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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oonerism [133582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2-13 15:16:33
조회수 708

과기대 궁금한 점 있으면 답해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320971

오늘로 1학년 종강도 했고 작년 이맘때에 오르비에서 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저도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보려고 해요


취업이나 학교간 비교는 솔직히

지금 취업하는 사람들이 5~6년 전 입학생들이신데 그때와 지금은 인풋도 아웃풋도, 학교 환경도 너무나 달라서 정확하게는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고

타 학교간 비교도 직접 다녀보지 않은 입장에서 말하는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할 것 같아서 

주로 온라인에 많이 언급되지 않는 학교 생활, 학풍 관련해서 아는 범위까지 알려드릴게요


1년간 학교 다니면서 미래의 계획이나 생각하는 좋은 학교의 기준도 입시 당시에 비해 많이 바뀌었는데 그런 부분은 공유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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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 1434210 · 25/12/13 17:35 · MS 2025

    어느 과세요? 과탐이나 과고 출신이 많은가요? 캠퍼스 크고 시설 좋다는데 궁금하네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03:56 · MS 2024

    저는 전기정보공학과 소속입니다. 사실상의 전자공학 관련 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같은 과에 다니는 학우분들은 현재까지 만난 분들은 모두 과탐 응시자였으며 과학고 출신 대학 진학 순위는 전체 10위라고 에타에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 캠퍼스는 다소 공사판이기는 하나 지금도 충분히 좋고 발전 여지도 기대됩니다 :)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3 21:58 · MS 2025

    itm 어떤가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03:52 · MS 2024

    ITM 좋지 않을수가 없죠. 과잠도 멋있고 지금까지 만난 분들은 다들 사람이 멋지더라구요. MSDE/ITM은 하는 것 하나하나가 앞길이 활짝 열려있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도 전과 티오가 나면 도전해볼 생각이 있어요.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5 10:43 · MS 2025

    아 그런가요? 이번에 itm 붙어서 가려고 하고든요! 동국대 컴ai를 버리고 와도 괜찮을지 고민이 됩니다아

  • 지구사랑해 · 1424161 · 25/12/15 00:36 · MS 2025

    이과 기준 전과 난이도가 어떤지 궁금해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03:44 · MS 2024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결론부터 놓고 말씀드리자면 중위권 공대부터는 무난한 반면 하위권 공대에서는 매우 피튀깁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취업 등 아웃풋을 개선하기 위해 평점(학점)을 후하게 주고자 하는 반면 교육부는 평점을 유효한 경쟁력 지표로 만들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동급간의 사립대학들은 대체로 평점 비율을 A+ 20% 이상으로 유지하고 조금이라도 높은 평점을 제공하기 위해 꼼수를 쓰는 경우가 잦은 반면 인서울 유일의 국립대로서 교육부의 잦은 시찰 대상이 되는 과기대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15% 이하로 엄격한 시스템적 성적 제한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중간공 이상의 학부생들에게는 열심히 공부해야만 할 동기가 되기도 하고 따라서 좋은 면학 분위기를 형성하는 결과로 이어지나, 하위권 공대생들의 전과 목표에는 이것이 좋은 기여를 하지 못합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03:45 · MS 2024

    하위권 공대생이 전과를 위해 충족시켜야 할 목표는: 기존 전공의 전공수업 + 전과하고자 하는 전공의 전공수업 이수, 기존 전공의 학년당 출타제한(총 인원의 10%)에 들어가기 위해 높은 학점 유지(대략 평균 A0 이상), 전과하고자 하는 전공의 요구사항 충족(대략 평균 B+~A0 이상)

    대충 요약하자면 더 많은 수업을 들으면서 더 높은 성적을 더욱 경쟁적인 환경에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학년이 주로 듣게되는 공통 교양들, 특히 수리-물리학 분야의 교양들은 그 경쟁 상대가 계약학과/정통대 소속 높공 학생들도 포함되며 과기대가 과탐공대인 영향으로 인해 상위권부터 컷이 정말 빼곡하게 형성이 됩니다. 당장 미분적분학/일반물리학 성적을 1등급 받고 온 학우들도 실수 잘못하면 A+ 못 받는 일도 있는 현실입니다. 이들 성적을 교수님들이 유심히 볼텐데 쉽지 않습니다.

