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동의 한번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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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 교육 위원회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 입시 제도 개편안 중 심화 수학(미적분 II, 기하) 과목의 수능 배제 결정은 대한민국 이공계 인재 양성 및 국가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겉으로 학습 부담 완화와 공정성 확보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번 수능 개편안은 미래 세대의 학업 성취를 저하시키고 이공계 연구의 기반및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교육부와 국교위가 주장하는 심화 수학으로 불리는 '미적분 II'와 '기하'과목는 새로 만들어진 내용이 아닙니다. 이 과목들은 현재 수능에서도 선택 과목으로 응시가 가능하며, 이과 계열 대학 수업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필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교위는 이 과목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문과 수학으로 불리는 '대수', '미적분 I', '확률과 통계'과목만으로 수험생들을 변별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는 마치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주춧돌을 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육 이전에 미적분 II, 기하의 내용을 접하고 기본기를 다질 기회를 박탈당한다면, 이공계 진학 학생들은 대학에서 필수적인 학습 과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 성취 저하를 겪게 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이공계 연구 역량에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적분 I만으로는 복잡한 과학 기술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를 함양하기에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교육부가 수험생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교육과정을 축소하고 시험 범위를 줄이는 행태는 악순환을 초래해왔습니다. 시험 범위가 축소될수록, 수능은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난이도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켜 왔으며, 이는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풀이를 요구하는 '킬러 문항'의 출현을 부추겼습니다. 이러한 '킬러 문항'의 증가는 학교 교육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사교육 의존도 및 사교육비 증가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28 수능 역시 탐구 영역 통합과 수학의 범위 축소로 인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이 대거 출현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탐구 과목의 통합은 표준점수 유불리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심화 수학 과목의 배제는 이공계의 미래를 포기하는 명백한 책임감 없는 결정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에 대한 제도 재도입이 시기상 어렵다면, 다음 해인 2029학년도 수능부터 심화 수학 과목을 수능에 선택 또는 이공계 필수 응시 과목으로 즉시 재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 심화 수학의 재도입은 단지 시험 범위 복원이 아닌, 미래 과학 기술 인재를 위한 국가적 투자이며, 사교육이 더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2029수능부터 5교시에 심화수학 과목을 절대평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30문항(서술형 9문항)/100점 체제로
100분간 진행하되 이공계 진학에 필수적인 지식 함양 및 과도한 경쟁 완화를 위해 원점수에 의한 9등급제 절대평가로 진행할 것으로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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