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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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중학교 마지막 시험까지 치렀다니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
기말고사가 끝나고 찾아온 12월, 중학교 3학년 여러분에게는 이 시기가 단순한 겨울방학이 아닙니다.
예비 고1로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어 문학 개념어 재정비
중학교 국어 수업 시간에 배웠던 문학 개념어를 완.벽.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치르게 될 모의고사에서 이러한 개념들이 선지로 출제되었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발생하면 안되겠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작품을 잘 읽고, 주제까지 다 파악했지만,
각 선지에 있는 '수미상관', '설의적', '접속어', '계절적 이미지', '색채어'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문제를 맞출 수 없습니다.
'난 문학 개념어에 자신이 있어!'하는 친구들도 계실텐데요,
제가 퀴즈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색채어와 색채 이미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재정비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때 가지고 있던 잘못된 개념이 고등학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의법은 대강 이런 거지!'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설의적 표현에 해당할 수 있는 경우를 정리해보고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정확한 개념을 쌓고, 그 개념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시어나 시구에서 해당 개념어를 적용하고 있는지, 그 감을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2. 문법 개념 복습 및 예습
2022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수능이 달라졌습니다.
현행(~2027 수능) | 개편안(2028 수능~) |
공통 + 선택 2과목 중 택1 | 공통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공통: 독서, 문학 -선택: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2029학년도 수능 국어에서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언어(문법) 공부를 해야하는데요. 기존에 문법이 약했던 친구들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여 수능을 볼 수 있었던 것과 다르게,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문법을 공부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문법은 과목 특성상 암기해야 할 정보들이 많고, 성적을 한번에 끌어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 방학 시기에 틈틈히 문법 공부를 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배웠던 품사나 문장 구조, 음운 등은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세요.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중학교 개념을 완벽하게 공부한 친구들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문법 선행을 추천드립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정말 바쁘기 때문에, 문법 공부를 미리 해둔다면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해설이 자세한 문법 교재를 하나 구매하여 매일 적정량을 목표치로 설정하여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선행학습을 하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도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꼼꼼한 오답 노트 작성이 필요합니다. 내가 왜 틀렸는지를 알고, 약점을 보완해야 해요.
3. 매일 독서 한 지문 풀기 및 책 읽는 습관 형성
수능에서 독서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2026 수능을 보았을 때 결국 학생들의 등급 변별력을 가르는 것은 '독서'였습니다.
준킬러 정도의 문제들에서 학생들의 오답률이 높았고, 이로 인해 등급이 갈렸는데요.
수능 국어에서의 '독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독해 능력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까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중3 여러분들은 매일 고1 독서 지문을 한 지문씩이라도 풀어보세요.
지문의 길이가 길고, 어려운 단어들도 많아서 처음엔 읽고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매일 1지문씩 꾸준히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이정도 수준으로 출제가 되는 구나', '내가 지문을 읽고 푸는 데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구나' 등을 문제를 풀어보며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시간은 잴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읽기' 입니다.
정답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지문을 꼼꼼히 읽고 문제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푼 이후에는 틀린 문제와 맞춘 문제의 정답 근거를 지문에서 정확하게 찾아내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문제나 지문에서 자주 출제되거나 처음 보는 어휘들이 있다면 정리해두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문제로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위 문제에서 '통시적'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면 선지의 내용이 옳은지 틀린지 판단하기 어렵겠죠?
또한, '야기', '양', '위상' 등의 어휘의 의미도 알고 있어야 문제를 푸는 것이 더욱 수월해질 거예요.
따라서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체크해 놓고 그 의미를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
또한 수능에서는 과학, 기술, 인문,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서 지문이 출제되는데요.
이러한 영역들의 기초 지식을 쌓고, 읽는 속도를 향상하는 것에는 '책 읽기'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겨울 방학의 여유있는 시간에 일주일에 한 권이라도 책을 읽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해 능력은 물론, 어휘력까지 함께 향상될 걸요?
4. (내신 대비) 진학 예정 학교 국어 교과서 선행
2026 대입을 살펴보았을 때, 수시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내년에 보다 국어 내신 성적을 확실히 잡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진학 예정 학교의 국어 교과서를 미리 학습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위 사진과 같이 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에는 각 과목별 사용하는 교과서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교과서에 실린 지문들을 미리 읽어보며 자습서나 평가 문제집의 문제들을 풀어보면 좋습니다.
자습서나 평가 문제집에 실린 문제들은 내용 일치나 핵심 부분들에 대해서 묻는,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가 많은데요, 해당 내용들을 바탕으로 입학 후 내신 대비 기간에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비 고1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들 겨울 방학 계획을 잘 짜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국어 성적을 나무아카데미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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