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노력 아니고 재능이라는 사람들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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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으로 재능을 극복할 수 없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별로 변하지 않더라
그래요
많이 노력하셨겠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열심히 노력한" 거랑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거랑은
다르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소위 말하는
"재능충"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전교 10등 안에 드는 사람들은
대체로 공부 시간도 엄청 길고
노력도 정말 많이 해요
"열심히 노력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전교 10등이 노력한 것보다
훨씬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나요?
전교 10등이랑 똑같이 노력했으면
그 사람과의 차이가 여전할 것이고
전교 10등을 앞지르기 위해서는
그 사람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어요?
더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러면 알게 될 거예요
본인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도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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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역 땐 걔네보다 3~4배는 열심히 했는데이건 뭔 소리임 님 하루 48시간임?
음,,, 시간으로 따지면 그럴 수 있겠네요 정정하고 싶은데 댓달아서 못함 한 1.2배는 한 듯
3~4배면 72~96시간임
알겠음,,, 내가 미안함
시간 멈추는 방법좀요
Stop 시계 있자늠
헉 생명수님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안녕하세요오
울지마요 ㅠ
뚝!
노력도 재능인거같음
ADHD같은거 있으면 걍 노력이 안됨
그런거 뚫고 실력 있어도 불안장애같은거 있으면 시험장 가서 망함
결국 모든건 재능같음...
Adhd있어도 잘하는 케이스 보긴 했는데...쉽진 않죠
제가 중증ADHD인데
걍 안되는건 안되는거 같긴 해요
수학 4등급에서 계속 수학만 했는데 결국 3으로 마무리함
그 친구는 경증이긴 했어요
ADHD 있는 사람도 의대 가던데요??

모든건 재능이 맞음인간의 최대집중시간에는 한계가 있고
시간별 오르는 성적의 폭이 재능, 시험지운 등에 의해서 결정됨
최대집중시간도 재능에 따라 다름
https://orbi.kr/00074011921
저도 중증 ADHD에 IQ 107밖에 안 되지만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 국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ADHD가 학습에 있어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ADHD 탓으로 돌리며 자기불구화하는 건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나름 노력을 한건데요...
국숭세단 하위과성적에서 연고까지 올렸는데
서울대 메디컬 가기에는 재능의 벽을 느껴서 이런 말 하는거에요
제가 애초에 그런 비관적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성적상승조차 없었겠죠
대단하시네요. 강사인 제 경험상 N수해서 대학 한급간 올리는 학생도 열 명 중 한 명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성적을 급상승시키셨다면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거 ㄹㅇ
전 제가 주변에서 젤 열심히 했는데
저 보고 재능충이라고 하던 친구들 많았음...
이런 건 평소 이미지가 중요한듯요
ㅠ 재능의 역할이 있던 없던
노력이 무시당하면 슬프죠
멋잇다
안녕하세염
이런 글에 흔히 달리는 댓글
“그만큼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다”
위에 있네요 ㅋㅋㅋ
그래서 지금 내가 아래서부터 올라가야하는 상태이고 위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 이상을 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재능의 여부와 상관 없이 시작하지말아야함
그리고 수능에 한해선 재능 있는 애들이 노력도 함
그래서 노력만으로 일정 이상으로는 불가하다고 생각함
시작을 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걸요 ㅠ
난 걍 딸깍으로 성적 올린거라 뭐라 할 말이 없는데...
부러워요 ㅎㅎ
근데 저는 탐구과목 공부하면서 재능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게됐어요
맞는 말이죠 ㅎ
- 김규삼 작. 네이버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역시 Q3..
오 ㅋㅋㅋㅋㅋㅋㅋ
캬
전교10등하는애들보다 훨씬 더 노력했다고 자부 가능함 성적도오르긴올랏는데 재능의 영향이 훨씬큼
본인 4수함 ㅇㅇ
재능의 영향인지 노력을 이상하게 한건지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함요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정말 열심히 하셨나 보네요 ㅠ
재수해서 중경외시급 대학을 갔지만
"수능“이라는 영역에서 더 노력해서 서성한,연고를 가기보단 다른 영역에서 노력하고 싶네요.