    필수 전공들은 어떨까요. 전과를 희망하는 학과의 전공수업은 그 자체가 내용이 난해한 경우가 많아 미분적분학/일반물리학 이상의 학습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정말 퍼거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반 정원이 40명이라면 전체의 6등에 들어야 A+인데 쉽지 않죠. 그렇다면 전과를 할 예정인 학과들의 전공수업은 어떨까요. 이들 학부에 들어온 이들은 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학생들이고, 대부분 전과를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한명 한명 제치는지의 여부가 전과를 결정하기에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합니다. 그리고 환경공, 안전공 등 상위 대학들에서 취급하지 않는 과들의 경우 이 분야에 정말 진심인 학생들이 학종으로 또 옵니다. 이것도 정말 쉽지 않아요.

    그렇게 쉽지않고 쉽지않은 과정들을 모두 거쳐서, 학점을 거의 꽉꽉 채워서 들은 결과 얻어야만 하는 평균 평점은 거의 4점대를 넘기어 학년 내 순위 5~10등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전출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비로소 가고자 하는 과의 교수님들로부터 면접에서 나의 전과를 정당화 할 이니셔티브를 제시해야 하는거에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03:49 · MS 2024

    그래서 도서관에 가보면 물론 저와 같은 정통대 학우분들도 1학년 라이프 없이 공부에만 몰두하는 분들이 계셨으나, 간혹 한명씩 공부에 정말 몇시간씩 몰두하고 계시는 학우분들 중에 안경공학과, 환경공학과 1학년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따라서 전과를 성공하고 싶다는 욕구가 확실하다면 가고자 하는 과의 홈페이지, 나가고자 하는 과의 홈페이지에서 과목연계도를 출력하여 어떤 과목을 들어야만 하고 그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확인하여 방학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미적분, 물리학이 약하다면 반드시 수업 교재를 구매하여 선행 독학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높공 학생들이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해 동아리, 학생회 등 각종 활동들을 다수 유념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여야 합니다.

  • 지구사랑해 · 1424161 · 25/12/15 04:54 · MS 2025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낮은 공대를 가게 될 경우 전과보다 복전을 더 추천하시나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13:19 · MS 2024

    복전은 전과에 비해서 대체로 성공률이 높은 것은 정설입니다. 학점컷이 훨씬 낮게 형성이 되고, 웬만해서는 받아주니까요. 1학년 마지막까지 전과 열심히 준비하고 실패하였다면 2학년부터 복전으로 다니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진짜 그 과의 소속이 된다는 정체성은 결여될 수 밖에 없고 1학년에만 막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전과와 달리 2 3 4학년에도 업무의 부담이 가중됩니다. 한 학기에 거의 6~7학점을 더 듣는다는 이야기를 보았으니까요, 아마 교양따위는 들을 시간이 없을겁니다. 아무리 낮공이라고 하더라도 공학+공학 위주의 복전을 하게 되는 것인데.. 결코 만만하지가 않죠.

    따라서 저는 우선순위를 부여하자면 어차피 열심히 살아야 하는 입장이니만큼 1학년을 최대한 노력하여 우선 전과에 도전할 것. 만약 실패했다면 실패한 대로 복전이라는 루트에 도전해 볼 것. 고학년 분들의 의견을 보아 어려울 것 같다면 부전공으로도 만족할 것. 이렇게 정할 것 같습니다.

    전과를 하게 된다면 어떤 과로 향하게 될지 희망사항은 결정하셨나요?

