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수능에서 생1을 치실 분들을 위한 작은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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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은 고2때부터 거의 3년 동안 공부했습니다.
작년부터 점수 나열하면 50 47 47 47 47 47(우울하네요.. 끝이 없는 47의 행진..)
그래도 2년동안 가장 어려웠던 2015학년도 9평과 2016수능에서 47을 받았으니, 이정도 글은 써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5학년도 9평은 교감신경 위치물어보는 문제, 2016 수능은 7번 시력테스트 문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 생1은 어떤과목인가? (꾸우울과목?)
오르비 3년차 사람으로서 생1이라는 과목의 포만한 평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학년도 : 꿀과목
2015학년도 : 꿀꿀과목
2016학년도 : 꿀에서 벗어나기 시작함.
2017학년도 : ???
다만 생1을 공부하신 분들이면 이 명제에는 동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렵게는 통수쳐도 쉽게는 통수 안치는 과목. 유전 빼면 노력한 만큼 나와주는 과목"
항상 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에서는 만점을 받으면 항상 백분위가 100이 안정적으로 나와주는 좋은 과목입니다.
그리고 개념적인 면이 강해서 이과 노베이스들이 공부하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과목이죠.(물론 화1도 있기는 하지만, 화학에 대한
약간의 배경지식의 필요성과 화1은 개념과 문제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 추천하지는 않죠.)
다만 유전이라는 파트가 생1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항상 괴롭힙니다. 유전 개념만 보면 4개중에서 외울 것도 없고, 정말
무난한데, 문제만 보면 사람을 반쯤 미쳐 돌아가시게 만들어버리는 과목이죠.
요약하면 "전체적으로 쉬운 통수는 없는 꿀과목이었고 개념적인 면이 강하나 유전이라는 핵폭탄을 껴안고 있는 과목"
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2. 생1의 장단점?
앞에 언급했듯이 "개념적인 성향"이 강한 1,3,4단원의 경우 개념만 정확히 알면 문제를 쉽고 빠르게 풀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과목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그리고 2단원만 잘 되어있으면 항상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와주는 최고의 과목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러나 그 2단원을 정복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또한 정복했다고 생각해도 또 생각못한 통수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
단점이죠. 점점 평가원의 유전문제는 1년을 거듭하면서 진화하고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에 따른 ebs나 기타 문제집들이
그정도의 퀄리티 있는 문제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실정이죠.(그나마 백호 선생님이 만들고 있지만, 문제 수가 너무 부족하죠.)
결국 "유전"이라는 단원을 끼고 있으므로써 생기는 여러 문제들이죠. 즉 "유전"을 끼고 있는게 생1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리고 갑툭튀 하고 나오는 "지엽". 지2는 2좀 교과서라서 아예 다 봐버리면 되는데.. 생1은 교과서도 훨씬 많으니...
어떻게 대비할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죠. 이 부분도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유전과 지엽을 극복하나?
1) 지엽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생1 교과서(아마 5종으로 기억합니다.) 모두 사서 모르는 부분 적고 기억해야 하는데...
생1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불가능하죠. 제 생각에 가장 좋은 방법은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온 지엽적인 내용들을 모두 기억하는 것입니다.(당연히 평가원에 출제된 지엽도 기억해야 하죠.) 예를 들면 작년 9평에
교감 신경의 절전 뉴런의 신경세포체 위치 묻는 문제 수능특강에 수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9평에 출제된 척수 속질
겉질 역시 수능특강 그림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일단 지엽적인 면이 걱정된다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온 지엽들은
모두 기억하세요.(저는 여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가면 교과서 2종 정도 정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탑도 괜찮기는 한데... 교과과정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 것이 너무 많아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요약하면 "수능특강 수능완성 지엽먼저 잡고 그 이후에 교과서 정독"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2) 유전
당연히 기출문제는 외울 수준으로 푸셔야 하고요..(교육청 포함) 눈으로 풀수 있는 수준까지 되면 정말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여러번 풀때 주의하셔야 할 것이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니라, 완전 새로 푼다는 느낌으로 푼다." 는 것입니다.
