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미래에 보면 이불킥할 것 같은 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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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이게아닌데엉어내꿈은전문직이아녓단말예요 미래의행복만을 좇다가 삶이 끝나는 건 아닐까요 한참 푸릇푸릇할 나이인데 사진 한 장이라도 더 남기는 게 소중한데 머두가 경쟁자여야 해요 제 친구의 꿈을 마냥 응원해줄 수가 없어요 시기하고 질투하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고 그냥.. 친구가 성적이 잘 안 나왔는데 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때 속으로 제꼈다, 하면서 기뻐하는 제가 너무 혐오스러웠어요. 경쟁도 싫고 진로도 아직도 못 정했어요. 어디가서 부끄러워서 진로도 말 못하겠고 지금 정하려고 해도 자본주의 사상 베이스로 제가 진정 원하던 선택지들은 다 왜곡되어 보일 것 같아요. 나보다 잘하는 모두가 싫다가도, 그러한 제가 제일 싫다가도, 그렇게 절 만든 한국이 제일로 싫어지다가,, 뭔 의미 있나 하면서 다시 푸데푸데 잠을자요.. 다음생엔 시인으로 음악가로 사진가로 살고 싶어요 젊을 때 공백기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여행도 다니고 진짜 인생답게~~!
글에서 우울감이 뿜뿜해서 죄송해요 ㅜ 옮겨갔다면 제가 다시 빨아들일게요 습
에휴 다 부질없네요 걍 자고내일학교가는게정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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