  • 지구사랑해 · 1424161 · 25/12/15 16:18 · MS 2025

    화생공으로 할 것 같아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6 04:13 · MS 2024

    화공생명공학과는 찾아보니 전입 경쟁률이 아주 높은 학과는 아니어서 전출에만 주로 힘을 쏟으면 될 것 같습니다. 환경공학과를 희망하신다면 1학년 이수과목들이 대체로 유사해서 전과 대비에 좋을 것 같고 안경공학과는 학과 이름과는 다소 무관하게 교수님들이 화학-바이오 관련 연구를 많이 하신다고 들어서 복전에도 좋을 것 같아요.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5 10:47 · MS 2025

    제가 itm전공을 붙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혹시 동국대컴공을 버리고 와도 좋아보이는 학과인지 궁금합니다! 절대 학교 깎아내리거나 다른의도 없이 재학생 분에게 묻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12:55 · MS 2024

    학사 생활 자체보다는 취업능력-해외진출가능성을 더욱 염두하신다면 ITM전공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국으로 실제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종종 얻어오는 영국 중위권 대학 공학사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수료하는 것이니까요. 어딘가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는 아주 다른 궤에 놓이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대학에 다니면서 종종 느끼는, 결국에는 건동홍 미만의 대학에서 다닌다는 학벌 열등감이나 네트워크에서 배제된 느낌을 아주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기대가 물론 안좋은 대학은 아니고 대단한 포부를 가진 학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도 국립대인 영향으로 인해 해외대-서울대-카이스트 출신들이 많으셔서 교육 자체만 보았을 때, 학교 내부적인 요인으로만 보았을 때 매우 가성비 있는 선택이긴 하였으나 학교 외부적인 영향이라는게 1학년의 입장에서는 다소 크게 여겨졌습니다. 언제나 기업 설명회 목록에 포함되는 건동홍 이상 학교들과 달리 가끔 목록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던가, QS 등 해외 대학평가제에서 역량이 낮게 평가된 영향으로 능력있는 교환학생들을 보기 어렵다던가, 대학 브랜딩이 뛰어나지 못한 영향으로 누구도 이 학교의 학생이 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성적 맞춰온 영향이 커서 결국에는 다들 학교 학생으로서 어떤 자부심은 찾아보기 힘든, 그리고 어른들께 자꾸만 나의 입시 당시 성적을 해명하고 다녀야 하는 그런 문제 아닌 문제랄까요..

    어디까지나 1학년의 시선에서 작성되었음을 염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들에게 이런 문제들을 털어놓으니 이런 감정들은 2학년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바빠서 신경 쓸 겨를도 없다더라구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13:03 · MS 2024

    저는 과기대가 아주 든든한 국밥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캠퍼스와 인프라도 휼륭하고 교수님들도 대단하시고 (당장 저희 일반물리학 교수님은 유럽의 CERN에서 수 년간 근무하다가 오신 연구원이십니다. 교양수업인데도요!) KIST로 대표되는 학교의 실용주의 맥락에서의 학생지원 전략도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상당히 저평가된 입결에 더불어 매우 저렴한 등록금으로 누리는 것이니 국밥 같을 수 밖에요. ITM 전공은 거기에 더불어서 영국 중위권대 공학사 복수학위 100% 취득이라는 치트키를 지닌, 아주 매우 든든한 국밥이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저도 타학교를 잘 모르긴 하나, 얻는 것 자체로만 보았을때는 동국대 컴공도 어느 정도 보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컴공이 워낙 지금에 취업이 어려운 학과이기도 하구요.

    다만 저보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교 친구들을 봤을 때 그 친구들이 하는 활동들에서는 뭔가 발전된 담론같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요. 실용주의 노선에서 벗어난 순수 학문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것들은 부러운 것이긴 했습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5 13:06 · MS 2024

    뭔가 적다보니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과기대와 동국대 홍익대 라인의 비교, ITM과 MSDE가 가지는 베네핏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정도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학교의 재학생이기만 하기에 동국대 컴공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보유하고 있지 못해서 느낀 점 위주로 말씀드렸으니, 한번쯤 동국대 컴공에 재학중인 분들께도 관련사항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5 13:37 · MS 2025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결정하겠습니당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5 15:41 · MS 2025

    제가 동국대 컴공에 그리고 현재 다녔던 1학년 학생인데 이곳으로 옮기고 싶어서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16 03:59 · MS 2024 (수정됨)

