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원숭이 [295421] · 쪽지

2011-02-03 12:40:09
조회수 1,225

성격좋은 사촌누나가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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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제사지내고 집에 왓는데...사촌누나가 정말 부러운 것 같아요...

솔직히 사촌들 오랜만에 만나면 할 얘기도

사실 별로 없고 정말 어색하거든요.

형식적인 얘기만 오고가고..근데 이 누나가 잇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제 사촌누나가 올해 24살인데 이 누나만 오면

항상 분위기가 살아나요..

재미없고 과묵하던 사촌형들도 신이 나가지고 막 엄청 재미있어지구요

저도 평소 말이 없는 편인데 신이 나서 얘기하게 되요.

이목구비만 큼지막한 편이고

이 누나가 살짝 사촌형들한테 까불락이라고 해야되나

다른 사람의 말을 끄집어내면서 농담을 센스잇게 던지는 스타일이거든요.

동생들한테도 그렇구요...

아 정말 부러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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