다시 풀면 물론 풀었기 때문에 문제 풀이의 중요 부분 다 알고 있죠. 예를 들면 이게 상염색체 우성이고 ~~ 물론 이런 사전 배경
지식을 가지고 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상염색체 우성을 판단 하는 과정을 처음 풀때 기억에 참조해서 푸는 경향
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또 푸는 의미가 없어요.. 백지 상태에서 풀려고 해야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의미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풀면서 "상염색체 우성"이라고 판단하는 과정을 잘 피드백 해보세요. 그러면 "반드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그것을 고민하면서 싸워나가야 기출문제를 통한 유전공부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만 공부하면 낯선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낯선문제를 자주 접해야 하는데... 우선 ebs가 있고
(작년에 나온 수능완성 생1 유전파트 올해 수능완성 세포분열 파트는 정말 명작입니다. 사서 풀어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또 이번에 수능 치실 분들은 반드시 라인모의랑 백호모의는 반드시 구하셔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백호 summer 특강도 괜찮
고요, 다만 이 교재가 재탕을 좀 많이 해서... 읽으시는 분의 선택에 맡깁니다.) 3년동안 풀어본 유전문제중 평가원을 제외한 가
장 좋은 퀄리티가 저 2개 교재 유전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년도(2015년에 시행된)의 사설모의고사들 꼭 풀어보셨으면 합니
다. 좀 별로인 유전문제도 있는데생각보다 유전문제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나오게 될 여러 문제들도 사서 풀어보시고
요..(풀어보게 된다면 후기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전문제 풀이는 다양합니다. 누구에게는 좋은 풀이 방식이 나한테는 진짜 마음에 안들고 불편한 풀이 방식인 것 같습니
다.(저 같은 경우 백호t, 윤도영t, 한종철t. 다 들었는데, 다 불편했어요. 그냥 저는 제 방식대로 풀었습니다.)
그래서 "유전 이렇게 풀어라.." 라고도 못 말하겠어요. 다만 n성 유전 묻는 문제가 있으면(이번 수능 19번 처럼)
저 같은 경우 AB Ab aB ab가 표에 다 있는지 봐요. 만약 보면서 Ab aB가 없으면 상인 ab만 없으면 상반으로 바로 판단하거든요.
그리고 중간유전이 끼면 특이 표현형들이 있어요 막 A_bb, aaB_ 이런거 보면 웬만해서는 상반 연관이고.
가계도 묻는 문제의 경우는 무조건 우열판단 먼저 하려고 하다가 안되면 바로 성상으로 넘어가요.
그래도 안보이면 성우성 성열설 상우성 상열성 순으로 그냥 직접 해서 판단하고요. 그런데 이런 유전 문제 풀이 방식은
자신이 터득하는 수 밖에 없어요. 누가 가르쳐준다고 해결되지도 않고요. 열심히 푸시면서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꾸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면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4. 끝으로..
생1은 표본수준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노력으로 고정 1등급에는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 50이 되려고 하는 욕심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생1이 점점 타임어택스러운 과목이 되어가고 있고 또 이번년도에 어떻게 출제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또 올해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 상황에서 50점을 유지하려는 전략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한~두문제는 버릴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1은 치시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50점을 목표로 하지만, 언제든지 50점을 버릴 각오를 하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생1 50점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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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어디가셧어용??? 궁그마다~
수시로 울의 붙으셧어요
생1 지2하신분이던데 수시로가는건 화1 물1 선택안해도되나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정시에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오! 그렇군요.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영수도 여유있으시면 올려주세요 ㅋ
좋은글 추천
스크랩 했습니다.
글 지우지 말아주셔요ㅜㅜ
선추천 후정독
수능특강ㅡ수능완성ㅡ백호사설ㅡ기출 이렇게하면되나요
음.... 별로 좋은 커리는 아닙니다.
기출은 지금부터 씹어드셔야 하는데, 만약 생1이 처음이라면 개념먼저 해야하고
그 이후에 바로 기출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수특이나 수완과 같은 ebs를 보조로 해서 기출푸시면 됩니다.
또 유전기출이 괴랄해지기 시작한게 제가 고3때 부터이니 그 이전에는 꽤 풀만합니다.
즉 개념 - 기출(유전만 2015년 전까지) -ebs 유전, 2015년 이후 유전- 기출무한반복, 너무 외웠으면 이번년도에 나오는 ebs or 사설모의 or 백호등등
강사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분석이 소름이네요
감사합니다.
