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생의 모고 이야기 - 고1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408507
고1 3모

첫 모고
고1 3모는 국어가 어렵다는게 당시 정배여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갔는데
체감 22수능 독서 급 지문들이
불지옥 서커스쇼를 하고 있는 게 아님??
정말로 풀면서 대뇌 브로카, 베르니케 영역이 마비된 기분을 느낌
모고를 마치고 학원에 가니까 사람들이 이번 국어가 1컷이 76이니 뭐시기니 하고 있었음
76? 아무리 그래도 76이 나올 수 있는 숫자인가.. ㅋㅋ
하고 채점을 하는디 국어에서만 5개 나감 ㅋㅋ
다행히 다른 과목은 다 맞았었음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때 국어가 1컷 76에 만표 167, 만점자 0명...
06년생들은 신고식 한 번 거하게 치른 시험
5개를 틀렸는데도 수학 만점보다 백분위가 높았음 ㅋㅋ
고등학교 입학 전에는 의대만 보내주세요 마인드였는데
3모 치고 나서 백분위가 생각보다 잘 나온 걸 보고 꿈이 더 커짐
메쟈의를 노려보고 싶어짐
고1 6모

... 그토록 자신있던 수학에서 미스가 남
국어 풀 때 느낌이 좋아서
만점을 노려보고 싶었는데
수학시험 끝나고 바로 좀 있다가
30번에서 고려 안 한 경우가 떠올랐음
속이 진짜 안에서부터 쓰리다는게
뭔지 깨달았음
너무 분했음
다행히 멘탈은 부여잡고
나머지 과목은 무사히 치름
모고에서 유일하게 수학 96점 받았던 시험
여담으로 저때 영어가 엄청 쉬워서(1등급 17.77%)
평소 2-3등급 받던 애들도 1등급 나옴
3모보다 확실히 쉬워서 백분위가 내려가긴 했는데
수학만 맞췄다고 생각하면 더 높게 나왔을 거니까
아쉬움이 컸음
고1 9모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시험
국어가 꽤나 불이었는데도 (1컷 82쯤?)
3점짜리 하나 틀이었음
수학까지 만점이니 눈이 휘둥그레지는
백분위를 받음
진짜로 메쟈의가 해볼만하고
설의...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았음
기분이 너무 좋았음
고1 11모

