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능국어 1컷조차도 재능일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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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고등학교 1·2·3학년 동안
학평·평가원 모의고사·수능 모두 3~5등급에 정체
→ 재수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실모 및 수능에서 성적 상승
- 2026 수능 국어 1등급 달성
- 공통: 2문항 오답
- 언어와 매체: 4문항 오답
- 백분위 96
특이 사항
- 문학 전 문항 정답 (0오답)
- 공통 영역
→ 오답률 상위 10문항 중 6번 문항을 제외하고 전부 정답
(실력자체가 좋다기보다는 운X 성적상승사례가 있다는걸 보여주고싶었어요)

수능독서는…
지문은 길고 어려운데, 선지 또한 헷갈리고 막막할수있습니다.
단순히 기출을 풀고 오답하고 강사의 강의를 수강하여 판서를 따라적는식으로의 공부방식으로는
이러한 수능국어에서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승리, 강민철선생님 등의 강사분들의 풀커리를 맹목적으로 따라간다고 1이 뜨는게 아니라는걸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서)
수능에서 필요한 요소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평가원 기출분석
사설모의고사 및 주간지풀이
EBS 연계학습
이 세가지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4-5등급을 맞으시는분들은 이 세가지 모두 제대로 되어있지않은경우가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어렸을때 책을 잘 읽지않았던 학생들은 현역때 가장 많이 맞는 등급이 4등급일텐데,
그러면 약 60점대중반에서 70점대초반정도의 성적을 받았다는 얘기죠.
이런 경우엔 독서보기문제와 같은 고난도 문제에서 발목이 잡혔다기보다는
시험시간자체가 부족해서 2지문 가까이 날리거나, 문학선지판단시 5개중 2개가 걸리는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문제는 이게 수능때만 그런게 아니라 사설실모를 풀든 평가원모의고사를 풀든 항상 똑같고 고쳐지지가 않는다는점이죠.
저 또한 올해 6,9평까지도 이런 습관이 잡히지가 않았기에 3등급이 연달아 떴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크게 보면, 아까 언급한 3요소로 다 해결됩니다.
1. 평가원기출은 풀고 채점하고 강의듣고 끝! 으로 끝내면 안됩니다…
여러분은 금머갈이 아닙니다.
기출을 풀고 오답만 해도 ‘대충 이런식으로 글을 읽고 선지 이부분이 유독 약하니
이 파트를 더 조심하면 97-100이 뜨겠네~’ 하는게 쉽지않다는 얘기에요.
즉 평가원기출을 풀고나선 문장/문단/글의 뼈대 등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자신의 독해습관을 옳은방향으로 고쳐나가야합니다. (이건 추후에 자세히..)
기계적으로 글의 맥락을 읽어내는 연습을 하고 , 강약조절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한다는말이죠.
2. 연계는 제대로 해야합니다.
올해 수능 보신분들은 고전소설과 고전운문에서 연계지문이 나왔다는것정도는 당연히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연계빨을 받는다. 라는건 단순히 이 작품 본적이 있네~ 하고 마는게 아닙니다.
(연계빨을 제대로 받았으면 올 수능 31-34파트에선 딱 3-4분내외로 다 맞추고 선택을 보러가셨어야해요)
그래서 연계학습관련해서 조언을 드리자면
고전소설같은경우엔 특적 대목을 보면 상황맥락이 바로 생각나는수준이어야합니다.
고전운문같은경우엔 가사작품 및 산중잡곡, 영언십이장 등의 가사 외 네임드 고전운문들은
맥락이 제목과 첫구절정도를 보면 바로 떠오르고 해석자체가 막힘없이 되는수준이어야합니다.
근데 이걸 3-10월에 했다고 바로 떠오르고 그럴까요?
특히 고전운문이라면 이게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연계공부는 4-5월이후부턴 꾸준히 하시되, 수능 2주도 아니고 1주일전에는
꼭 한번 고전소설 인물관계도 체크를 해주시고, 고전운문도 다시한번 정리하는걸 강추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실모 및 주간지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는 다음번에 쓰도록 할게요!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전까지 총 10편정도 쓸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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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단하시네요
헿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대단하시네요엣.. 아닙니다 ㅜㅜ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연계 공부를 통해 현대시나 고전시가에서 지문을 엄청 빠르게 쳐내는 것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