생1 처음 개념공부할땐 어떻게 공부하신건가요?
고2때 부터 해서 먼저 학교 수업 + 내신 준비로 열심히 하고,
고3때 백호 섬개완들으면서 다시 정리하고
재수때 한종철 듣고 재종반 선생님이 정리해주셨네요
국영수도시간되시면 올려주세요~ㅋㅋ
지2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요..?
글 써 놓았습니드
지1지2는 추천안하시나요?
추천합니다.
좋은글이네요
생명과학.
아무 생각없이 생명과학 골라서 시작했지만 공부해보니 이걸 30분만에 어케풀어 ㅅ~ㅂ...했던 과목이었죠
일년 더하게됐지만 유전1 과목은 포기하고 다른 과목으로 도망가기로했습니다
수능날 생명과학1 문제지 꺼내고 느꼈던 까마득함은 잊을수가없네요
지1화1이 젤무난한거같은데
화1 헬아닌가요?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나중에 한번 글을 써 보겠습니다.
2015도 꽤 어려웠는뎅 2016만큼은 아니지만
그거야 그렇긴 하지만 2016이 워낙 어려워서요 ㅎ
수시라...참 이러면 안되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참....허....수시...이성적으로 울의라...
저도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수능 한두문제 차이가 입시에서야 엄청나게 크리티컬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경지에 오르면 만점권에서 한두개 정도는 그냥 컨디션과 운의 문제지 실력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인생 길게 봤을 때 수능 한두문제 아무것도 아님.
3년동안 하셨다고 했는데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1년동안 해도 1등급은 가능한가요? 제친구도 3년동안 생1 했는데 수능날2등급...받았더라구요.
가능합니다. 다만 많은 시간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생1 계속 50아니면 1개틀렸는데 수능날 유전에 개털려서 3뜸...ㅠ
와 저랑 똑같네요 저도 7번 하나틀렸는데 답맞춰보고 돌아버리는줄ㅋㅋ 시력테스트 ㅠ
ㅋㅋㅋㅋㅋ 채점할 때 저도 당황헀습니다.
유전 뭐로 연습하심?
1. 기출
2. 교육청 기출
3. 백호 문제집
4. 한종철 모의고사 + 복습문제집
5. 라인모의
6. PNIME등 오르비 q 모의고사
7. 2015년에 나온 사설모의고사(퀄리티 미칩니다. 진짜 사설치고는 정말 좋습니다.)
8. EBS(수능완성 시리즈가 가장 좋았음)
저는 생1 시대인재 모의고사가 매우 도움이 됐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매주 봐서 수능때 당황 덜한듯..
한 번 풀어보고싶었는데... 영 구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네요 ㅎ 지금도 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진짜 좋아요! 이번 수능처럼 어려운 문제도 많았고요!
지금 예비고3인데 이제 지2 1단원 끝냈는데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지금 오지훈 프패끊어서 듣고있습니다
제가 쓴 글 참조바랍니다.
혹시 어떻게 보나요? 오르비 처음이라서...
제 닉네임 클릭하시고 활동내역 보기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구과학도 이제 슬슬 2016 수능 생명과학처럼 나올때가 된거 같아요. 점차 난이도 올리다가 2018 수능에서 정점을 찍을거만 같네요
하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화1생2 11113맞아서 생2를 바꾸려고 하는데요...
의대논술을 가만해서 생1을 하는게 나을까요??(생2를 공부한적이 있기때문에 생명과학논술에 도움이 많이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안전하게 지1선택하고 논술은 따로 공부하는게 나을까요??ㅠㅠ
생1 빡세게 공부하면 고정1등급도 가능할까요? 사람들이 유전이랑 타임어택때매 항상 불안한 과목이라 하셔서 걱정됩니다 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음...... 생2 고난도 문제는 생1 유전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번에 생2가 3등급이 나온 이유가 만약 고난도 문제때문이라면 생1을 하면 쉬운 문제의 양이 많아져서 나아는지겠지만 지1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1 빡세게 하면 당연히 고정 1등급 가능합니다. 유전도 모든 문제가 어려운 것 아닙니다. 1~2문제가 어려운데
생2는 그 1~2문제 버리면 1등급 안나오지만 생1은 나옵니다. 그래서 좋은 과목입니다.