좋은 생각이네요! 원하시는 분야가 어디든 성공하시길 기원할게요!
국수탐1 영어4입니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것도 노력하는것도 끈기있게 하는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파이팅하세요!
“수능”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즉 이해당사자가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서경덕,고승덕변호사등등 유명인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여
ㅎㅎ 일리 있는 말이네요
저는 제 생각을 공유할 뿐
동의하거나 부동의하는 건 읽는 사람의 몫이죠
노력의 양도 중요한데 방향도 중요한 듯
오 완전 동의해요
이거보고 대가리 깨졌디
?? ㅎㅎㅎㅎㅎ

주변에서 a분야는 무조건 재능이다 타고나지 않으면 끝나는거다 출발선부터 제트기 타고 가는 애들을 두발로 뛰는 우리가 이길 수 없다이런 말들 들어서 정말 그게 맞는건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
이 타이밍에 이 글을 보니까 고민할 시간에 더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양도 방향도 챙겨서 나아가볼게요
남들보다 재능도 없고 늦은만큼 더 해보겠습니다
좋은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
의평ㅋㅋ
ㅎㅎ
노력도 재능이고 재능도 노력이다. 노력을해서 재능을 키우자
좋은 생각이에요!
그나마 시험은 100점이 상한선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함
불국어에서도 항상 20분씩 남기는 사람이나 수학 50분컷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죠 ㅎ
노력도 재능이긴 함. 그게 사실임
근데 이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노력이라는 게 실재한다고 믿으면서 열심히 사는 게 심적으로든 실제 삶에 있어서든 더 나음.
그러나 나는 저 사실을 아는 한 남에게 노력하라는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하겠음.
노력도 재능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해요
하지만 재능이 없어도 시도는 할 수 있고, 시도를 할 수 있으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력으로 재능을 이기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있는 사람들도 노력을 하고, 심지어는 성적도 잘나와서 노력의 동기부여도 쉽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포기할 수는 없죠!
저도 재능이 부족하다고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정진하는 것이, 자신의 상한선이 없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다가 넘을 수 없는 벽에 막혔을 때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자책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려는 게 상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에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재능을 탓하며 그 벽이 자신의 상한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사람들에게 노력을 통해 그 벽을 넘을 수 있고, 그 벽은 상한선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거고요
노력이고재능인것이지 재능이아닌것은아니죠
맞는 말이에요!
저도 예전엔 다른 사람들이 노력을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못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집중도로 공부를 할 때 받는 스트레스의 양 자체가 제가 현저히 작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 사람의 최고의 노력을 했는데, '네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지요.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시험이라는게 실력, 노력에 딱 맞아 떨어져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맞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노력하기 힘들죠 ㅠ
개추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표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중경외시 이상은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쵸 그런 측면에서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개추안녕하세요!!

너희는 노력을 안했다가 아니고그래서 니가 +1을 박는 선택을 했으면 노력 말고 뭘 할수 있는데의 관점에서 전적으로 동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루는 똑같은 24시간이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한계가 있죠…서성한 가는 사람들이 연고대보다 연고대 가는 사람들이 서울대 메디컬 가는 사람들보다 노력을 덜했다고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는거 같아요.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반복해서 벽에 부딪친다면 재능을 인정하고 만족하는 태도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반복해서 벽에 부딪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 벽을 넘는 데 성공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소수겠지만요)
실패를 하더라도 본인에게 만족하는 태도는 좋은 태도라고 생각해요
공부가 재능이라는 말에 더 노력해라라고 대답하는건 진짜 못들어주겠네
제대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저는 그런 사람들의 노력을 정말 높게 사요
다만 게임을 하느라 숙제를 다 못하고, 귀찮아하면서 문제를 천천히 풀다가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사람들이 재능을 탓한다면 당연히 더 노력하라고 해야죠
글쓴분께서는 재능탓하는 사람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걸까요? 결국 어떤 사람의 결과물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지레짐작 판단하면서 실패의 이유를 선천적인 차이가 아니라 개인의 의지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노력이라도 말씀하시는, 개인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정도, 뇌 회전 속도, 집중력 유지 능력 모두 재능의 영역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력을 하기 어려운 사람은 이 분야에서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요?
