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우리나라 입시 마인드 구조가 좀 특이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441547
자기 꿈 관련 분야를 못 갈 것 같으면 학교를 바꾸는 게 아니라 과를 바꿈 그리고 입결에 맞춰서 과를 선택함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를 못 갈 거 같으면 연고 공대를 가는 게 아니라 서울대 인문을 간단 말이지
메디컬도 마찬가지로 난 의사가 될거야 약사가 될 거야 이게 아니라
의대 성적이 안 되네? 치대를 보자 치대가 안 되네? 한의대를 보자 이게 무한 반복됨
반대로 약사가 꿈인데 한의대 성적이 되네? 그럼 또 한의대를 감
물론 다 그런 건 아닌데 대체로 좀 기형적인 것 같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추천#공지 국어 1타 결정전 결과 발표 54 48
-
섹스는 3 0
산타다
-
뱃지 받은 사람들 질문좀요 3 1
고대 뱃지 신청해서 이메일에 답장으로 민증이랑 합격통지서ㅜ보냈는데 왜 뱃지 안줌요..
-
물변 vs 불변 1 0
서성한라인 생각하고 있고 사탐 94 95면 뭐가 유리할까요? 어차피 별 변화는 없을 것 같다만..
-
쪽지실수로읽씹했는데 7 3
답장하기귀찮아서 그대로 냅두는 중인데 씹새끼임?
-
ㅇㅈ 막차 탑승 28 0
특정당하려나.
-
5수생 커리 다 짰다 훈수ㄱ 2 1
2027 수능대비 커리큘럼 국어 박석준 독서 언매 전형태 문학 윤지영 문학 홍지운...
-
상근 신청 이미 끝남? 6 0
아.
-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2 0
강제로 커피마셔서
-
초록박스 고래밥 치즈그라탕맛 예감 파란색 포카칩
-
일단 올해 재수해서 한의대 붙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1년동안 박혀있어서 더이상...
-
도넛 14 1
맛나다
-
토우
-
아이돌이될거야 1 0
말려줘
-
중약 vs 대구한 8 0
어디가 나을까요.. 거의 2주째 고민중
-
지예아 6 0
-
최상위대학 정시에 내신보는이유 0 0
최상위대학 정시에 수시보는이유가 뭔가요 엔수들 줄이려고 하는건가..? 무슨 사교육비...
-
크아악 15시간 어캐 기다려 0 0
건대야 정시보다 10분 정도라도 좋으니 조기발표 해주지 않을래?
-
수능 개편안 1 0
국어 55문항으로 하고 시간 15분 추가해서 95분, 각 문항별 난이도 낮추기 수학...
-
대학어디가랑 진학사에는 24년자료까지밖에 안나오네요ㅠㅠ
-
옾챗 개웃기네 12 1
-
아가 자야지 8 0
쿨쿨
-
세상과 단절욕구가 드네 3 0
우울장애는 사람을 죽인다
-
꿈에서 뒤로뛰면 잘뛰어짐 2 0
-
주말에 머리하고 사진찍어야지 2 1
흐ㅛ
-
맥주 마시고싶다 0 0
라는 말을 1년내내 외쳤는데 막상 수능 끝나도 먹을기회가 없음. 친구들이 술을 다...
-
아주대 인식 어느정돈가요 3 0
어디가서 무시 안당하나요? 재수한거라 잘 모르는데 보통 아주대 높공 가려면...
-
기출문제 내 스타일대로 풀어놓은 게 제일 낫지않을까
-
ㅇㅈ보고한 일 9 1
-
인증할수 잇는건 손바닥 뿐 13 0
손금봐주셈
-
왜 1시냐 6 0
시발
-
국숭세!+인하! ㅈㅂㅈㅂ 조언 ㄱㄱ 12 1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인하대 중에 3곳 쓰려고 하는데요 제 성적에 비해 과분한 대학...
-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4 2
난 자러간다 ㅂㅂ
-
라떼는 과기원은 놀기 좋은 순으로 가라 그랬는데 6 1
일반고 기준 (카이스트 제외하고) 과기원은 다 연구 역량이나 수준은 다 비슷비슷하니...
-
물소행동 마구마구 해버리기
-
Team삼반수생 4 0
모-잇카이 미적분의 안락사를 위해 이 한몸 불사지르러 갑니다
-
저도 님 싫은데요 1 0
ㅈㄹㄴㄴ
-
수린식 ㅇㅈ 4 2
왜 클릭?
-
진짜 눈 ㅇㅈ 4 1
-
웹르비 왜이럼 ㅋㅋ 4 0
-
여르비들만 댓글 달아줘 :) 6 0
남르비들은 어서 자러 가길 바래 :)
-
사실 장난임 1 0
내가 미쳤게 프사만 보고 반하겠음?
-
재수하면서사회성존나떨어진듯 1 0
재수전에 엄청 친햇던애들도 묘한 거리감느껴지고 그냥 내가 존나게 눈치없는사람이...
-
설여 정보보호(간판학과) 1학년 1학기 재학하다 제적하고 반수했는데 (나이로치자면...
-
그럼 모두가 행복할텐데
-
75 분잡고 집수능 쳤을 때 70점(독서7,문학2,화작3 틀)이 나왔습니다. 정석민...
-
눈 ㅇㅈ 30초후 펑 6 0
-
ㅇㅈ 9 1
이상한 짤 ㅇㅈ
-
SSSSSSS데쓰~
-
미치겠네 저사람 1 0
숨쉴틈도없이 플러팅하네
-
[지2]성간 소광과 복사 보정 0 0
아이디어의 시발점은 231120 입니다.