현역때 생1 봤었는데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보는게 나을까요?? 기출 문제집은 제본하셨나요? 아니면 문제집 푸셨나요? 문제집 푸셨다면 이름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만약 현역이시라면 지금쯤 좀 놀아서 약간 까먹을 수 있어서.. 그냥 간단하게 처음부터 보면서 까먹었던 내용 상기하는 정도로 하세요. 그거 귀찮으면 가벼운 인강들으시고요.
2. 마더텅 + 미래로 풀었습니다. 둘다 괜찮은 교재입니다.
파이널모고는 뭐푸셧나요 올수능은 유전도유전인데 다른곳에서도 엄처엉터져서 ㅠ ㅠ
혹시 박지향 들어보셧나요
1. 우선 박지향 들으려고 하다가 돈을 너무 많이써서 못들었고요.
2. 파이널 모고는
1) 한종철 모의고사 + a(자료실에 올라오는 모의고사 그게 더 퀄리티가 좋았네요ㅋㅋ)
2) 수능리허설 생1(유전 빼고 다어려웠음 ㅋㅋ)
3) 백호모의(미친 퀄리티)
4) 라인모의(좋은 퀄리티)
5) 그외 오르비q 모고들
풀었네요.
현역때3등급 맞고 재수하는데 그래도 개념다시듣는게좋겟죠?
기출문풀은 몇월부터히는게적당할가요 현역때2-3번은 풒었는데
계속 잘하다가 3등급 맞았어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 2-3번 가지고는 요새는 부족해요.. 진짜 기출문제가 외워져서 유전 15학년도 9평 20번 문제를 보자마자 둘 다 상염색체 열성(맞는지 기억이 안나네요)이고 그 판단과정은 ~~~~~ 이고 연관까지 다 써서 2분내로 할 정도는 되야합니다.
정말로요.. 그정도는 해야 기출을 씹어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생1러로써 백분위 100 존경합니다 ^^
한가지 질문드릴게있는데 생물 문제집이 시중에 부족하잖아욤?
그래서 백호실전문제,박지향실전문제,한종철실전문제를 개념이랑 기출 돌린후에 풀어볼려고하는데 너무과한가용?
생1등급은 3~4등급 정도 됩니당
ㄴㄴ 충분합니다. 거기에 더해도 됩니다
쪼아양
생강모의 잘 풀었습니다~
헉.. 감사합니당
수완 작년꺼라는게 2014판 인가요? 올해라고표현하신거는 2015??
작년은 2014년에 나온 것
올해는 2015년에 나온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유전파트와 지엽을 가장 잘가르치는 강사는 각각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유전은 참신한방법을 쫒기보다는 연습과체화가 답인가요?
그리고 생1 교과서가 총 몇종인가요? 다봐야 지엽커버가 되겠죠?
유전은 전 다 별로라서..
유전에 대한 저의 입장은 연습과 체화입니다
지엽은 한종철 or 백호인데
백호가 더 좋습니다. 한종철은... 생명과학1.5를 가르쳐서
생1이 5종인데 굳이 다 볼 필요는..
백호vs한종철 서로의 장단점좀 비교해주실수있을까열? ㅠㅠ
아, 그리고 수특 수완에있는 개념정리도 전부보셨나요?
걍 백호가 좋습니다.
교재퀄 강의력 강의내용등.. 어떤 점을 비교해도 한종철보다는 백호가 졸습니다.
수특은 다 보고 수완은 해설지 위주로 봤네요.
생1 지2 선택했는데 운좋게 이글읽었네요 우선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생1을 일주일동안 돌렸지만 답답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생1을 다시 돌릴 때 백호섬개완 인강서로 다시 돌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완자로 돌리는게 나을까요? 개학전까지 7번정도 돌릴 예정입니다.
2. 자작문제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것인가요?
3. 유전파트를 공부할 때 분석tip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 찾아야 하겠지만 올바른 문제풀이방향이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생1지2에 대한 좋은 분석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 인강교재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은데 어느걸 해도 무방합니다.
2. 시간이 지나면 오르비q에서 미친듯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실모도 많이 올라오고 인강강사문제집도 있네요.
