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적표현 [1355337] · MS 2024 · 쪽지

2025-12-07 18:54:43
조회수 234

모의수능썰 2편 부제:수2도 2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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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설명 위해 음슴체 쓰겠습니다.




그렇게 쉬는시간이 당도함.







정말 기본 필기구랑 저녁 도시락만 가져온 터라 다른 모의수능 치러 온 학생들처럼 예열할게 딱히 없이 화장실 갖다오고 


걍 멍청하게 앉았었음.



그렇게 재미난 아무런 사건도 없이 수학 시간이 당도하게됨...


시험지를 받고 시험지를 싹 검사를 해보는데 뭔가뭔가 11~13번 난이도가 요상해보이는거임.


솔직히 2506이었나 그런 약간 불공통 시험지를 생각하고 잔뜩 쫄고 들어갔는데


넘기면서 발문을 스윽스윽 읽어보니 딱히 고민해볼만한 문제가 아니어보였음.



아 물론 14,15,21,22보고는 살짝 머리아파지긴 했음.


이걸 대체 어케 뚫어내야 하나...


이제 선택과목 시험지 파본 들어가는데


진짜 기하는 다시말하지만 5일 공부하고 셤치러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파본을 하던말던 난이도를 알 수 없었음.


다만 어려운 삼점라인에 내가 잘 이해못한 벡터가 없는것만으로 다행으로 여김.


파본이 끝이나고 시험은 시작됨.


일단 1~10번은 무난히 풀




긴 개뿔 9번부터 막혀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함.


진짜 멘탈이 참크래커 될려는거 막고 


일단 9번을 건너뛰고 다음 문제로 넘어감.








다행히 10~13번까지는 허무할정도로 빨리풀렸음.


특히 이거 12번은 이게 12번 난이도가 맞나 싶었음.


14번은 비주얼 보고 쫄았음.


역시 (내기준)난이도가 조금 어려웠음.


이게 처음에는 분명 머리로는 ghc랑 같은 원을 공유하는 삼각형을 보조선 그려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떨려서 그런지 저거 보조선 한개 긋는거 찾는게 안보여서 고민했음.


그래도 5분정도 걸려 4번인걸 확인하고 빠르게 마지막 객관식 15번으로 갔음.



(화질구지 ㅈㅅ)


내가 굉장한 수2 고자


틀딱 국룰 유형 기출 나형 수2 10번대를 줘도 못풀수도 있을정도(...)


어쨋든 빠르게 포기함.


솔직히 시험 끝나고 이 문제 포기하고 좀 고민 덜한걸 굉장히 후회함


하 ㅠ




어쨋든 15번까지 풀어보고 다시 9번으로 돌아갔음.


왜 막혔는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허무하게 풀리더라




어쨋든 그렇게 공통 주관식으로 넘어감


내가 16~20번 풀면서 든 생각이 


진짜 뭔가 변별을 뭔가 학평처럼 하네 라는 생각이 듬.



대표적으로 19번 20번

(저거 풀이 제가 쓴거 아님)



19번 -2 대입하니까 12 나오고 1 대입하면 -15나오길래


순간 아 그럼 12...라고 그대로 쓸뻔함.


k=15 가 맞죠


이거때문에 변별당한 사람 몇 있겠다 생각을 해봄.


20번도 처음에는 (나)에 -59 나오길래 엥 하고 다시 풀었더니 제대로 답이 나오긴 했음


사실 계산실수 때문에 20번에서 시간 좀 많이 끌림


약간 19번은 변별 포인트가 치사(?)하고 20번은 사고과정 그대로 따라가면 답이 나온다는 점에서


학평느낌났다 대충 그런말인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뭐모르는 고2가 하는 소리니 님말맞




21번으로 넘아감


대충 이때 시계볼때 60분 넘어가는 시점.

21번 보자마자 벽을 느낌


그래서 답 60으로 찍고 넘어갔다(답 65 씻팔 ㅠㅠㅠ)





22번 아 내가 자신있는 지로함...이라 생각하기 보단 얼마나 어려울지 두려웠음

(화질구지 죄송 2222)


근데 어라? 대충 그래프 그려보고 이거 숫자만 잘 이용하면 날먹할 각이 보임


8a+2=16의 b승 꼴로 바꾸고


b에 n/4 꼴로 n에 적절한 숫자 넣어주니까 77/8이 나옴


아 이건 하늘이 도왔군 ㅋㅋ 하고 넘어감





한 70분이 좀 안되던 시점에 기하로 넘어오게 됩니다


기하는 다행히 26,27라인에 벡터가 안나와줬기 때문에 23~27을 겨우겨우 풀어낼 수 있었음

28번은 아 이게 어떻게 하면 될거같은데...생각만 해주고 찍음

29번은 이차곡선인데 너무 어려운거임


p값을 8로 잘못 구하고 답 320으로 쓰고 장렬히 전사(답 360)

30번은 생긴 꼬라지 보고 미련도 없이 찍음



여기까지 하니 대충 90분 넘어가는 시간


일단 수학 마킹을 해줌



여기까지 보고 다시 21번으로 돌아옴


이게 약간 문제조건이 특수한 경우처럼 보여서 특정하고 대입하면 풀릴줄 알았음


끝까지 안풀림 와...




그렇게 15,21,28,30번을 찍고 수학 시간은 끝남.


아 찍은 방법은 대충 14번 4번 나왔으니 15번은 적당히 2번으로 밀고


27번 4번 나왔으니 4번은 절대 아니고 28번도 2로 밈


근데 시험 끝나고 보니까 14,15,27,28번 답이 다 4444더라 씨발



수학 종이 딱 울리고 omr마킹지 걷고 있는데 전편에 언급한 중앙고 학생이 omr내는 상황을 우연치 않게 봤는데


14,15답이 나랑 다 다른거임


거기에다가 내 옆줄이 좀 늦게 걷었는데 혹시 해서 그 옆에 앉은 학생도 중앙고 학생이랑 14,15번 답이 같은 거임 


사실 종칠때까지도 국어에서 힘뺀거 치고 수학 나쁘지 않게 본듯 ㅎㅎ하고 기분좋게 앉아있었는데


국어에서 유리된 멘탈이 수학에서 막판에 터져버림



저녁시간(시간상 약 6:00)이 옴


2000야드의 시선을 한채로 멍하아니 밥 먹고 간식먹고 했음.


멘탈털리고 뭐 공부할거도 안가져오니까 진짜 심심하드라





그리고 모의수능은 국수치면 탈주하는게 국룰인지 


시험보는 인원수가 갑자기 1타노스 당해버림


걍 탈주때리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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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설의 합격한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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