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려했지만 오늘은 안타깝게도

Question

오늘 소개팅한 여자분과 3번째로 만났습니다.고백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연극을 보고 분위기좋은 카페에가서 칵테일을 마시며 막 얘기하던 차에갑자기 여자분 아빠께서 전화가 오셔서 밤늦었으니 데리러 오신다고 하지 뭡니까ㅠ원래 계획은 집에 데려다주면서 다와갈때쯤 고백하려했는데ㅠ 할수없이 급해진 마음에 카페에서 고백을 하려 했습니다.무의식적으로 니 연락이 기다려지고, 좀더 알아가고싶다. 각자 하는일 열심히하며 서로에게 자극도 주고 격려도 하면서 그러고싶다고 했습니다.근데 여자분께서 물론 아빠때문이기도 하지만, 제가 고백을 하려하면 은근히 딴말로 화제를 돌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그전에 제가 좀머뭇거리지만 않았다면 고백할 수 있었을지도)아빠차가 길건너편에 있었는데, 저보고 지하철로 잘가라고 먼저 그러더군요. 처음엔 나랑 완전히 빠이하려는구나하고 좌절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빠가있으니까 같이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어색했던 거일수도있단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일단 헤어지고, 잘들어갔냐는 문자를 2~3해보니까 문자스타일은 예전과 별차이를 못느꼈습니다.일단 주선자한테 걔가 혹시 나에대해 무슨 얘길 하게되면 바로 알려달라고 부탁은 해놨습니다.걔가 다음주 월요일에 저희 동네근처에서 중요한 회사면접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동네랑 가까우니까 면접끝나고 수고했단 의미로 밥이나 같이먹자고 토요일쯤 문자로 얘기해보려 합니다.<<정리하면>>오늘 좋아하니까 사귀자는 완전한 고백은 안했지만, 니연락을 기다리게되고 너에 대해 더궁금하다고 얘기한겁니다. 나중에 헤어지기 직전엔 "그냥 그렇다고.."라고 얼버무렸습니다.여자분들 반응을 생각해보면,1. 아직 여자분은 절더 만나보고 결정하려했는데, 3번째때 고백과 비슷한 호감을 드러냈으니 부담되서 안만난다.2. 오히려 자길 좋아한단 확신을 받았으니, 절 다시 곱씹어보게되고 더 알아가야겠단 생각에 만난다.두가지중 하나일거 같은데요. 1번일 경우엔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쿨하게 보낼거구요~(이건 만나자고했을때, 계속 안된다고 핑계댈 경우에 속하겠죠?)긍정적으로 생각해서 2번일 경우를 대비하고싶습니다. 사람 마음은 모르는거고, 제가 부담되는 말투로 말하진않았고 말도중도중 여자분아빠께서 자꾸 전화가 걸려와 할수없이 말이 끊겼습니다.이번엔 서두가 길어서 좋아하니까 사귀잔 말을 못했지만, 한번 더 만나게되면 칵테일바나 집에 데려다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려구요.상담내용은 2가지입니다^^1. 위와같은 계획인데, 제가 어제 호감을 확실히 드러낸이상 문자를 이제까지 그런것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요?(일단 아무일없었던것처럼) 그래야 제가 그녈 좋아한단 말에 더신뢰가가고 절 긍정적으로 볼수 있을까요??아니면, 이제까지 매일 연락했으니 하루정도 걸러서 왜 연락을 안하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낼까요??2. 그리고 한번 더만난다 하더라도 오늘처럼 말이 끊기거나 또 아빠가 데려오실까봐 고백 타이밍이 걱정됩니다ㅠㅠ면접끝나고 수고한 의미로 저녁먹자는거 괜찮나요? 고백은 칵테일바보단 데려다주면서 하는게 나을까요 역시??

꿈의 해석 · Accepted Answer

소개팅해서 세번이나 만났으면 이미 잘되고 싶다는 의사표현한거 아닌가요??;보통 맘에 안들면 바로 끝인데..-_-;

너무 고백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운치있게하려고 하시지만 말고, 의외의 타이밍에 해보시는것도 성공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아요~

글로만 봐서는 잘될거 같으신데..문자는 계속 해보세요..괜히 그렇게 호감표현하시고 갑자기 님쪽에서 연락 끊으시면 더 이상하게 생각할 듯 하네요.

쓰레기 · Answer

연락 며칠 걸러보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연락오면 님한테 호감이 있다는 얘기고요.
고백하는 장소나 분위기가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님이 그때까지 보여준 매력이 중요하지.

국방의 의무 · Answer

아 뭔가 답답하다.... 한마디만 할게요~ 뭘그렇게 따집니까~

계산하지 마세요 고백멘트?분위기?장소?타이밍?타이밍은 그렇다치고

여자들은 이미 처음이나 두범째만남에서 거의
결정하거든요

연애좀 해보셨으면 아시겠죠 남자는 자신감~ 다필요없어요

이여자한테 좋아한다는 확신을 주고 자신감있게 남자답게 하시면

왠만한 비호감아니고서야 여자들 넘어옵니다 이미3번째나 만났다는건

이미 여자분께서 어느정도 호감이있다는거고(비호감은 절대아니니) 

다음번엔 꼭 지르세요 오늘처럼 돌려말하면 여자들 딥답해미칩니다

여친이그러더군요 "고백좀해라 답답하네" 참고로 지금여친은 소개팅해서 4번째에

고백해서사겼네요ㅋㅋ

결론온 속전속결 바로 다음번에 지릅니다~

롱메롱 · Answer

이미 좋아하는 거 다 내비치신 상황에서
평소에 어떠셨는진 모르겠지만
연락 매일 하다가 갑자기 며칠 걸러서 하고 그러면
여자 입장에서는 얘가 지금 나랑 밀당을 하나? 하고 기분나쁘게 반응하실 수도 있어요..
어디서 본 건데 밀당은 사귀기 전,
서로에게 확신이 없을 때는 하지 않는 게 좋고
연애를 막 시작하고나서 살짝살짝 하는 거라고 하드라구요 ㅋㅋ

개인적으로 연락 뜸하게 하기 같은 너무 티나는 밀당은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ㅠㅠ

잘되실 것 같은데 확신을 가지고 친절하게 들이대세용ㅋㅋㅋ

칼켈레쓰 · Answer

거 너무 의미부여하지마세요 싫으면 싫고 좋다면 좋고 당신이 더욱 소중합니다:)
담부터 고백이란걸 할때는 반드시 스킨쉽을 동반하세요. 당신을 남자로 볼겁니다.

고백하려했지만 오늘은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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