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경제 편익과 기회비용(고난도 문항 분석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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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능 경제에서 쓰는 기본적인 합리적 선택의 구조가 왜 그렇게 됐는지, 더 간단한 방법이 있는지,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우리가 헷갈리는 개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합리적 선택을 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아는 분은 간단히 넘겨주세요, 개념 설명용으로 써둔거니) [사탐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어려운 문제를 대략적으로 파악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넘기는 점이니 꼭 풀이에 써둔 걸 시험장에서 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용어 정리
편익: 활동으로 얻는 긍정적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값
기회비용: 즉 어떤 일을 한 결과 그로 인하여 포기된 이익 (명시적 비용+암묵적 비용)
명시적 비용: 실제로 지출되는 비용
암묵적 비용: 포기한 대안의 편익에서 그 대안의 명시적 비용을 뺀 값 중에 제일 큰 값
매몰비용: 결정을 하여 지출한 비용 중 회수할 수 없는 비용(합리적 선택에서 고려하지 않는 비용이다.)
순편익: 편익-기회비용
(1)합리적 선택을 구하는 방법
1. 편익-기회비용의 값이 양으로 나오는 것(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수능 경제에서 기본적으로 합리적 선택을 할 때 사용하는 공식이다. 근데 이게 진짜 성립할까? 아래 문제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자.(2023학년도 6모 6번)

A의 순편익은 3500-3000-(4000-3200)= -300
B의 순편익은 4000-3200-(4500-3800)= 100
C의 순편익은 4500-3800-(4000-3200)= -100
따라서 B가 합리적 선택이 되고 합리적 선택일때는 무조건 양수가 나오게 된다.
2. 편익-가격 중에 제일 큰 것(가장 효율적이고 자주 활용되는 방법이다.)
사실 위에 1번은 교과서나 수특 같은 교재에서 가르치는 거고 보통은 이 2번 방법을 사용한다.
위의 문제를 다시 활용해서 계산해보자.
A: 3500-3000= 500
B: 4000-3200= 800
C: 4500-3800= 700
따라서 위 1번 방법과 똑같은 선택이 나오게 된다. 그럼 여기서 가질 수 있는 의문은 대체 이것이 왜 성립하느냐이다. 위 순편익 계산한 것을 다시 가져와서 분석해보자.
A의 순편익은 3500-3000-(4000-3200)= -300
B의 순편익은 4000-3200-(4500-3800)= 100
C의 순편익은 4500-3800-(4000-3200)= -100
B에서의 편익-가격이 제일 크기 때문에 다른 방안에서의 암묵적 비용은 B의 편익-가격을 따르게 되는데 B를 선택할 경우 이것보다는 적은 암묵적 비용이 들어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성립한다.
3. 암묵적 비용이 제일 작은 것(가장 안 쓰이는 방법이지만 평가원이 이쪽으로 변화를 줄 경우 시간단축을 시켜주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위 표의 암묵적 비용을 구해보자.
A의 암묵적 비용: 4000-3200= 800
B의 암묵적 비용: 4500- 3800= 700
C의 암묵적 비용: 4000-3200= 800
따라서 위의 방법들과 같은 선택이 나오게 된다. 이것은 2번 방법을 구하는 과정에서 증명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합리적 선택인 경우 편익-가격이 제일 크기 때문에 이 선택 자체의 암묵적 비용은 이것보다는 적게 되기 때문이다.(합리적 선택의 편익-가격은 무조건 다른 선택의 암묵적 비용이 됨.)
(2) 합리적 선택의 활용문제(난이도 중) [2023학년도 수능 6번]

