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사 [1436207] · MS 2025 · 쪽지

2025-12-25 00:10:07
조회수 2,969

한의대 목표로 달려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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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가 가고 싶어서 본 첫번째 시험.
조금만 더 하면 될거같았다.
바로 재수 ㄱㄱ

바로 할매턴우즈에 시간 ㅈㄴ쏟고 

화작 10문제 남으니까 종침

화작 한 번호로 밀었는데 하나맞춤

국어의 여파로 수학 30분간 집에갈지말지 멍때림...

그치만 지난 2년이 아까워 재도전

어차피 시간부족해서 못풀거라면 표점 높을거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언매로 돌림

그렇게 시작한 세번째 도전


현실의 벽은 높더라

집에서도 이젠 허락해주지 않고

그치만 가슴에 항상 울분이 터져서 엄카로 메가패스, 대성패스 구매후 한달간 도망침

다행히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은 그런걸로 카드정지를 때리시진 않으셨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능은 반대.

가자 내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자



여태 본거중엔 제일 잘봄. 그치만 여전히 한의대의 벽은 높기만하고

나도 지침

이제 뭐먹고 사나





















발표 나자마자 찍은건데

매일 밤10시부터 11시까지 1문제씩 기출을 4년간 풀었다

안될거 알지만 그냥 로또 매주 한장씩 사는 기분으로 매일 4년을 기출을 풀었음


내 긴 입시가 끝이났음.

 

소감은 걍 이제 끝나서 좋다라는 것과 산다는건  일단 해보고 더러는 깨져도 보고 깨져보면서 때로는 후회도 해보고 그렇게 움직일때 느낌표도 나오고 마침표도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N수 형님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성불합니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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