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을 위한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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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고 서강대 온 사람으로서 재수 때 제일 고민했던 건 '어떻게 하면 공부시간을 최적화해서 짜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독학 재수를 선언한 상태여서 학원을 들어 갈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하면 어느 순간은 마음이 풀릴거 같은 불안감에 공부 방법을 고민한 결과, 나?름 독창적인 공부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1,2등급 친구들은 뭐 알아서 잘 하니까 상관없겠지만 나름 3,4,5등급 친구들에게는 잘 맞을거라고 생각이 들어 글 적어봅니다.
주의: 본인은 17~20세까지 본 인강이라곤 고1 때 4타 시절 김승리 비문학/ 박광일 훈련도감, 재수때 김승리 kbs말곤 전부인 사람임. 특정 강사의 의견과 겹칠 수도 있으나 그건 정말 우연의 일치니 제발 부탁이니 나한테 난리치지 말자....
1.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을 현실적으로 정해보자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두 가지 분류인데
(1) 공부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학생
(2) 공부를 조금 해봤는데 점수가 안 오르는 학생
나는 오늘 (1)에 초점을 맞춰 볼 것이다
공부를 조금 해봤다면<< 일단 베이스가 깨끗하지 않고
점수가 안오르는(특히, 공부 시간 대비 점수가 안오르는)<< 백퍼 공부 방식의 문제여서 1대1 클리닉이 제일 효과적이다
따라서 나는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은 순수한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제발, 갑자기 공부한다고 "10시간 공부할거에요"라고 말하지 말자
습관도 안 들고 그렇게 하면 절대 못함, 하더라도 최대 1주일 간다에 내 오른손모가지를 건다
정시파이터의 길을 걷는다면 학교에서 몇 시간을 공부할 수 있는지
학교 끝나고 몇 시간을 공부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
우선 추천은 학교 4시간, 방과후 2시간으로 하루 순공 6시간을 세팅하는 것이 좋음
왜 이렇게 적게 잡았냐?
당연히 이렇게 고2, 고3을 산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재수행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따라서 처음엔 조그만한 목표에서 시작을 하되 거기에서 만족을 하면 안된다.
만족을 한다? 그럼 너가 갈 대학에 대해서도 만족을 해야지.
그래서 나는 2주를 주기로 10분씩 공부시간을 증량하는 것을 추천한다
1주차에 6시간을 공부했다면, 3주차부턴 6시간 10분, 5주차부턴 6시간 20분 이런 식으로
천천히 적응을 시켜서 궤도 위에 올라가게 되면 관성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2. 하루 총량보단 일주일 총량으로 계산해보자
하루에 6시간을 채울려고 한다면 생각보다 시간에만 집착을 하게 된다. 그럴 땐 일주일 공부 시간을 6*6일 or 6*7일로 잡아서 36시간을 일주일 안에 한다는 느낌으로 가면 좋다
여기서 포인트는 '총량만 채우면 된다'이다.
만약 내가 오늘 8시간을 했다? 그러면 내일은 4시간만 해도 된다
그런 식으로 내가 공부를 몰아서 해서 하루정도 휴식을 취하는것도 방법이다.
이 공부방식의 핵심은 시간을 채우는 연습 + 자신이 목표한 시간을 달성했다는 성취감 이다.
이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시간을 천천히 늘리는(중요!) 것이 포인트(앞에서 이미 설명함)
3. 너 자신을 믿지 마라
너의 한계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중학교때, 고1때 공부 좀 잘 했어서 앞으로의 성적이 잘 나올거 같아요/ 공부 좀 못해서 앞으로의 성적이 잘 안 나올거 같아요? 진짜 아무 의미 없다. 물론 베이스가 박살이 났으면 영향이 크긴 하지. 근데 그게 너의 앞으로의 2년이 밑바닥인 걸 보장한다고 할 수 있냐고. 오염된 데이터(오차)는 제거를 하는게 맞지 근데 너네들은 그 오염된 데이터만 보고 너네 인생을 결정 짓고 있잖아 누군가가 너의 실력에 대해 판단하려면 적어도 너네가 어디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앞으로 어떻게 할거에요라는 비전이 있어야지 가능하다. 심지어 다른 사람 평가보다 너가 너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그니까 제발 뭐든 다 부딪혀보고 한번 손가락 삐끗했다고 집 가지 말고, 온 몸이 부서질 정도로 부딪혀 봤는데 못하겠으면 이 글로 다시 찾아와서 욕 해도 된다. 근데 그런 경우는 내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적어봤는데 조만간 이 주제로 간단하게 영상도 찍어볼 생각입니다.
하꼬인 내가 남기는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니 맹신하지 말고 공감가는 부분만 발췌해서 사용하심 좋을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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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 3프로네 2 2
3.11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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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진짜 ㅋㅋ......아 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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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1 하면 안되긴하겟다 11 3
하나실수하면 개나락이네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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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1컷 85임? 0 0
공/선틀 갈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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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 1 0
42점 백분위 96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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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40점이 백분위 81임? 1 0
41점이 2컷인데 어케 그게 가능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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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컷 85 이거는 2 0
어렵긴 어려웠지만 4점단위로 끊기게는 안 줄 건데 엘렐레 하고 미적84단을 기만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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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디감? 빨리나와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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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94 백분위 0 0
100 절대 안나오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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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 3컷 34 맞음? 0 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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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 만표는 몇임요?? 1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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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생윤 원점수 40 백분위 95 2등급 올수 원점수 45 이 시발 생윤은 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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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84는 어케 된거죠 0 0
눈물머금고 돌아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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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2 만백 98<<<ㅈ같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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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0 0
40이 백분위 81은 먼 개솔인가오??ㄹ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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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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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진짜 개븅순같은 과목 4 2
투과목처럼 이점이 있냐? 없음 쉽냐? 독해때매 현장감 ㅈ됨 컷은? 개같음 왜하냐 시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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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88 1 맞나요?? 0 0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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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86 생존 가능한가요? 3 0
하나틀인데 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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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6.22 -> 3.11 1 3
난이도 조절 깨달은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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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장연 안락사 확정! 1 0
물2화2생2지2 하나도 만백 100 안뜨고 지2 만백 98인듯? 올해는 원장연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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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80 생존이죠? 3 0
그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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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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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진짜 ㅈㄴ가기실은데 11 0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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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지하게 44 45 씹혓을 가능성 없진않은듯 아님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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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님한테 컨설팅 맡길거면 개추 ㅋㅋ 6 24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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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화작 만점일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올해 언매가 어려워서 5점차이도 현실성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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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정법 도망치세요 4 0
1컷 48이면 진짜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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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통 승리임?? 0 0
언매는 무승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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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잘수망인데 정법이 내 앞길을 2 0
막는구나 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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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ㄹㅃㄹㅃ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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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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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2컷 82 맞음? 2 1
약간 그런 느낌이 화작만표 142 1컷 133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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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23000에 만점 220이면 반갈했을때 99.5 넘으니 된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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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확통 84는 1 1
백분위 몇임? 92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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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 45에 꽤몰려잇네 4 0
1컷 45인데 1등급 6.2퍼임 최저러들은 신낫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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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43점이면 2 0
이게 2등급이 아니라 3등급 뜰 수도 있는 건가요? 갑자기 불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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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2 2등급 표점 1 0
63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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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어 어케된거임? 0 0
저 운지하면 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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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2 1컷 45냐 이거? 2 0
아무리봐도 47이 8명밖에 없을수는 없는데 47/48 표점 씹히고 1컷 45 아니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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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이랑 3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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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시발 다시 쳐다보나봐라 1 0
시발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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