    앗 그러면 이미 다니고 있는 학교의 네임밸류와 그보다는 한 급간 낮은 대학의 학과 특수성을 고민하는 훨씬 더 구체적인 질문이었네요
    혹시 1학년을 다니면서 동국대에서 경험한 것들에 비해 과기대로 학교를 옮기는 것을 통해 얻고자 하는 어떤 기대사항이 있나요? 제가 앞서 '건동홍 라인이 생각 이상으로 건재하다'라는 식으로 말씀드린 것에는 제가 입시철에 학교에 기대했던 사항들이 기대에 완전히 미치지 못한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더 자세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음하호히하 · 1432643 · 25/12/16 10:01 · MS 2025

    한학기를 다니고 크게 이점을 사실 못느끼겠더라구요 ! 전 조용하고 송부하는 분위기를 선호하기도 하구요! 취업이 목표기도해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하고 싶어 학교 이름은 조금 포기하고 저에게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 싶었어요! 후회는 안해욥!!!!!

  • 약대가보자고오ㅈㅂ · 1269578 · 25/12/25 15:11 · MS 2023

    안녕하세요! 과기대 st자유전공학부 지원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과기대 네임벨류가 엄청 높진 않아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요즘 인풋 대비 취업이 잘되는 학교를 찾다보니 과기대가 꽤나 매력적으로 보여 관심이 가더라고요! 여러 방면에서 봤을때 점점 입결도 아웃풋 같은 것도 오를 것 같구…
    그러다 보니 몇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1. 비슷한 입결을 가진 학교들과 비교해 취업의 양과 질이 어떤 편인가요?

    2. 과기대의 향후 입결과 아웃풋 및 인지도 등 상승할거라고 보시나요?

    3. 지방 사람인데 집 근처 지거국 간판학과 버리고 올만한가요? (부산 기계, 경북 전자, 전남 전기 중 하나)

    4. 중앙동아리 같은 대학생활?같은게 잘 즐길수 있도록 형성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5. n수생 많나요?

    6. 학점 따기 위한 난이도는 어느 정돈가요? 자유전공 입학 후 전기전자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수과탐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깔리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적다보니 좀 많아졌네요 ㅠㅠ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5 17:02 · MS 2024

    잘 찾아오셨네요! 작년 이맘때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고, 저는 전기정보공학과인 한편 1년 동안 같이 지냈던 저의 룸메이트는 ST자전 소속이었어서 학과 관련된 내용도 비교적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우선 제가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취업에 관한 정보는 다소 들려오는 소식에만 기인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학교와 비슷한 입결을 가진 학교들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아주대, 국민대, 인하대 정도인데 대체로 아주대, 인하대가 이 라인에서 특징적으로 높은 대기업 취업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서류 합격률을 대조해보았을 때 이들 학교와 대체로 유사한 대기업 취업률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현재 현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일반대 전환 이후 선배님들께서 괜찮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신 영향인 듯 합니다. 또한 국립대로서 부산대, 경북대와 공유하는 특징으로 공기업 취업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의 질로서 거론되는 유지취업률 또한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된다면 취업의 양과 질은 비교적 괜찮은 학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5 17:02 · MS 2024

    2. 입결, 아웃풋, 인지도는 모두가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핀포인트 하여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 학교가 나아가는 방향성은 확실히 옳게 되어있고 따라서 입결, 아웃풋, 인지도가 서로를 서포트하여 점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학교 측은 학교 발전 계획에 따라 이미 좋은 캠퍼스에 계속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고, 젊고 재능있는 교수님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학교 분위기를 연구 중심으로 하여 많은 연구 활동을 유치하고 대외활동 및 외부연구비 실적을 매해 개선하는 중입니다. 학생들은 인서울+국립대라는 장점을 통해 유입된 뛰어난 교수님들 아래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KIST와 같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아래에서 사회성과 실무 경험을 쌓습니다. 국립대이기에 해외 진출 또한 수월한 편입니다.
    이렇게 잘 돌아가는 정황 덕분에 학교로 들어오는 투자가 빠르게 늘고있고 지역사회 내에서 학교의 위상도 좋습니다. 요즘 취업의 트렌드에서 기업들은 업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실정이기에 위와 같이 대비를 많이 해서 오는 과기대 출신의 기업 내부 이미지도 개선되고 있고, 점차 아웃풋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요인들이 받쳐주니 학생들도 입시철에 대학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입결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듯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상황은 내부에서 보기에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5 17:11 · MS 2024

