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혐오를 질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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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혐오에 찌들어 있었다
이름을 붙일 수도 없는 온갖 혐오들
어제 밤을 샌 후
충동적으로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바다로 떠났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다 보니 어느새 파도가 눈앞에 있었다. 그동안 화면 속에서 혐오를 끝없이 주워 담으며 세상이 이미 망한 줄 알았다. 적어도 망할 거라 확신했다.
그런데 바다는 고요했다.
파도는 하늘을, 모래를, 나 같은 인간까지도 포용했다.
그걸 멍하니 보고 있으니
내가 왜 하루를 혐오로 소모했는지
내 행동의 이유를 찾지 못했다.
현실은 생각보다 평온했다. 내가 들여다본 건 세상 전체가 아니라 좁은 틀뿐이었다. 그걸 알게 되니 혐오가 조금씩 벗겨졌다.
거창한 깨달음은 없었다. 다만 어딘가에서 묵은 먼지가 털린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모두가 서로 사랑하는 세상으로
되돌리기엔 늦었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처럼
사람들이
남은 일말의 사랑이라도 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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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백분위 변화 2 0
한지 96 96 98 동사 95 87 84 동사 말고 세지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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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1 물리2 50점 받은 여성분들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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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2 3명차이로 2 0
1컷 48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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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듯 2 0
다같이 성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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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요 언매 -5 구제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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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믿을수가 없다 난 더 내려갈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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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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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컷은 다 나왔으니 2 1
마킹실수만 제발 없어라......하 진짜 중경외시라도 가고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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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이거이러면 가채결과로 나온 라인보다 얼만큼 더 떨어지는거죠 시밯 ㅈ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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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95만 주면 좋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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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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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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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된거 그냥 각잡고 전문적인 무당이 돼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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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1컷 48 26-> 그래서 어렵게 냈는데 1컷 47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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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채결과 가채에비해 2 0
괜찮음? 비슷함? 아니면멸망? 확통, 언매생윤 사문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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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도 괜찮아보이고 탐구가 널널하게 나와서 영어 최저떨 상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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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국어 만표가 150이고 수학 만표가 140이라해서 국어 100이 수학...
많은 걸 깨닫고 오셨네요
ㅋㅋㅋㅋ 아닙니다… 핸드폰만 보고 있다가 바다 보니까 마음이 확 시원해지고 좋더라구요!!
학교에서 문학회 이런거 하시나
있다면 하고 싶네요보통잇지않나여
대학생이아니신가
저 반수해서.. 1학기 때는 동아리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았어요ㅠ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이 대두된 이 시대에 만연한 개인주의와 혐오로부터 '감성' 및 '공동체 의식'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요.
이 세상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지만, 지옥에 더 가까운 모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