실패의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축소시키고 나머지를 뭉개는건 너무 오만한 관점입니다. 그 사람의 인생을 위한 좋은 조언도 아니라고 봅니다.
노력보다 재능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에 붙으면 재능이 없는 거고, 높은 대학에 붙으면 재능 때문인 건가요? 어떤 사람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피땀눈물 흘리면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이걸 보고 재능이라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느낄 거예요.
만약 모든 것이 재능이라면 사람들은 왜 N수를 할까요? 노력을 통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리고 실패의 요인을 단순히 재능이라고 하는 것도 사람의 인생을 위한 좋은 조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파악을 못하시네요. 각 개인의 입장에서 노력을 할수록 실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나의 실력 상승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이죠.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각 사람의 재능의 따라 출발점, 속도, 한계는 천차만별인데 어떻게 혼자 노력한다고 모두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맞아요 모든 사람은 노력만 한다면 어느선에서 성공을 거둘수 있어요. 근데 거기에 들어가는 노력이 다르다는걸 간과하십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어서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더 해야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더 노오력을 해야한다!! 이걸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으신가요? 각자 개인의 성향과 재능의 차이를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자신이 생각했을때 충분히 노력했는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면 노력이 부족했을수도 있지만, 운이 안좋거나 자기 길이 아닐 수도 있는거죠. 그런 다른 요인을 무시한 채, 너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타박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생각해야 하는 요인들이 정말 많죠! 제 글이 노력 이외의 요인들을 중요하지 않다고 치부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제 글의 의도는 재능으로 타고난 정도 이상의 실력을 노력으로 쟁취해내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노력만이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의뱃까지 달정도로 수능공부 열심히 하셨으면
같은 수능 과목 내에도 자신의 잘하는 파트, 못하는 파트가 있고 그 중 약점을 보완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왜 수능 자체가 안맞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안하시는지요
"니가 한 게 제대로 된 노력이 맞냐"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네요
객관적인 노력의 지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분히 자기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것일 테고 그게 그 사람의 한계인데, 남 입장에서 얼마나 했는지조차도 알지 못하면서 노력 부족으로 치부하는 것은 굉장히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과론에 취해 자기 노력은 숭고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노력은 제대로 되지 않은 노력이다라... 안타깝네요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과연 알 수 없을까요? 독서실을 가 보면 공부하다가, 게임하다가, 다시 공부하다가, 멍을 때리다가, 한숨 잤다가, 간식거리를 천천히 먹다가, 다시 공부하고 집에 가기 전에 "아 오늘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이제 좀 쉬어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객관적인 노력의 지표가 존재하지 않으니 이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를 평가할 수 없는 걸까요? 이런 사람들이 재능론을 펼치니 저로서는 어이가 없는 거죠.
그리고 제 노력은 숭고하고 다른 사람들의 노력은 숭고하지 않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저한테도 부족한 점들이 정말 많이 있고, 부족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20대 중반에 목표가 바뀌어 입시판 돌아온 수험생인데 이거 진짜 맞는 말 같네요... 이번에 수학을 채점하고 나서 어? 점수가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번도 안 나온 2등급이 나왔습니다. 미적 84점) 뭐가 문제인지 수능 후 일주일 정도 고민해 봤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한 노력이랑 20대의 노력이랑 노력의 밀도 자체가 달랐어요. 20대가 되니까 딱 할 것만 하고 끝내버리는 것이 익숙해진 거죠. 그때는 학교 앞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 문제집들은 다 풀어보고 족보닷컴 들어가서 수학 어렵게 나온다는 학교 기출들 싹다 풀어보고 시험장 들어갔는데, 지금은 기출문제 대충 한번 풀어보고 실모 서점에서 잡히는거 몇 개 풀고 하니 저런 결과가 나온 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네요. 세게 한 방 맞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잡혀서 재도전을 하는 중이고, 고등학교 때의 힘들었지만 성취감 넘쳤던 기분을 이번에는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흠 ㅋㅋ
많은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댓글이랑 글 읽어보면서 저랑 겹쳐보이는게 많아서
반성도 하고 어케해야될지 다짐하게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