이 문제의 경우 2가지를 선택하는 것을 상품 A, B, C로 분류한 문제로 위에 문제에 비해서 따져야할 게 많다. 일단 선지를 하나하나씩 파헤쳐보자.
1번 선지
상품 A의 명시적 비용: 15000
상품 B의 명시적 비용: 13000
상품 C의 명시적 비용: 14000
따라서 옳지 않다.
2번 선지
상품 A의 순편익: 25000-(15000+13000)= -3000
상품 B의 순편익: 22000-(13000+13000)= -4000
상품 C의 순편익: 27000-(14000+10000)= 3000
순편익이 가장 크다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므로 합리적 선택을 구하는 방법 2를 사용해서 푸는 것이 편하다.(이 문제는 밑에 암묵적 비용과 기회비용 등도 물어보므로 그냥 방법 1을 사용해서 다 구해두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방법 2로도 풀어보시길 추천드림.)
따라서 옳지 않다.
3번 선지
상품 A의 암묵적 비용: 13000
상품 B의 암묵적 비용: 13000
상품 C의 암묵적 비용: 10000
따라서 옳지 않다.
4번 선지
상품 A의 기회비용: 15000+13000= 28000
상품 B의 기회비용: 13000+13000= 26000
상품 C의 기회비용: 14000+10000= 25000
따라서 옳지 않다.
5번 선지
원래는 상품 C를 선택하게 있다.
ㄱ을 6000으로 바꾼 것을 방법 2를 통해서 합리적 선택이 바뀌었는지 아닌지 알아보자.
상품 A: 25000-14000= 11000
상품 B: 22000-12000= 10000
상품 C: 27000-14000= 13000
합리적 선택이 바뀌지 않으므로 5번 선지는 옳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시려면 2026학년도 9모 9번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합리적 선택을 2번 하는데 조건만 변동하는 경우(난이도 중상) [2026학년도 수능 10번, 이 문제는 매몰비용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자.]

*이 문제부터는 모두 방법 2를 사용해서 진행함.
ㄱ 선지
이 선지는 1차 년도만 고려하면 된다.(2차 년도에 어떤 걸 선택할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차 년도 A: 50+9-36= 23
1차 년도 B: 40+8-24= 24
1차 년도 C: 50-30= 20
1차 년도에 갑이 A를 선택한다고 했으므로 이 선지는 옳지 않다.
ㄴ 선지
이 선지는 2차 년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1차와 2차 년도 모두 고려해야 한다.
1차 년도 A: 50+(가)-36= 14+(가)
1차 년도 B: 40+(나)-24= 16+(나)
1차 년도 C: 50-30= 20
2차 년도 A: 50+(가)-33= 17+(가)
2차 년도 B: 40+ㄱ-24= 16+ㄱ
2차 년도 C: 50+(나)-30= 20+(나)
1차 년도에 A를 선택하기 위해서 (가)는 6보다 커야 한다. 따라서 2차 년도에 갑은 A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므로 이 선지는 옳다.
ㄷ 선지
ㄴ 선지에 있는 걸 그대로 활용해도 되므로 (가)가 6보다 크다는 조건과 (나)가 2라는 조건을 위에 대입하면 2차 년도에 갑은 A혹은 B를 선택해야 되므로 옳지 않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시려면 2025학년도 6모 10번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선택을 다시 하는 경우(난이도 상) [2024학년도 수능 10번, 매몰비용의 개념이 제일 깊게 쓰이는 파트이고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파트입니다.]

문제를 풀기 전 알고 가야 할 점은 선택을 바꿀 경우 매몰비용 즉 표 가격을 제외하고 계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ㄱ 선지
제안 전 갑의 아이돌 공연: 13-(다)
제안 전 갑의 뮤지컬 공연: 9-8= 1
여기서 뮤지컬 공연을 선택해야 하므로 12<(다)
제안 후 갑: 13-5-9= -1(다시 선택할 때 매몰비용인 뮤지컬 공연의 표 가격은 고려하지 않고 결정한다.)
따라서 옳다.
ㄴ 선지
제안 전 갑의 아이돌 공연: (가)-(다)
제안 전 갑의 뮤지컬 공연: 9-8= 1
여기서 뮤지컬 공연을 선택해야 하므로 (가)-(다)<1
제안 후 갑: (가)>14
제안 후 을: 4+5-10<0
따라서 옳지 않다.
ㄷ 선지
제안 전 갑의 아이돌 공연: (가)-12
제안 전 갑의 뮤지컬 공연: 9-8= 1
여기서 뮤지컬 공연을 선택해야 하므로 (가)<13
제안 후 갑: (가)>14
제안 후 을: (나)+5-10
(가)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시려면 2025학년도 9모 10번, 2025학년도 수능 10번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수능 끝나니까 감이 떨어져서 뭔가 틀린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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