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 회피남 도와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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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있는데 얘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 포기하고 시험날에도 학교 안가고 자퇴한다고 하고 그랬음 (우울증 코스프레하려고 일부러 행동을 더 막했었다고 최근에 자기입으로 나한테 말해줌)
어찌 저찌 졸업하고 지방 어느 대학교 입학해서 곧바로 20에 입대해서 한 5일 전에 제대했음
제대 전 2주 휴가 나와서 열심히 놀기도 했음
제대 전부터 재수하겠다고 가족한테 말해서
나랑 엄마랑 재수학원 찾아보는데
얘는 관심도 없고 지친구랑 매일 피방가고피시텔가서 외박하고 들어옴
방금도 말 거니까 자기는 그냥 재수학원 찾아주는 곳 아무데나
가면 되지, 내가 알아야 할 게 뭐가 있냐, 내 의견이 왜 필요하냐, 지금은 그런 생각 안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회피함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내가 문제인지,
아니면 동생이 문제인지
이 새끼를 돕는 게 맞는지 조언 좀
참고로 나는 이번에 한의대 붙고 형은 약대 재학 중임
얘만 엇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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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가족이고 얘 때문에 부모님 힘들어 하는 모습 보기가 싫고 모르겠음...
공부 말고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텐데...
자기 수준을 인정 안함
지잡도 겨우 붙고는 무조건 안다니겠다고 함.. ㅅㅂ
재수로 마무리한다고 하면 돕긴도울듯
근데 군대 갔다와서 그럴수가 있나..
어떤 부분이 그럴 수 있나야? 처노는거?
본인 의견을 회피하는게 문제인듯
어케 고치게 함?
군대에서도 못고쳤는데 네가 뭘 어캄
그냥 냅둬? 나는 냅둘 수 있음 문제는 부모님임
근데 얘가 지 일인데 하나도 안 찾아보는데 내가 찾는 게 맞냐 현타옴
재수하는 이유가 형들은 메디컬이고 본인은 지방대여서 그런거 같은데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셈
재수하는 이유나 방향에 대해서 여기서도 회피하면 안도와주겠다고 선 그으셈
성인이고 군대 다녀왔으면 인생 설계는 본인 몫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공부할 의지가 있긴 한가 재수학원 알아보지도 않고 찾아주는 데로 가겠다고? 수능 실패하면 왜 이런 학원 보내줬냐고 또 책임 전가하고 회피하겠네?
자기가 느껴야 바뀐다고 하드라구요
너무 애써서 도와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