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5수 인문대)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373038
시험기간이라 헬스가이드 3편을 못적고 있네요
글은 좀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국어공부
학교생활
진로
운동
등등 아무 주제나 질문받습니다.
헬스가이드 올리고 N수생을 위한 글도 조만간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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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계열로 입학하고 전공선택할때 학점컷으로 짤리나요? 국어국문학이나 철학으로 진학하고싶은데..
언어학과는 매년 꽤 많이 떨어지고 국문, 영문, 철학은 가끔 떨어지는 사람들 있긴해요.
그런데 학점으로 자르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수내역 + 자소서 + 면접으로 뽑는 것 같네요.
저렇게 적어놓으니까 엄청 빡세보이는데 셋다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요.
아하!! 감사합니다!!
이수내역이 제일 중요합니다.
금방 후배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에서 복전하기 어렵나요? 만약 가면 공대갈거같은데 경영복전이 목표입니다
복전 자체는 그렇게 안빡센데 경영복전은 학점도 많이 높고 수학계획서도 잘 써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영은 문과 이과 쿼터 따로 둬서 뽑아서 공대에서 경영복전은 상대적으로 덜 어려운걸로 알고 있어요.
아하 문이과 쿼터가 따로군요 감사합니다
학바학인데 경영은 그런걸로 알려져있습니다.
미필오수이셨나요?
넵
향후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가요?
최종적으로는 미국가서 사업하려고 합니다.
서울대 ㄷㄷ
연고대 경영에서 서울대로 삼반수할 가치가 있다 보시나요?
로스쿨 생각도 좀 있긴 한데 IB쪽 취업이 더 끌림요.
서울대 경영 경제 갈 거 아니면 금융권 취업은 걍 연고대 경영이 나은가요?
IB같은 금융권은 제가 알기로 학회가 중요해서 영어 잘한다는 전제하에 서울대 갈 가치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고경 정도 학벌이면 부족함은 전혀 없으니 1년 일찍 진입하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문직 아니면 어디로 취업하나요
주변에 전문직이 절반 넘는 것 같긴한데, 일반적인 대기업도 꽤 많이가고 은근 인문대에서 전공으로 먹고사는 사람 수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5수를 다 한 해를 통으로 수능에 투자하셨나요?
올해가 재수라 내년에 본다면 반수를 해야지 싶은데...
저는 20살때 일부터 하다가 공부 시작한 케이스긴해서 매년 일해서 돈모으고 수능 공부하러 가고의 반복이었습니다.
막상 총 공부기간은 다 합쳤을때 400일 안되는 것 같아요.
내년에 사반수 계획중인데 상반기에는 국어 올인해서 국어 공부만 하려고 합니다.이번 수능에서 3등급을 받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공부방법이나 컨텐츠(?)가 있을까요?
제가 상황을 자세히는 몰라서 딱 잘라 추천해드리기는 어려운데, 문학 좀 내신틱한 공부들 해보는 것도 상반기에는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작성하셨던 글 몇개 보고 왔는데, 상반기 국어 올인하실거면 무조건 언매로 갈아타시기를 권합니다.
올인 아니어도 +1하실거면 언매하시는게 낫습니다.
제가 재수할때(작년) 언매로 바꿨다가 사설이나 기출 공부했었는데 오히려 화작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매번 풀때마다 언어에서 2개밖에 못 맞춰서 다시 화작으로 바꾼건데 이런 경우에도 언매를 다시 한 번 해보는게 좋을까요?(언매 공부할때 과외도 하고 언매 공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넵 언매는 개념문풀에서 끝이 안나고 예시들까지 쌓여야하는 공부라 기간을 좀 길게 투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도 언매 2틀까지만 방어해도 표점상 이득인데, 국어에서 투자할 시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제일 확실히 점수올리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5수해서 서울대 갈 가치가 있으셨나요?
일찍 갈수록 좋습니다.
5수를 한 이유가 실력이슈이신가요 아니면 멘탈이슈이신가요? 수능 이외의 성적표보면 실력은 꽤 친다고 생각하는데 그에비해 멘탈이 너무 약해서 수능날에 성과가 안나오는데 더 해야할지 여기서 그만둬야할지 고민돼요..
실력이슈입니다. 수학을 제대로 갖춘채로 시험장에 간 적이 없어서
그런데 수능 이외의 성적표만 잘나오는건 의외로 실력이슈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6, 9평이랑 수능이랑 결이 꽤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관성적인 공부만 가지고 대비 안되는 어려움은 6, 9월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어떤 부분에서 정확히 문제가 있는 건지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오만했을수도 있겠네요…
신입생기숙사는 구관상관없으면 80점이어도 웬만하면붙나요 소득분위신청 재수없으면 결과가안나올수도 있어서..
