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1424751]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04 03:14:58
조회수 87

근데 솔직히 고백 좀 기분 덜 나쁘게 거절하면 안되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026792

오늘 여동생 ㅈㄴ 갈구면서 든 생각인데

일단 여동생은 학교에서 얼굴 1~2등 정도 한다고 함(걔 친구 말)

그래서 고백을 꽤 많이 받는데 하루는 통통하고 친구 별로 없는 찐따애가 고백했다고 집에와서 개지랄을 하는거임

그래서 뭔데 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고백편지 썼길래 안읽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는거야

그래서 갑자기 동질감 느껴져서

"야이 새기야 그래도 걔가 노력해서 쓴건데 한번 읽어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

"굳이 그렇게 매정하게 찼어야 했냐?" 라는 식으로 ㅈㄴ 갈굼

그 이후로 오늘 말 한마디도 안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