ㄹㅇ
ㄹㅇ
학벌 goat 입시
국민 대부분이 대학을 가는 나라라 더 그런듯
낙지를 보며 내 진로가 순간순간 바뀜.
다들 낙지보고 꿈 정한다잖음..ㅜㅜ
이게맞지
이게 좀 그래
학생들이 꿈에 맞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지..
어른들이 경험한 세상이 아이들에게 투영된 것일 뿐. 수험생이 세상에 대해 뭘 알겠어요. 그냥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입시 치르는 거지.
그게 잘못된 것 같음
학생들이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하고 배우고 느껴서 자기 꿈을 다듬고 하고싶은 공부를 하게 해야하는데 말이죠
동의합니다. 나라 전체의 큰 비극인 것 같아요.
수험생 중 절대다수가 꿈이 없는데 뭐...
꿈이 있더라도 학벌/메디컬이면 돈 더 많이 버는 직업 쪽에 무게추가 쏠려있는 느낌
그건 그냥 그게 꿈이 아닌거지...
돈 많이 버는게 꿈일 수도 있지
그건 그렇죠
개인적 의견으론 뭐 입시가 기형적이고 뭐고해도 걍
저건 고졸의 나이로 명확한 꿈이 없는이들이 대부분인게 이유인 것 같은데
학과에 따라 서열이 주르르 이어지는게 기형적이면 기형적인거
꿈이란 게 ~가 될거야 이게 아니어도 ~공부를 해보고싶다 정도면 고등학생 수준으로는 충분하다고 봐요
일단 그것조차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또 있더라도 자기 성적과 입결을 대조해서 학벌과 메디컬을 선택하는 입시전통도 정상은 아니죠
님 말대로 학과 서열이 거의 명확히 있는 것도 기형적이고요
근데 뭐 이건 다른 나라도 그렇지 않나요
미국도 메디컬스쿨 안되네? -> 골정학(대체의학) 의전으로 가자
이런식으로 성적 맞춰 가는건 다른 나라라고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근데 그런 케이스는 의사가 되고싶은데 메디컬스쿨은 안 되니까 차선으로 유사학과를 가서 의전을 해서 의사를 하자 라는 거니까 결이 다르지 않나요
근데 DO가 대체의학은 아니지 않음?
그게 진짜 꿈이 아니니까
갠적으론 꿈을 미성년자일때 찾으면 베스트긴하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운게 사실이고 그래서 그냥 성적맞춰가고 가서 열심히하는것도 그렇게 나쁜거 같진않음
그건 그렇죠 뭐
극과 극이네요.
이게 요즘 메디컬 열풍 불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옛날엔 이렇게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의대생이 창업하지 말라는 방법은 없으니 그냥 보험카드 가지고 경쟁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한것 같아요. 보험카드 없어도 성공하는데 무리도 없구여.
일반적인 선택을 안 하면(메디컬 성적으로 다른 학과 고르기 등) 너가 사회를 몰라서 그래 약간 이런 식으로 압박을 넣는게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그게 개인의 인생에서 무조건 좋을꺼라고 절대 보장할 수가 없는데 단언하는 느낌
저도 현역때 그런 말 너무 많이 들어서 잘 알죠..
전 그래서 전과 복부전이 더 자유로워져애 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아니면 1학년 때 무전공으로 뽑거나

대학입장에서도 더 유동적으로 학사운영할 필요가 있는듯미리 꿈정하고 슛하는 학종했더니 얘가 문제가 많더라
갔는데 아 이건 아니다 할 순 있죠 ㅋㅋ
아무 생각없이 과를 썼다가 정말 안맞으면 그것대로 문제일거고...
사실 이건 수시나 정시나 자신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는 사람이 많아 일어나는 일이라고생각함...
스스로 찾는 시간이 대1-2에 충분히 필요할듯요
고딩때까지 대부분은 국수영탐 공부만 하는데 꿈이 있는게 특이한거지
ㅠㅠ
진짜 문제가 큰 것 같음
꿈이 없음, 이 전공으로 사회 나가서 뭘 하게 될지 실제로 잘 모름
지금만 그럴것 같음?
부모세대들도 똑같음. 지금 의대다 채우고 다음으로 가듯이 예전에도 서울대 다 채우고 연세대로 감.
지금보다 더 웃긴건 나의 적성과 무관하게 일단 서울대 법학/물리학 안되면 경제학/공대 그래도 안되면 농대까지 갔다가 다시 연고대로 넘어가는 구조였음.
결국 시대마다 취향이 달라졌을 뿐이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야
그냥 성적대로 가는거 (나 적성과 취향 ㄴㄴ)
공대 학과에 따른 주요 기업의 위상 변화보다는 학벌의 위상 변화가 적기 때문에 학과에 지대한 흥미가 있는게 아니라면 학벌을 고르는 선택은 괜찮다고 봄
본인이 어떤 과를 가서 무엇을 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거 같아요
근데 그게 꼭 나쁜것인가? 에 대해선 또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랑 반대인득 미국은 초중고동안 놀고 꿈을찾고 대학가서 공부를 하는데 한국은
무엇이든 서둘러 준비해놓지 않으면 안되는 병에 걸린 사회구조
서울대 공대를 못가서 연고대 공대가 아니라 서울대 인문을 가는 사람이 있구나
꿈은 뒷전으로 하고 무지성 공부 벅벅
-> 내 성적에 있는 사람들은 보통 이런 곳을 가는구나
-> 그럼 나도 여기 가면 되겠네 같은 느낌인듯여
근데 설약 입결 보면 이 글만이 정답은 아닌 듯 싶네요
서울대생 혜안 대단하네요
저도 이전에 고대 계약제외 모든 과 되서 그냥 입결 높은 공대 갔다가
이번에 수학이나 통계, 데이터쪽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같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