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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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약수 중에 한 곳 입학하게 됐습니다.
원래 예체능쪽으로 가고 싶어 한예종을 2년간 시도했지만 늘 1차는 붙고 면접 가서 울어서 떨어졌습니다.
차라리 말이라도 하고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애같이 자꾸만 울기만 하다 나오다 보니까 자기혐오도 들고 미련도 남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생긴 흥미이지만 전 꼭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입시를 하기엔 나이도 경제적으로도 상황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이제 대학을 다니길 바라시구요.
졸업을 하고 해도 늦지 않은걸까요?
방황도 오래 가고 결국엔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해 미련도 넘치고 머리는 괜히 혼란스럽네요.
마음의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틈틈이 따로 공부하면 졸업 후에라도 이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저만 뒤처지는 느낌이라 생각이 많아집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이 꿈을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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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한 탄탄대로를 걷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대다수가 그에 실패하죠... 막연하게 계속 그 분야에 도전해보라 말하는 것은 다소 책임감없는 발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꿈을 미뤄두면 그땐 기회가 오는 것이냐라고 한다면 제가 그 분야를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전 선생님처럼 진실된 꿈이나 흥미를 가져본 적이 없어 그 마음에 완전히 공감하지 못해 여기서 대입을 멈추는 쪽으로 편향되는 것도 같습니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채 주절거렸는데..하고 싶은 말은 선생님께는 지금이 인생의 반환점이라고 할만큼 선택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선택은 남이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영역인 것 같습니다. 글 쓰신걸 보면 그만큼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과 속앓이가 있었을지..충분히 고생하셨고 너무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있고 그를 위해 죽을 듯이 노력한 경험은 분명 선생님께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실 때 굉장한 양분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민할 시간은 충분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진짜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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