3. 이건 다음번 글로 한번 써 보도록 할께요
현역인데 1학기 내신으로 생1 했는데 백호 섬개완 돌리는게 나을까요?
백호별론데
저는 백호 괜찮았고요.
섬개완보다는 나중에 나오는 스개완지 조금더 좋을 듯 합니다.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네 감사합니다
2015년도에 나온 사설... 전 대부분 별로더군요 유전은 괜찮은데 유전만 괜찮고 나머지는 좀...;;
네. 저도 유전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말 자세하고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생1 6평 50 9평 47 나오고 수능에 3등급나왔습니다. 가채점도 못해와서 정확하게 뭐를 틀렸는지도 모르는데...덕분에 한번 더 공부하게 됐습니다.
나름 생1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는데 수능 문제 직면하니까 진짜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시계 초시간 가는 소리만 들리고 식은땀나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8ㅅ8
도저히 유전에 대한 부담감과 벽때문에 올해 생1은 못하겠다는 마음이 강한데요. 지1은 작년에도 했고 그래서 지1지2를 할까 생각중인데요. 지2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좀 막막하네요... 님한테 생1 과외라도 받고 싶슴다...ㅜㅜ
진짜 수능보고나서 이렇게 볼거면 지금까지 생명과학 왜 공부했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만큼 현재 생1은 치가 떨리는데..
제가 유전을 잡을수 있을까요ㅠㅠ... 아니면 노베이스로 지2를 해야될까요... 유전문제를 풀고 풀어도 너무 막막합니다... 유전에 대해 조금만 도움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ㅜㅜㅜㅜ
긴 댓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지금 밖에 있어서 조금 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제가 님이 쓰신 글을 바탕으로 판단을 해보았을 때, 님이 생명과학1을 못해서 망했다라고 보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다만 시험장에서의 멘탈적인 측면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점은 대부분의 과탐 과목에 해당하는 문제이기도 한데,
약간 정말 제대로된 '실전 연습'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유전에 있어서는 한 번 글을 쓸 것 같은데 일단 간단하게 언급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출문제를 씹어먹을 정도로 공부해야 함(제가 쓴 댓글에 나올 수준으로..)
이때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 "내가 어떻게 풀었나?"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합니다. 그냥 찍어서 성염색체 열성? 우성? 이거는 곤란하다는 것이죠.
절대적인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 논리를 바탕으로 일관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계속 막 풀게되면 실제 시험장의 상황에서 멘탈이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만의 유전문제 푸는 논리. 그것이 기본이 되어야 낯선 문제를 만나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2. 이렇게 자신만의 논리를 만든 이후에 비로소 사설문제를 풀어가면서 적용을 해 나가는 것이죠.
일단 이정도로 간단하게 말하고 한 번 글을 써야겠네요... 도대체 얼마나 글을 써야 하는 건지 ㄷㄷ
님의 말씀대로 실전연습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9평까지만 해도 저만의 원칙으로 풀어나갔는데 수능때 긴장+몹시 어려워보이는 문제 비주얼에 겁먹어서 그냥 와르르 무너진것 같습니다.ㅜㅜ 작년에 윤도영쌤과 한종철쌤 인강에 기출만 공부했는데 솔직히 유전은 기출만 죽어라팠거든요... 백호쌤 모의고사나 다른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봤어야 하는 후회가 있네요. 집독재였어서 실전 연습도 별로 못했고.. 여러모로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ㅜㅜ 근데 현상태는 진짜 유전이 무섭고 치가 떨리는데요... 제 유전 문제 푸는 방식이 맞는지도 회의감이 들고 수능날 느꼈던 압박감이 저한테는 정말 대단했어서 제가 만약 올해 또 생1을 선택해도 그 압박감을 이겨내고 괴물같은 문제들을 풀 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수능도 미친것같은 문제들이 나왔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더 어려운것들이 나오면 어떡할지... (아 근데 님은 작년 수능 유전문제 푸실때 체감난이도가 어떠셨나요? )
얼마전까지만해도 아 진짜 유전은 나한텐 벅차구나.. 그 시간에 다 풀 수 있는건 내 한계 밖이구나..라는 생각에 노베이스여도 지2를 해볼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도 좀 그렇구요. 지1는 저한테 잘 맞는 편이라 지2도 괜찮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요.ㅎㅎ... 만약 님이 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유전은 제 머리로는 안될것같은 느낌이 막 들어서요...흑 노력으로 커버할수 있을까요...?