저는 처음부터 자취해서 기숙사는 잘 모르는데, 신입생 멘토하면서 봤던 경험 바탕으로는 신입생때 떨어지는 친구는 못봤습니다.
답변감사드려요 내년에후배로뵙겠습니다!!주위에 n수생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나요??
N이 재수 포함이면 30퍼센트 정도 되는 것 같고, 3수 이상만이면 5퍼센트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관련 질문입니다. 하반기에 실모공부를 이상하게해서 수능 때 크게 미끄러진거같아서 혹시 실모공부는 어떤식으로 했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특히 탐구용.
실모:기출 비중을 5:5로 항상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탐구는 사실 22수능까지 사탐이 그렇게 실모시장이 활발하진 않았던 것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무엇이 선생님을 5수로 이끌었나요?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름 끝날때쯤 되면 매년 아쉬움이 생겼던 것 같네요.
전 다른 일 하다가 내년부터 공익근무하면서 수능준비해서 26살에 서울대 입학 목표로 하려고 하는데 학교생활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어려서부터 사회생활 해 와서 사회성은 자신 있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질까 걱정이네요. 저랑 군대 빼면 나이는 동일하게 입학하신 셈이라 여쭤봐용
나이많다는걸 인식만 하고 있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신입생들이랑 차이가 많이 나는거지 학교생활하면서 동아리 같은데서는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들도 많았어서 괜찮았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작성자님께서는 군대 다녀오신 상태신가요?
저는 학군단했었는데, 운동하다 좀 크게 다쳐서 군대는 안가게 되었습니다.
아하 건강 챙기시길 빕니다. 사업 얘기를 하시길래 궁금해진 건데, 컨설팅 펌으로 진출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작성자님과 비슷한 목표와 학벌을 가진 지인들 중 메이저 컨설팅 펌 입사를 1차 계획으로 설정한 경우도 꽤 있는 듯 싶어서요.
mbb에서 3년정도 일하다가 미국을 가고 싶긴한데, 그렇게 하면 제가 생각하는 적정 진출 시점을 놓칠 것 같아서 배제했습니다.
유일하게 어릴때 공부좀할걸 후회되는 포인트입니다.
군대를 안 가게 되신거면 24~27 학교생활 후 28졸업 예정이신건가요?
22학번으로 입학했고, 중간에 다쳐서 학교를 잘 못다니던 시기가 길어서 27년 여름 졸업할 예정입니다.
0.저는 17살인 검정고시생입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고 2026 9모를 시간제한없이 풀었을때 65점이 나왔는데 수능 국어에서 시간제한있이 풀었을때 7등급이 나왔습니다. 어떤 교재로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구판-2022)이 집에 있는데 이걸로 공부할까요? 아니면 고1 기출만 봐도 모르는 어휘들이 많이 있는데 국어 어휘교재를 사서 공부할까요?
2.시중에 나온 노베이스 교재중에서 가장 쉬운 국어교재는 무엇인가요?(예:나비효과,피램,국정원,마닳,사설인강등)
질문에 오타가 나서 수정을 했습니다...
1. 고1 기출 보시면서 사전을 가까이 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국어는 영어랑 달리 아직 어휘 교재들이 괜찮은게 별로 없어서 직접 사전 가까이 하면서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저는 문학 노베였을때 피램 봤었습니다.
질문을 너무 많이 했는데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가벼운 질문 하나 드리자면, 대학 입학 전 미리 일이나 사회생활을 했던 경험이 대학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셨을까요?
엄청 크게는 아닌데, 자잘한 부분에서 조금씩 도움됐던 것 같습니다.
쪽지로 질문 드려도 되나요?
네
혹시 서울대 정시 내신 반영 이후에 입학하셨나요? 그렇다면 내신 반영에 장수생 패널티는 없으셨을까요?
내신 반영 없는 막차로 갔습니다.
내신 반영할때 수능봤으면 출결부터 망해서 무조건 CC라 못갔을것 같네요
서울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느끼는 ‘서울대생은 확실히 비상하네’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딱히 없습니다. 비상한 친구 몇명 보이는거지 전체적으로 큰차이는 없는 것 같네요.
금융권 가서 떼돈 버는 루트는 어떻게 되나요
영어 잘한다는 전제하에 금융학회 가면 길이 좀 열리는 것 같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