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오수생인데 이과로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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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외시 경영 입학해서 금융자격증이랑 회계공부 막 건드려봤는데요 결국 최고의 스펙은 학벌/전공이란걸.. 깨달았네요
무엇보다 수능을 너무 대충봐서 뭘 공부해도 아쉬움이 남더군요 ..
재수 + 휴학 2번 한 상태라 현재 두 학기만 마친채고요, 여러모로 편입보단 수능이 나을꺼 같아서 다시 도전해보려는데요
지금 시작으로 자연계 공부 늦지 않을까요? 의미 없겠지만 과년도 성적대는 국어 영어는 1~2 왔다갔다, 수학 A형은 96~100점 유지했습니다
꿈은 딱히 없고요, 공대 취업이나 의치한 목표로 해보려는데 조언 주실 수 있는 분 부탁드려요ㅠㅠ (친구 가족들한텐 이런 생각을 못말해서 .. 답답했는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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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리고싶지만 또 하신다면 이과로 돌리셔서 의치한 꼭 붙으세요.. 지금 다른 여자 동기들은 취준하는 나이인것은 알고계시죠?
슬픈 현실지만, 여자 최고의 스펙은 나이입니다. 오수생이시라면 그게 최대한 커버가 되는 의치한 노리시고 이과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만 현실적으로 의치는 무리신거같고 지방한 괜찮게 생각하신다면 이과 가는게 제일 괜찮는것 같습니다
진짜 공감...
하세요
근데 하거든 의치한 꼭 붙으세요 ㅠㅠ
만약 실패하거든 후폭풍이 엄청날겁니다
아 그리고 최소 교대갈 점수는 확보해놓으시길 (만약 이마저도 실패시 님은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봐야됩니다.)
본인 열정에따라 충분히 성공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간혹 문과생중에 어떻게 하더라도 과탐이랑 조화가 안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너무 위험한 결정 같은데요. 그래도 결정은본인 몫이죠.
지금 나이에 다시 준비해서 의치한 가지 않는 이상 개손해.. ㅜ
과탐이 만만치 않은데..왠지 전 말리고 싶지만 그래도 함부로 조언을 못하겠네요 제 인생이 아니니
여자한테 최고의 스펙은 학벌/전공이 아니라 나이입니다.
이과로 돌린다면 공대는 고이 접어 두고 의치한에 올인하세요.
아니면 문과에서 교대를 준비하거나...
왜 나이인가요? 저희 아버지께서 공기업 근무하셨었는데 나이보단 실력이라고 하던데요.
공기업은 사기업보다 필기시험이 채용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니 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기업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나이 제한 규정을 정해두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 그러한 규정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조금 더 엄격하고요(남자의 군 복무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몇 달전에 한 신문기자가 취업박람회가서
취준생인 척 하고 사기업 위주로 상담받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20대 중후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많다고 지원자체를 모든 회사가 다 만류...
참고로 그 기자분 토익 900점대에 이것저것 스펙도 있었음.
이게 슬픈 현실입니다.
여자는 30살 넘어가는 순간 사기업 아예 취직 못한다고 봐야죠...
제가 님의 성향이나 상황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글만 보고 판단하자면 안 하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 국어나 영어가 탄탄하게 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이과 수학이랑 과탐을 건드리시면... 물론 의치한을 목표로 할 때 말이죠. 어떤 길을 가시든 원하는 것 이루시길!
동의합니다.
다이아몬드값인 나이대에 입시에만 매달리면서 꽃다운 청춘 다 버리면 아무리 의치에 합격한다 해도 merit 없다 판단됩니다.
그냥 다니세요 ..
중경외시 나와도 노력한 사람들은 다 좋은곳에 가던데요..
최고의 스펙이 학벌이라니... 우스운 소리 아닌가 ㅋㅋㅋㅋㅋ
여자한테 나이는 생명인데 ㅋㅋ.. 성공못하면 진짜 결혼빼고 인생 거의 나락급이 될 가능성이 큽니디..
오수..respect
일단 전문직을 노려야하는 케이스이시고
1. 집이 은수저 이상으로 부유한 경우
2. 원래 성적대가 의치한에 근접한 경우
3. 결혼에 딱히 목매지 않는 경우
위 세가지 만족이시면 고고.
그 나이에 의치대 가시는 여자분들은 보통 위에거 다 만족하시는 분들임
추가: 딱히 취업이 급하진 않고요. 그냥 좋고 안정적인 직장 얻어서 일하는게 목표에요
나이가 가장 중요하고 그런건 그냥 평범하게 가는 케이스들 이야기고
취업 급하지 않으시고
학벌이나 전문직 따고
소위 자산수비 목적이시면 도전하셔도 좋을듯요.
하고말고는 님께서 결정하실 문제이고 책임은 님이 지는거니깐 남의 말 너무 듣지말고 혼자 생각 충분히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다만 제가 주제넘게 드리고 싶은 말은 하시기로 결정하셨으면 간절한 마음으로 하세요. 꿈은 딱히 없고 그냥 안정적인 직장 다니고싶다는 글이나 댓글만 봐서는.. 그런 마음으로는 큰 성적향상 이루어내기엔 힘드실수도 있어요.쨌든 어떤 결정하시던 잘되시길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사기업 취업 생각하신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고요
다만 전문직을 한다던가 아니면 공부말고 그외에도 여러가지방면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많잖아요
솔직히 여자는 나이가 생명이다 다이아몬드값이다 그러는것도 거의 남자들 입장에서 결혼생각했을때 얘기지
딱히 생각 없으시면 별로 문제될것도 없고
그말 때문에 포기하고 지금 안한다면 100세시대에 앞으로 남은여생 후회될거라봅니다
다만 뚜렷한 목표없이 흐지부지 보낸다면 그땐 정말 아까운 청춘 날리는거고요
결정은 님이 하시는거고 책임도 님이 지는거니 잘 생각하고 하세요
남이 하는 조언을 참고는 할수있지만 그말에 휘둘리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취업은 힘들다는 객관적인 사실은 인지하시고 본인 판단 후 결정하세요
그냥 지금 학교 쭉다니시는게 맞다고봐요... 여자는 나이가 생명...
혹시라고 공대 들어가서 졸업하시구 나오시면 정말 취업힘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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