아 그리구 제 댓글이 님께 부담감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한참 막막하던 상황에 님 글을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 속사정을 올렸는데 님의 글과 댓글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ㅜㅜ
그리고 실례가 안된다면 생명과학1 과외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저는 대전에 사는데 혹시나 여쭤봅니다.
하하... 제가 사는 지역과는 좀 거리가 있네요. 죄송합니다.
울의 논술 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수능위주로 하다가 가서 쳐서.. 좀 답변하기 어렵네요
따로 논술준비는 안하셧나요??
쓰신글 둘다 읽어봤는데요
물1 언급이 없으시길래 여쭤봐요
물1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그리고 왜 안하셨나요??
제가 물리ㄱㅈ라 물리1 안했고요
물1도 잘 맞으면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리1 안맞는 사람이 하면 체화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수학이랑 비슷해요. 수학머리 있는애들 아무리 노력해도 못따라 가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암기과목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또 모르겠네요
저는 이해력 좋은데 기억력은 나빠서 수학을 못하는데 수학머리가 무엇인가요?
어떤 개념을 본 후 우리는 보통 여러 문제를 풀고 그러한 문제들이 바탕이 되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들은 개념만 본 후 어려운 문제를 바로 풀어내죠. 저는 그런 친구들이 수학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저의 개인적 의견이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설모의고사 서점에파나요?? 책이름뭔가요??
홀로x기라는 사이트에서 제작하면 됩니다
작년에 생2 쳤다가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내용은 생2가 더 재밌고 익숙하긴한데 이걸 내년 수능에 다시 볼 엄두는 나질 않네요.
과탐 선택에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ㅜ
지1은 고2 상반기 이후로 한번도 본적없구요 생1은 고3올라오고 본적없는데 사실상 둘다 노베이스인것같습니다.
의대 목표로 재수하고요 일단 생1으로 가긴하는데 제가 생2때 한종철쌤 강의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맞아서 그냥 생1도 한종철로 가거든요. 생1 다시 공부하려니까 내용도 너무 재미없고 해서 그나마좋아하는 선생님 한종철 강의 들으면서 버티려고하거든요.. 한종철쌤 커리 쭉 따라가고 백호거는 파이널만 사서 풀 생각인데 백호가 훨씬 낫나요?
일단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한종철보다 백호가 훨씬 좋습니다....
강의력은 케바케이긴 한데, 저는 백호가 좋다고 생각했고
또 강의 컨텐츠 역시 백호가 압살했네요...
그리고 한종철쌤은 너무 과하게 지엽을 가르쳐서 농담조로 생명과학 1.5를 가르친다고 할 정도로 좀 교육과정과 어긋나는 내용을 많이 가르칩니다.
한종철쌤 들어서 나쁘지는 않지만 풀커리 따라가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생1지2보려는데 글도 생1지2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생명과학 박지향T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들어서 일등급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9 그외 교육청모의에서 생명 1 2 놓친적 없었는데 수능에서3 나와서 재수하는데. 생명 처음부터 개념다시 잡아야 할까여 아니면 기출다시풀고 그래야할까여 도저히 답이 안나와여
과연 왜 수능에서만 좋지 못한 결과를 얻지 못했는가 에 대한 점검이 먼저인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생명과학에 대한 공부법이 잡힐 것 같습니다.
백호t 안 듣고 다른 선생님(저 같은 경우는 최수준t)개념강의로 개념 다시 정리해주고 ebs,기출을 계속 분석+하이탑 정도면 지엽대비로 충분할까요? 주위에서는 백호t가 제일 좋고 지엽대비도 잘 해주신다고 하지만 인강에 계속 돈을 쓸 수 없어서요(...)
지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미칠것 같네요... 굳이 백호t 안듣고 저 정도로 해주면 지엽 극복할수 있을까요??ㅜㅜ
충분합니다. 최수준t도 좋은 선생님이니 지엽은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나를 믿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엽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야겠습니다..ㅜㅜ
하이탑을 충동 구매해버렸는데 기출이랑 올해 ebs다보고 지엽대비용으로 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