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내신 반영의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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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학들이 수시에선 그 난리 부르스를 치면서 학생부 뒤지고 면접실 만들고 교수의 영혼까지 갈아 넣어서 꼼꼼히 뽑겠다고 설쳐대는데 막상 정시판에선 다 벗어 던지고 내신 반영 끽해야 조금 하면서 수능 점수 1열 종대로 헤쳐모여 시킬까? 이게 공정성 때문일까? 최근 내신 반영은 그냥 "우리 학교는 고교 생활도 봅니다^^"라는 티 내기 용도지 진짜로 수능 점수 씹어먹을 만큼 반영하면 그 학교 입결은 바로 떡락한다
상상해라 만약 올해 서강대학교 입학처장이 밤에 산신령 만나서 개과천선하고 정시에서 "우리는 수능 점수 기계 아니다 인성을 보겠다!" 선언했다고 치자 자 상상을 해봐 알바트로스 탑 앞에 올해 정시 지원자 전원을 집합시킨다 그리고는 "지금부터 정시 면접 시작이다 반영비율 40% 이빠이 땡길 거니까 덤벼라"라고 확성기로 외치는 거야 그럼 어떻게 될까? 서강대 총장이랑 입학처장은 그날 밤 소주 까면서 입결표 찢고 울게 된다
연고대 쓰고 안정깔거나 성균관대 한양대에 갈 실력 되는 실수들은 서강대를 쳐다도 안 본다 미쳤다고 서강대 가서 면접 보나? 갔다가 말실수해서 떨어지면 인생 책임짐? 그렇게 고득점자들은 전부 얘네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혜화동이나 왕십리로 튀어버린다 그럼 서강대 정하상관엔 누가 남느냐? 성한 라인에 발도 못 들이밀지만 말빨 하나는 데일 카네기 뺨치는 혓바닥 마스터들만 남는다 강원랜드 개장이다 합격해야 할 놈들은 다 도망가고 떨어져야 할 놈들만 몰려와서 기도회를 연다
결과는? 다음 해 입결표 엑셀 파일 열어보면 서강대학교는 저기 밑에 국숭세단 페이지 넘겨야 나온다 서강대 총장은 그날부로 한강 간다 대학 간판은 개박살나고 동문회에서 암살자 파견한다
그래서 못 하는 거다 물론 서울대 문과는 제2외국어를 필수 걸든 수능장에서 아랍어로 탭댄스를 추라고 하든 상관없다 서울대는 안 망해 원앤온리 유니크템이니까 고려대가 내신 찔끔 반영하는 거? 연세대 갈 성적 안 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한다 여기는 갑질을 해도 표본이 도망을 못 가 발목에 사슬이 묶여있거든
그런데 외대가 정시에서 "우리는 제2외국어 3등급 아니면 원서 접수 버튼 막아버림" 이래버리면? 그날로 외대는 전설이 된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전설이 된다 아무도 안 쓴다 전국 외고 애들 몇 명 빼고는 원서 못 쓴다 그럼 그 해 외대 베트남어과는 실수 지원자 2명 들어와서 수능 7등급 맞고 베트남어 좀 한다고 외대 입학하는 뉴스가 1면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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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과 659점 0 0
사과대 쓸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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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먹을만하긴 하던데 0 0
이 정도 인기는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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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 4 0
집에서 독학재수 어떻게 생각함? 진짜 불가능한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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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11 1
원하는 대학 붙어서 기분 좋아하는 사람들이 쓴 글 읽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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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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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돼지국밥이 ㄹㅇ 맛도린데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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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솔크라니
명문은 개추
진짜 요즘 글 잘쓰시네
아니 글을 어쩜 저리 찰지게 쓰지
소주까고 입결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28정시때도 서울대를 제외하면 현행 정시 내신 반영처럼 수능 잘 보면 생기부 하자 커버되는 수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클까요?
서울대가 1차를 수능성적으로만 뽑고 2차에서 내신반영하는 식으로 하지 않나? 1차에사 수능성적으로만 일단 뽑으면 입결 떡락은 없을 거 같긴 함
1차에서 수능 등급으로만 3배수 뽑고
(A가 백분위 100 100 1 100 95
B가 백분위 96 96 1 96 96이면 B가 1차에서는 더 높음.
올1등급으로만 3배수 채워지면 A는 1차 탈락)
2차에서 수능 백분위 60% 생기부 40%
(위 사례에서 A, B가 둘다 1차 통과할 경우 2차에서는 A의 수능점수가 더 높음)
연고대 이하 대학들이나 메디컬에서 서울대처럼 수능 무력화할지 경희대처럼 정시파이터 구제 기회 줄지 그게 궁금하단 얘기
제발 그러길..
일단 윤도영쌤도 그러시고 서울대만 감점 클거고 나머지는 없는 수준이라 함
그럼 정말 다행이네요.
서울대도 웃기는 놈들임 보통 대치동 목동 분당에서 정보가 돌은 다음에 전국으로 퍼져나가는데. 저런 학군지에서는 서울대는 관심 밖이고 메디컬에 눈이 돌아서 그럼. 오르비엔 간혹 c급 컨설턴트만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치동이나 유명한 입시 전문가들이나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안 좋게 봄.
수능, 검정고시, N수생 혐오하는걸 너무 티를 내는데 윤도영t 말씀 인용하자면 서울대는 자기네 마음대로 해도 서울대니까 나락 안 간다는걸 자기들도 알아서 그냥 맘대로 하는듯
설대 막 들어온 신입생들이 의대 가겠다고 휴학 때리는 거 보고 빡쳐서 내신반영 빡세게 한다는 게 거피셜
사실 그건 좀 그렇긴 함
아무리 메디컬이 최고라지만 명색이 대학 간판으로는 국내 최고인 곳인데 ㅋㅋ
다닐놈만 뽑고싶은 것도 이해는 하는데
수능 무력화보다는 1학년1학기 휴학 허용하는 가오는 내다버리고 신입생은 1년간 휴학 금지때리는게 더 나았을듯 (군대, 질병 등 제외)
근데 서울대가 가오를 포기할 곳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ㅈㄴ 웃기게 하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님 저도 처음엔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하듯이. 대학 합격하고 등록하면 반수 불가능하게 하면 좋겠음.
보통 정시에 내신반영하면 대충 뭐 50대50 합쳐 100점이라 쳤을때 내신50점은 어지간히 개판이라도 기본점수로 45점은 주고 이런식이 많을거임 보통 그럼
그래도 아예 8,9 깔려있으면 구제불가일듯
필력 벽 느껴지네
알바트로스탑 ㅇㅈㄹ하는게 개웃기네 ㅋㅋㅋ
이 사례의 예시가 고사국아님?
우리나라 현실을 인정해야지. 솔직히 대학 지들 멋대로 짜는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 입장을 고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은 운영되어야 맞는거임. 운영이라도 잘하면 몰라 운영도 개판으로 하던데
28정시에서도 서울대 제외하고는 이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