...
드디어 전과목 만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음!
국어에 자신이 없었어서
국어가 약간 어렵게 나오길 빌었는데
약간 어려운 국어에서 만점을 받음
영어, 사회, 한국사, 과학까지
걸고 넘어질 수 없는 만점이었음
진짜로 설의가 가능권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근데 국수 둘다 꽤 어려웠는데
백분위가 99.99인걸 보면
나같은 사람이 그래도 좀 있었던 것 같음
고1 4번 모고를 치면서
상승곡선을 거의 그렸다는 점도 좋았음
6모 수학 이슈를 빼면
99.94 -> 99.98 -> 99.99 였으니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게
이렇게 되니까 더 어려운 시험에서 만점받아서
100.00이라는 숫자를 찍어보고 싶었음
사탐/과탐도 그리고 항상 만점이었으니
2학년이 되면 나한테 더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함
이런 생각을 가지고 2학년에 올라가게 된 그에게...
새로운 시험들과 고난이 닥치게 되는데...
반응 좋을시 2학년 편도 올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추천#공지 국어 1타 결정전 결과 발표 43 31
-
과탐했으면 뒤질뻔했노 1 0
시간없어서
-
들박 3 1
어흐
-
잘자요 6 0
-
지나치는 수능에도~ 4 0
목이 매어와~~
-
국어 자습 0 0
방학기간에 강기분 현강 신청했고 하루에 국어 공부시간 3~4시간 잡으려 하는데...
-
>> 이벤트 참여 구글 폼 링크 > 이벤트 참여 구글 폼 링크 로 공부한 학생 중...
-
몇년전에 저거 신설되고 약대생들 반대 심하니 않았나? 올해 10개대학 추가로...
-
국영탐중에서 한과목이라도 완성되었다면
-
고3때는 오르비 계속 할 줄 알았는데 10 0
그시절에는 오르비가 존나 재밌고 대학 붙고 에타 가도 노잼이라 오르비만 할 줄...
-
진학사 고대 컷 4 0
진학사 고대 행정,통계,정외 컷 왜이렇게 올라가죠........
-
흐악 6 0
물2 서바성적 좃박았응텐데 후반엔 47 50이긴한데..
-
ai 써본 개인적인 후기 7 1
chat gpt : 일상생활 고민 / 여행 계획 /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싶은...
-
연애하고싶다 7 3
아니 썸녀라도있으면좋겠다 아니 사실 짝녀라도있으면좋겠다
-
싯 팔 시 간 이 없 어 0 0
당 장 공 부 를 해 야 만 해
-
삼수해서 대학가면 2 0
메디컬 같이 비율 많은 곳 말고 그냥 일반과라면 애들이 친구 해주냐… 학교가서 친구...
-
어릴때 엄마아빠랑 같이 먹던 칼국수가 참 맛있었는데
-
사문 임정환 vs 윤성훈 3 0
추천좀
-
끝났다 0 0
나이스
-
표본분석 개씨발 1 1
정시 개초보인데 존나어렵네 진학사,고속,텔그 다 사고 시작해보려는데...
-
생윤 임정환vs김종익 0 0
잘 가르치는 강사 ㄴㄱ?
-
본인 어제 칼국수 먹음 3 1
누구 돌리는거 절대 아니고 부모님이 바지락 칼국수 맛집 찾았다고 같이 감
-
ta할까 4 0
상반기에도 질문 올라옴? 어차피 군대가면 그만둬야되잖아
-
하 벌써 좃대뿐거 같다 8 0
대충 방학때 스케줄 끼워보니까 수학 공통 기하 국어 언매 독서 문학 하는것만으로...
-
진짜 간절한데 무조건 떨어짐? ㅠㅠ..
-
논술 3반수 0 0
이번에 재수해서 논술로 인하대 공대 붙었는데 학교가 만족이 안되서 논술로3반수...
-
키리코 재밋네 10 0
아군 벤데타새끼 케어 된다는게 진짜 좋은거같음
-
씻고잘까 그냥잘까 4 0
큼
-
내일이면 드디어!! 10 0
고등학교 삼년 인생 시험 완전 종결. 으흐흐 너무조아 고생했다 ...그래도 일년만 더 고생하자
-
TA 지원서 써야되는데 18 0
귀찮귀찮
-
심심하다 2 0
심심해
-
싸돌아다니고 싶음 4 1
부모님 저에게 전화하지마요
-
고려대 궁금한 거 답해드림 11일차 26 0
원서 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험에서 구출해주시길 바랍니다 살려주세요
-
난 핑프야
-
라인 한번만 봐주세요! 1 0
국어(언매) 백분위 90 표점127 수학(미적) 백분위 94 표점127 영어2...
-
국민대 기숙사 0 0
경기도 시흥쪽인데 기숙사 합격할까요 ㅠ 기숙사 떨어지면 저 못다녀요????
-
대구한 올해 입결 폭등 각인가 0 0
영어 2등급의 마지막 보루
-
4수가 실검이네 3 4
우리 team05 힘내자 아가들아
-
진짜 안되는데
-
우울하다 0 0
씨발
-
한 20분? 전쯤에 4 1
그냥 평소마냥 의자에서 일어나다가 갑자기 시야 전체에서 (평소 눈감고 눈꺼풀...
-
생2 이서준 0 0
삼반수하면서 현강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재수 때 해봐서 코돈 제외 베이스는 있는...
-
수능 끝나니까 0 0
패턴 갑자기 돌아옴 수능전에는 지금쯤 자고 일어날 시간이었는데
-
취업목적이면 연상경VS고상경 3 0
어디가 나음?
-
쏘옥쏙쏙 1 0
-
경희치 컷 1 0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흠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요
-
인생은 운의 집합 6 1
내년은 내가 운좋을 차례
-
체인소맨 13회차/상영 종료 16 0
완전 종료는 아니고 일단 내가 다니는 and 대형관은 종료 용산은 18일까지 하는듯...
-
오늘사람 왤케없음 8 0
-
작년 정시 경한 레전드 5 1
농어촌 정시로 경한이 555.1에 평백 88.67로 뚫렸다
-
지금 시험기간으로 알고있는데 대학별로 엄청나게 다르진 않을테니
와 진짜 존나잘한다
압도적이시네
신

GOAT신이네 ㄹㅇ
2편이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
제발 올려주세요 부탁입니다 동기를 얻고 싶어요 ㅜ
ㅠㅠㅠㅠ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