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좀한의? [266857] · MS 2008 · 쪽지

2016-01-17 12:18:45
조회수 1,569

오르비만 보면 한의학을 잘 아시는 분들이 왜 이리 많으신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9206

본과인 나도 잘 모르는 한의학을


도대체 한의대도 안 다니시는 분들이 어쩜 저렇게 잘 아시나요

어떤 학문에 대해 비판을 하겠다면 최소한 그 학문이 어떤 학문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고 비판해야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뭐 이렇게 달아봤자 "ㅋㅋㅋㅋ점성학 비판하려면 점성학 전공해야함?ㅋㅋㅋㅋ"

이런 댓글이나 달리겠지만

개인적으로 무논리한빠도 한까도 다 싫지만 최소한 "한의학자체가 비정상적임"이란 글이

캐스트에 올라와 있는 걸 봐서 오르비 분위기상 왜 그렇게 소위 "한빠"라는 분들이 격하게

반응하시는지는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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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룡이나르샤 · 572621 · 16/01/17 12:19 · MS 2015
    ㄹㅇ격공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19 · MS 2008
    격공해주셔서 ㄳ
  • 슈퍼오덕씹훈남 · 626588 · 16/01/17 12:20 · MS 2015
    점성학 비판하려면 점성학 잘 알아야 되는 거 아님? 모든 것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되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지는데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21 · MS 2008
    네. 그러니까 비판하려면 잘 알아야 한다는 건데 여기서 한의학 비판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단순 비난에 불과한 무논리적 댓글 뿐이라는 거죠.

    한의학이 완벽한 학문이라는 것도, 위대한 학문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한 실용 학문일 뿐인거죠. 발전해나가야 하고요.
  • 슈퍼오덕씹훈남 · 626588 · 16/01/17 12:23 · MS 2015
    그들의 무논리성이 한의학의 정당성을 부정하거나 입증하는 것은 아니니까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가시면 될 겁니다. 세상에 별 사람들ㅇ 많아서...ㅠ
  • 보라보라 · 636468 · 16/01/17 12:26 · MS 2015
    ㅋㅋㅋㅋ저도 여기 진짜 이해안감. 남의 분야를 그렇게 깎아내리고 싶나? 내가 한의대생이면 개빡칠듯
  • 햅순쌀 · 556678 · 16/01/17 12:30 · MS 2015
    한의대 입학예정인데 한까들때문에 매우 힘드네요. 일단 부모님이 한까고요ㅋㅋㅋ
    친구중에 연의간친구가있는데 한의사 의료기기 쓰려고 하는모습 안쓰럽고 측은하다고 저렇게 평생 동정받고살고싶냐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막 페이스북에 한까글 저한테 낭독해주고요. 진짜 멱살잡고 싸울뻔했어요.
    내가하고싶은거 하겠다는데 주변에서 왜 더 ㅈㄹ인지 모르겠어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31 · MS 2008
    끄응...이런 친구들 때문에 더 활동해야 하는데 본과 가서는 왜 이리 귀찮아지는지...

    예과때만 해도 열심히 활동하려 했는데 ㅠㅠ 미안합니다 ㅠㅠ
  • 햅순쌀 · 556678 · 16/01/17 12:34 · MS 2015
    아니에요ㅠㅠ 전 주변에서 뭐라해도 꼭 한의대 갈거에요.
    지금 통속 한의학 원론이라는 책 읽고있는데 추천해줄만한 도서인가요?? 아니면 입학하기전에 읽을만한 다른 책 추천해주실거 없으신가요ㅠㅠ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37 · MS 2008
    입학 하시기 전에 읽으실 만한 책이라면 "스마트 동의보감" "한의학 소담"
    두 권 읽어보실만 합니다.
  • 햅순쌀 · 556678 · 16/01/17 12:42 · MS 2015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 도서관 가서 빌려야겠어요!!
  • nonhyeon · 573941 · 16/01/17 13:17 · MS 2015
    한의학소담 진짜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는 고민은 그 책의 범주 안에 있어요.ㅋㅋㅋ
  • 보라보라 · 636468 · 16/01/17 12:43 · MS 2015
    ㅋㅋㅋㅋ제가 그런 인성의 친구 있으면 진짜 연락 끊음ㅋㅋ누가 한의사를 동정해요 저도 의대입학할건데 한의원 자주가고 한의학 멋지다고 생각함.. 정상적인 의대생이면 지살기 바쁘지 남의 분야에 그러게 고나리하지 않음..친구 인성 진짜 ㅎㄷㄷ
  • 햅순쌀 · 556678 · 16/01/17 12:47 · MS 2015
    원래 이런친구 아니였는데 아싸되더니 성격이 비틀어진거같아요..
    한까아닌 의대생도 많다는거 알지만 제친구가 한까일줄은 몰랐네요ㅠㅠ
  • 보라보라 · 636468 · 16/01/17 12:57 · MS 2015
    왜 아싸됐는지 알거같네요ㅋㅋ아싸되더니 이제 잘난게 자기 연의다니는거밖에 없어서 님한테 그러는듯ㅋㅋ 자기 자존감 높이기 위해서 남 자존감 짓밟는 사람은 진짜 상종하면 안돼요
  • 햅순쌀 · 556678 · 16/01/17 13:03 · MS 2015
    이제 말 안섞으려고요....너무 실망해서요
  • 카카로트.. · 567483 · 16/01/17 18:32 · MS 2015
    연대 의대 내에서 아싸라는건가요?

