도 상경계 일자리가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막줄왜죠ㅠ
비상
금융권 자금을 직접, 투자 운용하는 분야, 대기업 마케팅, 재무회계 등 인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는 AI가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최소한 상위의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분야는 더 전망이 나을수도 있다고 판단되어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완전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주니어 수요가 줄어들 것은 명징하죠
막줄이 핵심 ㅋㅋ
올려주신 글과 관련해서 고민있는데 쪽지 한번만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답변 하였습니다.
원서철이구만 음음
그러게요 무조건 문과는 간판! 이러면서 인문대 사범대 노리는 사람들 많던데.. ㅠㅠ
보통 나중에 후회하더라고요
근데 맨아래 통계에서 서울대 경영 취업률이 80%가까이 되던데 서울대 경영들 근데 시험 많이 보지 않나요???
서울대 취업률에서 로스쿨 등 대학원 진학은 분자, 분모 모두에서 제외되고, 회계사, 행시 등 서울대의 경우 재학 또는 졸업 유예기간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 결국 졸업 후 1년내 취업 성공하면 취업한 것에 포함됩니다
아하!
고졸 검고 출신이면 경영 쪽 취업 시 많이 불리한가요?
전문자격증을 따거나 공기업, 공무원 등 면접보다는 시험 점수가 비중이 있는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 보세요. 암튼 객관적으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으로 약간의 불리함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영어 opic 고득점 또는 업무 관련 자격증 등
아무래도 공기업 또는 공무원도 면접 시에 좀 불리한 요소는 있겠죠..?
공기업, 공무원 등은
시험 점수가 우선순위 높은 경우가 더 많아요.
면접 답변 잘하고 실수하지 않으면 불리한 점은 없을거여요
혹시 뭐하시는 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건 좀, 일단 학교 커뮤에 보면 웬만한 입사 정보는 대부분 공유되어서 공시 등은 시험 점수가 중요하고 모든 평가 기준을 가능하면 객관화하여 반영한다고 함
혹시 경제학과 가서 경영 복전 or 경영 가서 경제 복전
이런 경우 흔한가요?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예를들어 메리츠 증권 대표이사 서강 경제 원전공인데 경영 복수전공 하셨죠
나이 많은 장수생이면
경영 보다는 경제 가서 대학원 석사까지 밟고 취업 도전하는게 나으려나요?
졸업하면 30살 넘어가서요 ㅠㅠ
그러면 나이가 더 많아져 불리합니다. 졸업 30이상되면 문과 사기업 취업은 거의 어려운데, 은행은 좀 낫고, 금융 공기업 또는 일반 공기업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경영학과가 더 길이 넓으니 경영학을 생각해 보세요
팀플 싫어하는 극 I라서 경제,통계 생각하고 있었는데 ㅜㅜ 경제,통계 간 다음에 공기업 노려야하남 헥헥
극I이면 통계학과가 낫고, 대학원이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통계학과 제외하고 취업 면에서 문과 대학원은 크게 의미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