    3. 저는 부산광역시 출신입니다 ㅎ.. 어른들께서 부산대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내심 아쉬워하시기도 했고 학교 생활이 한동안 너무 힘들다보니 1학기 중간 즈음 향수병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거국도 지방할당제라는 압도적인 카드가 있지만 대학이라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보내는 4년이 인생에서 보여주는 가치를 보았을 때, 지금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모인 꿈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또한 과기대가 저에게 주는 기회와 경험이 지거국에서 얻는 기회에 비해 확실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 전자와 기계 모두 MSDE와 ITM이라는 간판이 있어서 다소 묻히지만, 두 학과 모두 매우 인원이 많은 대형과이고 취업도 간판과 수준으로 이들이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저라면 부산대 기계와 경북대 전자가 이제는 크게 고민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5 17:18 · MS 2024

    4. 중앙동아리와 같은 학교 내부의 생활은 나름 잘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ST자전의 경우에도 희망하는 학과가 있다면 해당 학과 동아리에 참여할 수 있고, 좋은 동아리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 서울권 대학에 기대하는 정염? 대학가의 열정? 그런 것들은 다소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대라서 그런지 건물들이 널찍널찍 배치되어 있어서 황량하기도 하고 축제 헤드라이너 분들도.. 조금 저는 아쉬웠습니다. 과잠 디자인도 별로였구요. 주변에 있는 4년제 학교들도 광운대, 서울여대 정도여서인지 학교 간 교류도 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촌과 홍대 일대, 각종 명문대들의 열정 넘치는 대학생활을 기대하고 오는 학교는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 불만이 있어서 탈출한다는 학우분들도 가끔 계셨습니다.

    5. 재수생은 높공의 경우 거의 반반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제 친구 그룹이 05년생과 06년생 반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네요. 재수생 까지는 학교 적응에 정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삼수생의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두 분 뵈었고, 그중 한 분은 ST 자전이셨습니다! 보통 이정도 급간의 대학만 되어도 재수생이라서 적응을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5 17:25 · MS 2024

    6. 학점을 따기 위한 난이도와 공부량은 사실 동급간을 넘어서 조금 윗급간 대학교 학생들에 비해서도 더 많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절대적인 학점 비율이 사악하게 책정된 영향이 크고 (A+ 비율 최대 15% 제한), 학생들 또한 이 급간의 대학이 대기업 취직에서 페널티 없는 대학교의 마지노선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학점을 따고자 무척이나 노력하는 듯 합니다. 다만 1학년은 아직 그래도 노는 무리들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삶 없이 공부만 해야된다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 수과탐 교양은 과탐공대의 함정이 있기 때문에 A+ 받으려면 제법 노력하셔야합니다.. 제법이라고 하면 예습 - 수업중 필기 - 복습 - 예제풀이 - 기출풀이 모두를 다 챙겨야 안정적인 A+ 취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학점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학점에 관해서는 궁금하다면 더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은 어느덧 밥먹을 시간이 다 되어서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약대가보자고오ㅈㅂ · 1269578 · 25/12/30 15:50 · MS 2023

    우와…. 이렇게 정성스레 답변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 Balloonerism · 1335827 · 25/12/30 20:57 · MS 2024

    질문을 정성껏 해주셔서 저도 정성스럽게 답변드렸습니다
    지원 마감까지 얼마 안남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끝까지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

  • ㅎㅎ · 1227111 · 25/12/28 20:36 · MS 2023

    혹시 입시 여쭤봐도 될까요?

  • Balloonerism · 1335827 · 25/12/29 00:34 · MS 2024

    올해 반수를 안하기로 해서 입시는 작년 데이터 말고는 아는게 없네요 ㅠㅠ.. 답할 수 있는거면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