    의대에서 아싸면 나중에 전문의 딸때도 불이익 많을텐데 말이죠.

    험한 길을 가려고 하네요
  • 햅순쌀 · 556678 · 16/01/17 18:34 · MS 2015
    그러게요.....그냥 전 이제 신경 안쓰려구요ㅎㅎ
  • 꿈꾸는식물 · 250957 · 16/01/17 18:25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햅순쌀 · 556678 · 16/01/17 18:35 · MS 2015
    제 성격이 만만해서 그런가봐요...!!
    이성격 고쳐야하는데ㅠㅠ 대학가면 남 무시하는애들 더 많을거 같아요..
  • 카카로트.. · 567483 · 16/01/17 18:31 · MS 2015
    설의 다니는 사람에게

    겨우 연의 다니는 주제에(연의 재학생들께 지송) 깝치냐? 라고


    면전에서 들어봐야 겸손해 질거 같네요
  • 주두인 · 9274 · 16/01/19 06:16 · MS 2003

    의료기기 문제는 법이 바뀌고 한의사들이 사용하는게 일반화되면 과거에의료기기를 양의사들이 독점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면 소가 웃을 일이라고  할겁니다..
    법이나 제도는 그런거에요..
    양의사들 입장 에서는 현 제도에서 자기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걸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뛰다죽을 일인거고요..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자나요..

  • 로수붐티 · 622470 · 16/01/17 12:27 · MS 2015
    아만보
  • Flying Lotus · 384595 · 16/01/17 12:31 · MS 2011
    공감 ㅋㅋ 저는 축구,야구 둘 다 좋아하는데 야알못 축빠가 무조건 야구까는 거랑 한의학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인터넷에 한심한 사람들 많아요 ㅋㅋ 그냥 스킵하시길~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32 · MS 2008
    사실 저야 상관 없어요 ㅋㅋㅋ 저부터가 한까였는걸 뭐.

    전 아직도 한의학의 비논리적 부분, 비임상적 부분은 전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의학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욥.
  • Snake Doctor · 9680 · 16/01/17 12:39 · MS 2003
    가끔 한까짓 하다가도 한의학 자체에 대한 비판은 정통 한의학에 대해 모르지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내부자들 영화보고 나선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에서 한명을 스파이로 뽑아서 수능 치게 해서 한의대 입학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로 어쭙잖게 아는거 가지고 비난해선 안되지요. 가령 일부 한의원에서의 행태로 전체를 비난하는 건 지양해야겠지요. 뭐 방송에 나와서 잘못된 사실가지고 설치는건 막아야겠지요.
    다만 이번 시연회의 경우엔 한의사를 대표해서 나왔다는 그 대표성 때문에 정말 왕창 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그런점때문에 엄청 깠었구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7 12:42 · MS 2008
    그 부분은 사실 제가 골다공증, 골감소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아직 본과 1학년이니까요. 본과 1학년에는 x-ray과목과 골밀도측정기 과목이 없고, 어떤 수치가 어떤 질병을 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힘듭니다.
    시연하다가 일반적인 수치에 어긋나는 답변을 했다면 까일 수 있겠지요.
  • 에티마 · 207255 · 16/01/17 23:02 · MS 2007
    곧 진단학 배우시면서 골밀도같은 부분은 배우시게 될 겁니다. 사실 저도 지난 학기에 배운 건데... 뭐 미세한 부분이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전 전반적인 분위기가 참 뻐근하게 느껴졌네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1/18 00:04 · MS 2008
    얼라리요? 에티마님 본과2학년 이셨나요??
  • 에티마 · 207255 · 16/01/18 20:56 · MS 2007

    네 이제 본3 올라갑니다 ㅎ

  • nonhyeon · 573941 · 16/01/17 13:25 · MS 2015
    그런데 대부분의 의사들은 한의학에 대해 배워보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 그게 득이 아닐 텐데요.ㅋㅋㅋ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라는 말이 있지요.
  • 쿠오와우왕 · 577000 · 16/01/17 12:58 · MS 2015
    제생각엔 의대지망생들이 벌써 본인들이 의사인양,의사집단에 속한양 한까가되는거같습니다..미래의 본인들 파이가 걸렸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 ing · 5106 · 16/01/17 14:07 · MS 2002
    전 그래서 한의학까는 글에 웬만하면 댓글을 잘 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